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87

[쳉스토호바(Częstochowa) 검은 성모님, 형제애] 2023년 8월 26일 연중 제20주간 토요일

[매일미사] 2023년 8월 26일 연중 제20주간 토요일 하느님, 하느님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하여 보이지 않는 보화를 마련하셨으니, 저희에게 하느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일으키시어, 언제나 어디서나 하느님을 오롯이 사랑하여, 하느님께서 약속하신 참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룻기의 말씀입니다.( 2,1-3.8-11; 4,13-17 ) 렐리멜렉의 아내 1 나오미에게는 남편 쪽으로 친족이 한 사람 있었다. 그는 엘리멜렉 가문으로 재산가였는데 이름은 보아즈였다. 2 모압 여자 룻이 나오미..

[아이 때 이것만 하지 못하게 한다면 크면서 냉담하는 일은 절대 없습니다.] 2023년 8월 24일 목요일 성 바르톨로메오 사도 축일

[매일미사] 2023년 8월 24일 목요일 성 바르톨로메오 사도 축일 바르톨로메오 사도는 예수님의 열두 제자 가운데 하나로, 갈릴래아 카나 출신이다. 필립보 사도가 인도하여 예수님의 제자가 된 나타나엘과 동일 인물로 여겨진다(요한 1,45-51 참조). 예수님께서는 그를 참된 이스라엘 사람이라고 칭찬하셨다. "보라, 저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다. 저 사람은 거짓이 없다"(요한 1,47). 교회의 전승에 따르면, 바르톨로메오 사도는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뒤 소아시아를 거쳐 인도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아르메니아에서 순교하였다고 한다. 주님, 복된 바르톨로메오 사도가 오롯한 믿음으로 성자를 따르게 하셨으니, 저희에게도 굳센 믿음을 주시어, 그의 전구로, 주님의 교회가 모든 민족들에게 구원의 성사가 되..

[일찍 믿은 이들이 하늘 나라에서 꼴찌가 될 확률이 많은 이유] 2023년 8월 23일 연중 제20주간 수요일

[매일미사] 2023년 8월 23일 연중 제20주간 수요일 하느님, 하느님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하여 보이지 않는 보화를 마련하셨으니, 저희에게 하느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일으키시어, 언제나 어디서나 하느님을 오롯이 사랑하여, 하느님께서 약속하신 참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판관기의 말씀입니다.( 9,6-15 ) 그 무렵 6 스켐의 모든 지주와 벳 밀로의 온 주민이 모여, 스켐에 있는 기념 기둥 곁 참나무 아래로 가서 아비멜렉을 임금으로 세웠다. 7 사람들이 이 소식을 요탐에게..

[유아방과 어린이들의 신] 2023년 8월 19일 연중 제19주간 토요일

[매일미사] 2023년 8월 19일 연중 제19주간 토요일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성령의 이끄심으로, 하느님을 감히 아버지라 부르오니, 저희 마음에 자녀다운 효성을 심어 주시어, 약속하신 유산을 이어받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여호수아기의 말씀입니다.( 24,14-29 ) 그 무렵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말하였다. 14 "이제 너희는 주님을 경외하며 그분을 온전하고 진실하게 섬겨라. 그리고 너희 조상이 강 건너편과 이집트에서 섬기던 신들을 버리고 주님을 섬겨라. 15 만일 주님을 섬기는 것이 너희 눈에 거슬리면, 너희 조상들이 강 건너편에서 섬기던 신들이..

[용서를 위한 두 가지 지식] 2023년 8월 17일 연중 제19주간 목요일

[매일미사] 2023년 8월 17일 연중 제19주간 목요일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성령의 이끄심으로, 하느님을 감히 아버지라 부르오니, 저희 마음에 자녀다운 효성을 심어 주시어, 약속하신 유산을 이어받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여호수아기의 말씀입니다.( 3,7-10.11.13-17 ) 그 무렵 7 주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다. "오늘 내가 온 이스라엘이 보는 앞에서 너를 높여 주기 시작하겠다. 그러면 내가 모세와 함께 있어 준 것처럼 너와도 함께 있어 준다는 것을 그들이 알게 될 것이다. 8 너는 계약 궤를 멘 사제들에게, '..

[성모님은 당신께서 승천하실 것을 아셨을까?] 2023년 8월 15일 화요일 성모 승천 대축일

[매일미사] 2023년 8월 15일 화요일 성모 승천 대축일 오늘은 성모 마리아께서 지상 생애를 마치신 다음 하늘로 불려 올라가셨다는 믿을 교리에 따라 성모님의 승천을 기리는 의무 축일이다. 성모님의 승천은 성경에 기록되어 있지는 않지만, 초대 교회 때부터 내려오는 전승에 따른 것이다. 1950년 비오 12세 교황은 성모 승천의 신비를 '믿을 교리'로 선포하였다. 성모 승천은 그리스도 안에서 산 모든 사람이 누리게 될 구원의 영광을 미리 보여 주는 '위로와 희망의 표지'이다. 전능하시고 영워하신 하느님, 티 없이 깨끗하신 동정녀이시며 성자의 어머니이신 마리아를 하늘로 부르시어, 그 육신과 영혼이 천상 영광을 누리게 하셨으니, 저희도 언제나 하느님을 그리워하며 그 영광을 함께 누리..

[물 위를 걷는 믿음이 있습니까? 베드로의 신앙] 2023년 8월 13일 연중 제19주일

[매일미사] 2023년 8월 13일 연중 제19주일 일요일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성령의 이끄심으로, 하느님을 감히 아버지라 부르오니, 저희 마음에 자녀다운 효성을 심어 주시어, 약속하신 유산을 이어받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열왕기 상권의 말씀입니다.( 19,9.11-13 ) 그 무렵 엘리야가 하느님의 산 호렙에 9 있는 동굴에 이르러 그곳에서 밤을 지내는데, 주님의 말씀이 그에게 내렸다. 주님께서 11 말씀하셨다. "나와서 산 위, 주님 앞에 서라." 바로 그때에 주님께서 지나가시는데, 크고 강한 바람이 산을 할퀴고 주님 앞에 있는 바위를 부수었다. 그러나 주..

[악마는 존재합니다. 많은 이들이 속고 있습니다.] 2023년 8월 12일 연중 제18주간 토요일

[매일미사] 2023년 8월 12일 연중 제18요일 토요일 주님, 주님의 종들에게 끊임없이 자비를 베푸시니, 주님을 창조주요 인도자로 모시는 이들과 함께하시어, 주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것을 지켜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신명기의 말씀입니다.( 6,4-13 ) 모세가 백성에게 말하였다. 4 "이스라엘아, 들어라! 주 우리 하느님은 한 분이신 주님이시다. 5 너희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희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6 오늘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이 말을 마음에 새겨 두어라. 7 너희는 집에 앉아 있을 때나 길을 갈 때..

[명상과 기도의 차이] 2023년 8월 11일 금요일 성녀 클라라 동정 기념일

[매일미사] 2023년 8월 11일 금요일 성녀 클라라 동정 기념일 클라라 성녀는 1194년 이탈리아 아시시의 한 귀족 가문에서 태어났다. 프란치스코 성인의 복음적 생활에 감명을 받은 그는 수도 생활에 대한 열망으로 클라라 수도회를 세웠다. 수도 생활에 대한 집안의 반대가 심하였으나, 오히려 동생 아녜스마저 언니 클라라의 뒤를 따라 수도자가 되었다. 클라라 성녀는 프란치스코 성인을 본받아 철저하게 가난하고 겸손한 삶을 살았다. 성인은 1253년 선종하였으며, 알렉산데르 4세 교황이 1255년 시성하였다. 하느님, 복된 클라라를 자비로이 이끄시어 가난을 사랑하게 하셨으니, 그의 전구를 들으시어, 저희도 가난의 정신으로 그리스도를 따르다가, 마침내 하늘 나라에서 하느님을 직접 뵈옵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우리는 다 누군가의 입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3년 8월 10일 목요일 성 라우렌시오 부제 순교자 축일

[매일미사] 2023년 8월 10일 목요일 성 라우렌시오 부제 순교자 축일 라우렌시오 성인은 스페인의 우에스카에서 태어났다. 로마 교회의 일곱 부제 가운데 수석 부제였던 라우렌시오의 임무는 교회의 재산을 관리하고 빈민들을 구호하는 일이었다. 258년 무렵 로마 발레리아누스 황제의 박해 때, 박해자들이 교회의 보물을 바치라고 하자 라우렌시오 부제는 교회의 재산을 남몰래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준 뒤 그들을 박해자들 앞에 데려갔다. "이들이 교회의 재산입니다." 이에 분노한 박해자들은 라우렌시오 부제를 불속에 넣어 처형하였다. 라우렌시오 부제는 가난한 이들이 바로 교회의 보물임을 일깨워 준 성인이다. 하느님, 복된 라우렌시오는 하느님을 열렬히 사랑하며, 신자들을 충실히 섬기고 순교의 영광을 받았으니, 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