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매일미사/2023년 8월 32

[명상과 기도의 차이] 2023년 8월 11일 금요일 성녀 클라라 동정 기념일

[매일미사] 2023년 8월 11일 금요일 성녀 클라라 동정 기념일 클라라 성녀는 1194년 이탈리아 아시시의 한 귀족 가문에서 태어났다. 프란치스코 성인의 복음적 생활에 감명을 받은 그는 수도 생활에 대한 열망으로 클라라 수도회를 세웠다. 수도 생활에 대한 집안의 반대가 심하였으나, 오히려 동생 아녜스마저 언니 클라라의 뒤를 따라 수도자가 되었다. 클라라 성녀는 프란치스코 성인을 본받아 철저하게 가난하고 겸손한 삶을 살았다. 성인은 1253년 선종하였으며, 알렉산데르 4세 교황이 1255년 시성하였다. 하느님, 복된 클라라를 자비로이 이끄시어 가난을 사랑하게 하셨으니, 그의 전구를 들으시어, 저희도 가난의 정신으로 그리스도를 따르다가, 마침내 하늘 나라에서 하느님을 직접 뵈옵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우리는 다 누군가의 입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3년 8월 10일 목요일 성 라우렌시오 부제 순교자 축일

[매일미사] 2023년 8월 10일 목요일 성 라우렌시오 부제 순교자 축일 라우렌시오 성인은 스페인의 우에스카에서 태어났다. 로마 교회의 일곱 부제 가운데 수석 부제였던 라우렌시오의 임무는 교회의 재산을 관리하고 빈민들을 구호하는 일이었다. 258년 무렵 로마 발레리아누스 황제의 박해 때, 박해자들이 교회의 보물을 바치라고 하자 라우렌시오 부제는 교회의 재산을 남몰래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준 뒤 그들을 박해자들 앞에 데려갔다. "이들이 교회의 재산입니다." 이에 분노한 박해자들은 라우렌시오 부제를 불속에 넣어 처형하였다. 라우렌시오 부제는 가난한 이들이 바로 교회의 보물임을 일깨워 준 성인이다. 하느님, 복된 라우렌시오는 하느님을 열렬히 사랑하며, 신자들을 충실히 섬기고 순교의 영광을 받았으니, 저희..

[부스러기라도 감사할 때 빵도 받는다.] 2023년 8월 9일 연중 제18주간 수요일

[매일미사] 2023년 8월 9일 연중 제18주간 수요일 주님, 주님의 종들에게 끊임없이 자비를 베푸시니, 주님을 창조주요 인도자로 모시는 이들과 함께하시어, 주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것을 새롭게 하시고, 새롭게 하신 모든 것을 지켜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민수기의 말씀입니다.( 13,1-2.25-14,1.26-30.34-35 ) 그 무렵 주님께서 파란 광야에 있는 1 모세에게 이르셨다. 2 "사람들을 보내어, 내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주는 가나안 땅을 정찰하게 하여라. 각 지파에서 모두 수장을 한 사람씩 보내야 한다." 25 그들은..

[예수님을 유령으로 보는 불행] 2023년 8월 8일 화요일 성 도미니코 사제 기념일

[매일미사] 2023년 8월 8일 화요일 성 도미니코 사제 기념일 도미니코 성인은 1170년 스페인 북부 지방의 한 귀족 가문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성덕을 쌓는 데 몰두하던 그는 사제가 되어 하느님의 말씀에 대한 열정적인 설교로 사람들을 회개의 길로 이끌었다. 도미니코 사제는 1206년 설교와 종료 교육을 주로 담당하는 도미니코 수도회를 세우고 청빈한 삶과 설교로 복음의 진리를 철저히 탐구할 것을 강조하였다. 1221년에 선종한 그를 1234년 그레고리오 9세 교황이 시성하였다. 주님, 복된 도미니코 사제는 주님의 진리를 전하는 훌륭한 설교자였으니, 저희가 그의 성덕과 가르침으로 도움을 받고, 그의 전구로 보호를 받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

[우리는 왜 부족하다고 느낄까?] 2023년 8월 7일 연중 제18주간 월요일

[매일미사] 2023년 8월 7일 연중 제18주간 월요일 주님, 주님의 종들에게 끊임없이 자비를 베푸시니, 주님을 창조주요 인도자로 모시는 이들과 함께하시어, 주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것을 새롭게 하시고, 새롭게 하신 모든 것을 지켜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민수기의 말씀입니다.( 11,4-15 ) 그 무렵 이스라엘 자손들이 4 말하였다.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먹여 줄까? 5 우리가 이집트 땅에서 공짜로 먹던 생선이며, 오이와 수박과 부추와 파와 마늘이 생각나는구나. 6 이제 우리 기운은 떨어지는데, 보이는 것은 이 만나뿐, 아무것도 없구나." 7 ..

[기도의 목적] 2023년 8월 6일 일요일 주님의 거룩한 변모 축일

[매일미사] 2023년 8월 6일 일요일 주님의 거룩한 변모 축일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만 따로 데리고 높은 산에 오르셨다. 그리고 그들 앞에서 모습이 변하셨는데, 그분의 얼굴은 해처럼 빛나고 그분의 옷은 빛처럼 하얘졌다"(마태 17,1-2). '주님의 거룩한 변모 축일'은 공관 복음이 공통적으로 전하는 이 말씀에 따른 것이다. 곧 예수님께서 제자들 앞에서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변모하신 일을 기리는 축일이다. 오늘 축일은 '성 십자가 현양 축일'(9월 14일) 사십일 전에 지낸다. 교회의 전승에 따라,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변모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기 사십일 전에 일어난 사건이라고 이해하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부활을 미리 보여 주시고자 거룩한 변모의 표징을 드러내..

[매일미사] 2023년 8월 5일 연중 제17주간 토요일

[매일미사] 2023년 8월 5일 연중 제17주간 토요일 저희의 희망이신 하느님, 하느님이 아니시면 굳셈도 거룩함도 있을 수 없고, 하느님만이 저희를 지켜 주시니, 풍성한 자비로 저희를 보살피시고 이끄시어, 저희가 지금 현세의 재물을 지혜롭게 사용하며, 영원한 세상을 그리워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레위기의 말씀입니다.( 25,1.8-17 ) 1 주님께서 시나이산에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8 "너희는 안식년을 일곱 번, 곧 일곱 해를 일곱 번 헤아려라. 그러면 안식년이 일곱 번 지나 마흔아홉 해가 된다. 9 그 일곱째 달 초열흘날 곧 속죄일에 ..

[이스라엘의 축제와 지혜와 기적의 힘을 얻는 방법] 2023년 8월 4일 금요일 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 사제 기념일

[매일미사] 2023년 8월 4일 금요일 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 사제 기념일 요한 마리아 비안네 성인은 1786년 프랑스 리옹의 근교에서 태어났다. 1815년 사제품을 받은 그는 시골 마을 아르스의 본당 사제로 활동하면서 겸손하고 충실한 목자로 존경받았다. 그의 고행과 성덕이 널리 알려지면서 여러 곳에서 몰려드는 사람들에게 요한 마리아 비안네 신부는 정성을 다하여 영적 가르침과 고해성사를 베풀었다. 평생을 아르스에서 겸손하고 가난한 삶을 산 그에게 해마다 이 만여 명이 고해성사를 받고자 찾아왔다고 전해진다. 1859년 선종한 요한 마리아 비안네 사제를 1925년 비오 11세 교황이 시성하고, 사 년 뒤에는 '본당 사제들의 수호성인'으로 선포하였다. 전능하시고 자비로우신 하느님, 복된 요한 마리아 사제에게..

[사탄이 비유에 약한 이유] 2023년 8월 3일 연중 제17주간 목요일

[매일미사] 2023년 8월 3일 연중 제17주간 목요일 저희의 희망이산 하느님, 하느님이 아니시면 굳셈도 거룩함도 있을 수 없고, 하느님만이 저희를 지켜 주시니, 풍성한 자비로 저희를 보살피시고 이끄시어, 저희가 지금 현세의 재물을 지혜롭게 사용하며, 영원한 세상을 그리워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탈출기의 말씀입니다.( 40,16-21.34-38 ) 그 무렵 16 모세는 주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다 하였다. 17 마침내 둘째 해 첫째 달 초하룻날에 성막이 세워졌다. 18 모세는 성막을 세우는데, 먼저 밑받침을 놓은 다음 널빤지를 맞..

[생명을 버려도 괜찮을 행복이 딱 하나 있다.] 2023년 8월 2일 연중 제17주간 수요일

[매일미사] 2023년 8월 2일 연중 제17주간 수요일 저희의 희망이신 하느님, 하느님이 아니시면 굳셈도 거룩함도 있을 수 없고, 하느님만이 저희를 지켜 주시니, 풍성한 자비로 저희를 보살피시고 이끄시어, 저희가 지금 현세의 재물을 지혜롭게 사용하며, 영원한 세상을 그리워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탈출기의 말씀입니다.( 34,29-35 ) 29 모세는 시나이산에서 내려왔다. 산에서 내려올 때 모세의 손에는 증언판 두 개가 들려 있었다. 모세는 주님과 함께 말씀을 나누어 자기 얼굴의 살갗이 빛나게 되었으나, 그것을 알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