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매일미사/2023년 10월

[매일미사_신앙은 ‘자기부정’부터; 지옥은 자기를 긍정하는 이들의 것] 2023년 10월 1일 연중 제26주일 일요일

James the Great (대)야고보 2023. 10. 1. 06:00

[매일미사] 2023년  10월 1일 일요일

<본기도>

하느님, 전능하신 하느님, 크신 자비와 용서를 베푸시고 끊임없이 은총을 내려 주시어, 약속하신 그곳으로 저희가 달려가,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악인이라도 죄악을 버리고 돌아서면, 자기 목숨을 살릴 것이다. >

▥  에제키엘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18,25-28 )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25 "너희는, '주님의 길은 공평하지 않다.'고 말한다. 이스라엘 집안아, 들어 보아라. 내 길이 공평하지 않다는 말이냐? 오히려 너희의 길이 공평하지 않은 것 아니냐?

26 의인이 자기 정의를 버리고 돌아서서 불의를 저지르면, 그것 때문에 죽을 것이다. 자기가 저지른 불의 때문에 죽는 것이다.

27 그러나 악인이라도 자기가 저지른 죄악을 버리고 돌아서서 공정과 정의를 실천하면, 그는 자기 목숨을 살릴 것이다. 28 자기가 저지른 모든 죄악을 생각하고 그 죄악에서 돌아서면, 그는 죽지 않고 반드시 살 것이다."

 

<NAB> Ezekiel(18,25-28)
25 You say, "The LORD'S way is not fair!" Hear now, house of Israel: Is it my way that is unfair, or rather, are not your ways unfair? 26 When a virtuous man turns away from virtue to commit iniquity, and dies, it is because of the iniquity he committed that he must die. 27 But if a wicked man, turning from the wickedness he has committed, does what is right and just, he shall preserve his life;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제2독서 <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지니셨던 마음을 여러분 안에 간직하십시오. >

▥  사도 바오로의 필리피서 말씀입니다.( 2,1-11 )

형제 여러분, 1 여러분이 그리스도 안에서 격려를 받고 사랑에 찬 위로를 받으며 성령 안에서 친교를 나누고 애정과 동정을 나눈다면, 2 뜻을 같이하고 같은 사랑을 지니고 같은 마음 같은 생각을 이루어, 나의 기쁨을 완전하게 해 주십시오.3 무슨 일이든 이기심이나 허영심으로 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겸손한 마음으로 서로 남을 자기보다 낫게 여기십시오. 4 저마다 자기 것만 돌보지 말고 남의 것도 돌보아 주십시오.5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지니셨던 바로 그 마음을 여러분 안에 간직하십시오. 6 그분께서는 하느님의 모습을 지니셨지만, 하느님과 같음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않으시고, 7 오히려 당신 자신을 비우시어, 종의 모습을 취하시고, 사람들과 같이 되셨습니다. 이렇게 여느 사람처럼 나타나, 8 당신 자신을 낮추시어, 죽음에 이르기까지, 십자가 죽음에 이르기까지 순종하셨습니다.9 그러므로 하느님께서도 그분을 드높이 올리시고,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그분께 주셨습니다. 10 그리하여 예수님의 이름 앞에, 하늘과 땅 위와 땅 아래에 있는 자들이 다 무릎을 꿇고, 11 예수 그리스도는 주님이시라고, 모두 고백하며, 하느님 아버지께 영광을 드리게 하셨습니다.

 

<NAB> Philippians(2,1-11)
1 If there is any encouragement in Christ, any solace in love, any participation in the Spirit, any compassion and mercy, 2 complete my joy by being of the same mind, with the same love, united in heart, thinking one thing. 3 Do nothing out of selfishness or out of vainglory; rather, humbly regard others as more important than yourselves, 4 each looking out not for his own interests, but (also) everyone for those of others. 5 Have among yourselves the same attitude that is also yours in Christ Jesus, 6 Who, though he was in the form of God, did not regard equality with God something to be grasped. 7 Rather, he emptied himself, taking the form of a slave, coming in human likeness; and found human in appearance, 8 he humbled himself, becoming obedient to death, even death on a cross. 9 Because of this, God greatly exalted him and bestowed on him the name that is above every name, 10 that at the name of Jesus every knee should bend, of those in heaven and on earth and under the earth, 11 and every tongue confess that Jesus Christ is Lord, to the glory of God the Father.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포도밭에서 일하기
마태오 21장 28~32절
포도밭에서 일하기<사진: Unsplash 의 Vindemia Winery>

복음 < 맏아들은 생각을 바꾸어 일하러 갔다. 세리와 창녀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간다. >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1,28-32 )

그때에 예수님께서 수석 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에게 말씀하셨다.

28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어떤 사람에게 아들이 둘 있었는데, 맏아들에게 가서 '얘야, 너 오늘 포도밭에 가서 일하여라.' 하고 일렀다. 29 그는 '싫습니다.'하고 대답하였지만, 나중에 생각을 바꾸어 일하러 갔다.

30 아버지는 또 다른 아들에게 가서 같은 말을 하였다. 그는 '가겠습니다, 아버지!' 하고 대답하였지만 가지는 않았다. 31 이 둘 가운데 누가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였느냐?"

그들이 "맏아들입니다."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세리와 창녀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간다.

32 사실 요한이 너희에게 와서 의로운 길을 가르칠 때, 너희는 그를 믿지 않았지만 세리와 창녀들은 그를 믿었다. 너희는 그것을 보고도 생각을 바꾸지 않고 끝내 그를 믿지 않았다."

 

<NAB> Matthew(21,28-32)
28 "What is your opinion? A man had two sons. He came to the first and said, 'Son, go out and work in the vineyard today.' 29 He said in reply, 'I will not,' but afterwards he changed his mind and went. 30 The man came to the other son and gave the same order. He said in reply, 'Yes, sir, ' but did not go. 31 Which of the two did his father's will?" They answered, "The first." Jesus said to them, "Amen, I say to you, tax collectors and prostitutes are entering the kingdom of God before you. 32 When John came to you in the way of righteousness, you did not believe him; but tax collectors and prostitutes did. Yet even when you saw that, you did not later change your minds and believe him.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신앙은 ‘자기부정’부터; 지옥은 자기를 긍정하는 이들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