이병근 대건안드레아 10

[매일미사_정결, 청빈, 순명에 대하여... 봉헌생활 VITA CONSECRATA] 2024년 2월 2일 금요일 주님 봉헌 축일

[매일미사] 2024년 2월 2일 금요일 주님 봉헌 축일 (축성 생활의 날) 교회는 성탄 다음 40일째 되는 날 곧 2월 2일을 주님 봉헌 축일로 지낸다. 이 축일은 성모님께서 모세의 율법대로 정결례를 치르시고 성전에서 아기 예수님을 하느님께 봉헌하신 것을 기념한다. 예루살렘에서는 386년부터 이 축일을 지냈으며, 450년에는 초 봉헌 행렬이 여기에 덧붙여졌다.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이날을 '축성 생활의 날'로 제정하여, 주님께 자신을 봉헌한 수도자들을 위한 날로 삼았다. 이에 따라 교회는 해마다 맞이하는 이 축성 생활의 날에 수도 성소를 위하여 특별히 기도하고, 축성 생활을 올바로 이해하도록 권고한다. 한편 한국 교회는 'Vita Consecrata'를 '축성 생활'로 옮기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무신론자들이 반드시 마주하게 되는 현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2023년 7월 29일 토요일

[매일미사] 2023년 7월 29일 토요일 성녀 마르타와 성녀 마리아와 성 라자로 기념일 마르타와 마리아와 라자로는 형제간으로, 예루살렘과 가까운 베타니아에서 살았다. 그들은 예수님을 자기 집에 모셔 열렬히 환대하였으며, 마르타는 정성껏 시중을 들고, 마리아는 그분의 말씀을 경건하게 들었다. 그들을 특별히 사랑하신 예수님께서는 라자로의 죽음에 눈물을 흘리셨고, 그를 죽음에서 부활시키셨다. 본디 7월 29일, 오늘은 '성녀 마르타 기념일'이었으나, 2021년부터 '성녀 마르타와 성녀 마리아와 성 라자로 기념일'로 변경되었다(교황청 경신성사성, 2021년 1월 26일 교령 참조). 하느님, 라자로를 무덤에서 다시 살려내신 성자께서, 복된 마르타의 집에서 귀한 대접을 받으셨으니, 저희도 형제들 안에서 성자를 ..

[왜 은총이 부족하다고 느껴질까?] 2023년 7월 27일 연중 제16주간 목요일

[매일미사] 2023년 7월 27일 연중 제16주간 목요일 주님, 주님의 종들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주님의 은총을 인자로이 더해 주시어, 믿음과 희망과 사랑으로, 언제나 깨어 주님의 계명을 충실히 지키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탈출기의 말씀입니다.( 19,1-2.9-11.16-20 ) 1 이스라엘 자손들이 이집트 땅에서 나온 뒤 셋째 달 바로 그날, 그들은 시나이 광야에 이르렀다. 2 그들은 르피딤을 떠나 시나이 광야에 이르러 그 광야에 진을 쳤다. 이렇게 이스라엘은 그곳 산 앞에 진을 쳤다. 9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이제 내가 ..

[지혜로운 이들은 모두 십자가의 벗들이었습니다.] 2023년 7월 24일, 연중 제16주간 월요일

[매일미사] 2023년 7월 24일 연중 제16주간 월요일 하느님, 주님의 종들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주님의 은총을 인자로이 더해 주시어, 믿음과 희망과 사랑으로, 언제나 깨어 주님의 계명을 충실히 지키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탈출기의 말씀입니다.( 14,5-18 ) 그 무렵 5 이스라엘 백성이 도망쳤다는 소식이 이집트 임금에게 전해졌다. 그러자 파라오와 그의 신하들은 이 백성에 대한 마음이 달라져, "우리를 섬기던 이스라엘을 내보내다니, 우리가 무슨 짓을 하였는가?"하고 말하였다. 6 파라오는 자기 병거를 갖추어 군사..

[심리학과 사랑에 빠진 신앙인들] 2023년 7월 22일,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축일

[매일미사] 2023년 7 월 22일 토요일 성년 마리아 막달레나 축일 복음서에서 여러 차례 나오는 마리아 막달레나 성녀는 "일곱 마귀가 떨어져 나간 막달레나라고 하는 마리아"(루카 8,2)로 소개되어 있다. 그는 예수님께서 돌아가시던 십자가 아래와 예수님의 무덤 곁에 있었던 여인이다. 또한 마리아 막달레나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본 첫 번째 사람으로,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제자들에게 가장 먼저 알려 주었다.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가 시신이나마 모셔 가려하였던 그의 모습에서 주님에 대한 극진한 사랑을 엿볼 수 있다. 마리아 막달레나 성녀에 대한 공경은 12세기부터 시작되어 널리 퍼졌다. 하느님, 외아드님께서 가장 먼저 마리아 막달레나에게, 부활의 기쁨을 전하라 하셨으니, 그의 전구로 저희도 살아 계신 그리스도..

[우리는 주인이 아닙니다.] 2023년 7월 21일, 연중 제15주간 금요일

[매일미사] 2023년 7얼 21일 연중 제15주간 금요일 하느님, 길 잃은 사람들에게 진리의 빛을 비추시어, 올바른 길로 돌아오게 하시니,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고백하는 모든 이가, 그 믿음에 어긋나는 것을 버리고 올바로 살아가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탈출기의 말씀입니다.( 11,10-12,14) 그 무렵 10 모세와 아론은 파라오 앞에서 모든 기적을 일으켰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파라오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셨다. 그리하여 파라오는 이스라엘 자손들을 자기 땅에서 내보내지 않았다. 12,1 주님께서 이집트 땅에서 모세와..

[왜 믿음이 생기지 않을까?] 2023년 7월 20일, 연중 제15주간 목요일

[매일미사] 2023년 7월 20일 연중 제15주간 목요일 하느님, 길 잃은 사람들에게 진리의 빛을 비추시어, 올바른 길로 돌아오게 하시니,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고백하는 모든 이가, 그 믿음에 어긋나는 것을 버리고 올바로 살아가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탈출기의 말씀입니다.( 3,13-20 ) 그 무렵 떨기나무 한가운데에서 주님의 목소리를 들은 13 모세가 하느님께 아뢰었다. "제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가서, '너희 조상들의 하느님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고 말하면, 그들이 저에게 '그분 이름이 무엇이오?' 하고 물을 터인데,..

[그리스도인들은 모두 예언의 은사를 받았습니다.] 2023년 7월 17일, 연중 제15주간 월요일

[매일미사] 2023년 7월 17일 연중 제15주간 월요일 하느님, 길 잃은 사람들에게 진리의 빛을 비추시어, 올바른 길로 돌아오게 하시니,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고백하는 모든 이가, 그 믿음에 어긋나는 것을 보리고 올바로 살아가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탈출기의 말씀입니다.( 1,8-14.22 ) 그 무렵 8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임금이 이집트에 군림하게 되었다. 9 그가 자기 백성에게 말하였다. "보아라, 이스라엘 백성이 우리보다 더 많고 강해졌다. 10 그러니 우리는 그들을 지혜롭게 다루어야 ..

[매일미사] 2023년 7월 15일 토요일 성 보나벤투라 주교 학자 기념일

보나벤투라 성인은 1217년 무렵 이탈리아 중부 지방의 바뇨레조에서 태어났다. 작은 형제회(프란치스코회)의 수도자가 된 그는 파리에서 공부한 뒤 파리 대학교 교수로 있으면서 학문 연구에 많은 힘을 기울였다. 작은 형제회의 총장으로 선출된 보나벤투라는 자신이 속한 수도회 설립자인 아시시의 프란치스코 성인의 전기를 완성하였으며, 철학과 신학 분야에서도 권위 있는 저서를 많이 남기고 1274년 무렵 선종하였다. 1482년 식스토 4세 교황이 그를 시성하였고, 1588년 식스토 5세 교황은 중세의 뛰어난 철학자이자 사상가로 존경받던 보나벤투라 주교를 교회 학자로 선포하였다. 전능하신 하느님, 복된 보나벤투라 주교의 천상 탄일을 기념하며 비오니, 저희가 그의 높은 지혜와 가르침을 따라 살아가며, 언제나 그의 불타..

[매일미사] 2023년 7월 14일 연중 제14주간 금요일

하느님, 타락한 세상을 성자의 수난으로 다시 일으키셨으니, 저희에게 파스카의 기쁨을 주시어, 죄의 억압에서 벗어나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창세기의 말씀입니다.( 46,1-7.28-30 ) 그 무렵 1 이스라엘은 자기에게 딸린 모든 것을 거느리고 길을 떠났다. 그는 브에르 세바에 이르러 자기 아버지 이사악의 하느님께 제사를 드렸다. 2 하느님께서 밤의 환시 중에 이스라엘에게 말씀하셨다. 하느님께서 "야곱아, 야곱아!" 하고 부르시자, "예, 여기 있습니다." 하고 그가 대답하였다. 3 그러자 하느님께서 말씀하셨다.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