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매일미사/2023년 11월 34

[매일미사_사람 안에 무엇이 들었는지는 죽을 때 밝혀진다.] 2023년 11월 30일 목요일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

[매일미사] 2023년 11월 30일 목요일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 안드레아 사도는 예수님의 열두 제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 베드로 사도의 동생이다. 갈릴래아의 벳사이다에서 태어난 그는 형과 함께 고기잡이를 하던 어부였다(마태 4,18 참조). 또한 세례자 요한의 제자였으며 자신의 형 베드로를 예수님께 이끌었다(요한 1,40-42 참조). 그는 그리스 북부 지방에서 복음을 전파한 것으로 전해지며, 십자가 위에서 순교하였다고 알려져 있다. 주님, 지극히 높으신 주님께 간절히 비오니, 일찍이 복된 안드레아 사도가 주님의 교회를 가르치고 다스렸듯이, 이제는 주님 곁에서 저희를 위하여 영원한 전구자가 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

[매일미사_내 안의 목숨과도 바꿔서는 안 되는 두 가지] 2023년 11월 29일 연중 제34주간 수요일

[매일미사] 2023년 11월 29일 연중 제34주간 수요일 주님, 믿는 이들의 마음을 일깨우시어, 저희가 거룩한 구원의 열매를 풍성히 거두며, 주님의 자비로 더욱 큰 은총을 받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다니엘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5,1-6.13-14.16-17.23-28 ) 그 무렵 1 벨사차르 임금이 천 명에 이르는 자기 대신들을 위하여 큰 잔치를 벌이고, 그 천 명 앞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다. 2 술기운이 퍼지자 벨사차르는 자기 아버지 네부카드네자르가 예루살렘 성전에서 가져온 금은 기물들을 내오라고 분부하였다. 임금은 대신들과 왕비와 ..

[매일미사_귀신이 보이거나 목소리를 들으면 왜 조심해야 할까?] 2023년 11월 28일 연중 제34주간 화요일

[매일미사] 2023년 11월 28일 연중 제34주간 화요일 주님, 믿는 이들의 마음을 일깨우시어, 저희가 거룩한 구원의 열매를 풍성히 거두며, 주님의 자비로 더욱 큰 은총을 받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다니엘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2,31-45 ) 그 무렵 다니엘이 네부카드네자르에게 말하였다. 31 "임금님, 임금님께서는 무엇인가를 보고 계셨습니다. 그것은 큰 상이었습니다. 그 거대하고 더없이 번쩍이는 상이 임금님 앞에 서 있었는데, 그 모습이 무시무시하였습니다. 32 그 상의 머리는 순금이..

[매일미사_헌금을 보십니다. 예수님은 다르게 보십니다.] 2023년 11월 27일 연중 제34주간 월요일

[매일미사] 2023년 11월 27일 연중 제34주간 월요일 주님, 믿는 이들의 마음을 일깨우시어, 저희가 거룩한 구원의 열매를 풍성히 거두며, 주님의 자비로 더욱 큰 은총을 받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다니엘 예언서의 시작입니다.( 1,1-6.8-20 ) 1 유다 임금 여호야킴의 통치 제삼년에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가 쳐들어와서 예루살렘을 포위하였다. 2 주님께서는 유다 임금 여호야킴과 하느님의 집 기물 가운데 일부를 그의 손에 넘기셨다. 네부카드네자르는 그들을 신아르 땅, 자기 신의 집으로 끌고 갔다. 그리고 기물들은 자기 신의 ..

[매일미사_인간은 모든 인간을 사랑할 수 없다.] 2023년 11월 26일 주일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왕 대축일

[매일미사] 2023년 11월 26일 주일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왕 대축일 전례력으로 연중 시기의 마지막 주일인 오늘은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왕 대축일'로 인간을 구원하러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왕(임금)이심을 기리는 날이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목숨까지도 희생하시며 백성을 섬기시는 메시아의 모습을 실현하셨고, 스스로 낮추심으로써 높아지셨다. 1925년 비오 11세 교황이 연중 시기의 마지막 주일을 '그리스도왕 대축일'로 정하였다. 한국 천주교회는 1985년부터 해마다 연중 시기의 마지막 주간을 '성서 주간'으로 정하여, 신자들이 일상생활 가우데 성경을 더욱 가까이하고 자주 읽으며 묵상하기를 권장하고 있다. 하느님의 말씀은 그리스도인 생활의 등불이기 때문이다. 전..

[매일미사_논리적이고 이성적이기만 하면 영적으로 바보가 됩니다.] 2023년 11월 25일 연중 제33주간 토요일

[매일미사] 2023년 11월 25일 연중 제33주간 토요일 주 하느님, 저희를 도와주시어, 언제나 모든 선의 근원이신 주님을 기쁜 마음으로 섬기며, 완전하고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마카베오기 상권의 말씀입니다.( 6,1-13 ) 그 무렵 1 안티오코스 임금은 내륙의 여러 지방을 돌아다니다가, 페르시아에 있는 엘리마이스라는 성읍이 은과 금이 많기로 유명하다는 말을 들었다. 2 그 성읍의 신전은 무척 부유하였다. 거기에는 마케도니아 임금 필리포스의 아들로서 그리스의 첫 임금이 된 알렉산드로스가 남겨 놓은 금 방패..

[매일미사_행사 공동체가 아니라 기도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2023년 11월 24일 금요일 성 안드레아 둥락 사제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매일미사] 2023년 11월 24일 금요일 성 안드레아 둥락 사제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안드레아 둥락 성인은 1795년 베트남 박닌의 이교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1823년 사제가 된 그는 베트남의 여러 지역에서 열정적으로 사목 활동을 펼쳤다. 1833년 박해가 시작되자 베트남 교회의 주요 인물이었던 그는 관헌들의 끈질긴 추적으로 체포되어, 1839년 참수형으로 순교하였다. 1988년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그를 비롯한 116명의 베트남 순교자들을 시성하였다. 만물의 기원이시며 아버지이신 하느님, 복된 안드레아와 동료 순교자들이, 피를 흘리기까지 성자의 십자가를 충실히 따르게 하셨으니, 그들의 전구를 들으시어, 저희가 하느님의 사랑을 형제들에게 전하며, 하느님의 참된 자녀로 살아가게 하소서. 성부..

[매일미사_평화를 가져다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더라면!] 2023년 11월 23일 연중 제33주간 목요일

[매일미사] 2023년 11월 23일 연중 제33주간 목요일 주 하느님, 저희를 도와주시어, 언제나 모든 선의 근원이신 주님을 기쁜 마음으로 섬기며, 완전하고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마카베오기 상권의 말씀입니다.( 2,15-29 ) 그 무렵 15 배교를 강요하는 임금의 관리들이 모데인에서도 제물을 바치게 하려고 그 성읍으로 갔다. 16 이스라엘에서 많은 사람이 그 관리들 편에 가담하였지만 마타티아스와 그 아들들은 한데 뭉쳤다. 17 그러자 임금의 관리들이 마타티아스에게 말하였다. "당신은 이 성읍의 지도자일 뿐만 아니라 존경을 받..

[매일미사_헬 조선? 어차피 살 거면 국뽕이 낫지 않을까?] 2023년 11월 22일 수요일 성녀 체칠리아 동정 순교자 기념일

[매일미사] 2023년 11월 22일 수요일 성녀 체칠리아 동정 순교자 기념일 체칠리아 성녀는 로마의 귀족 가문 출신으로, 어린 시절부터 독실한 신앙인으로 자랐다. 성녀의 생존 연대는 정확하지 않으나 260년 무렵에 순교한 것으로 전해지며, 박해 시대 동안 성녀에 대한 공경이 널리 전파되었다고 한다. '체칠리아'라는 말은 '천상의 백합'이라는 뜻으로, 배교의 강요를 물리치고 동정으로 순교한 성녀의 삶을 그대로 보여 준다. 흔히 비올라나 풍금을 연주하는 모습으로 그려진 체칠리아 성녀는 음악인의 수호성인으로 공경받고 있다. 하느님, 복된 체칠리아를 기리며 해마다 기쁘게 지내게 하시니, 교회가 전하는 그의 모범을 저희가 충실히 본받아, 성자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놀라운 일들을 선포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

[매일미사_자녀의 봉헌은 새장의 문을 열어주는 것] 2023년 11월 21일 화요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일

[매일미사] 2023년 11월 21일 화요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일 이날은 동방 교회의 신자들과 함께, 성모님께서 원죄 없이 잉태되실 때 은총을 가득히 채워 주신 그 성령의 감도로 성모님께서 아기 때부터 하느님께 봉헌되는 것을 기리는 날이다. 성모님의 부모인 요아킴과 안나는 성모님께서 세 살 되시던 해에 성전에서 하느님께 성모님을 바쳤다고 전하여 온다. 이날은 본디 6세기 중엽 예루살렘 성전 가까이에 세워진 새로운 성모 성당의 봉헌을 기념하는 날이었는데, 1472년 식스토 4세 교황이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일'로 선포하였다. 주님, 지극히 거룩하신 동정 마리아를 영광스럽게 기념하며 공경하오니, 저희가 그분의 전구로, 주님께 풍성한 은총을 받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