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매일미사/2023년 10월

[매일미사_위선으로는 지속할 수 없는 행위가 하나 있다.] 2023년 10월 17일 화요일 안티오키아의 성 이냐시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

James the Great (대)야고보 2023. 10. 17. 06:00

[매일미사] 2023년  10월 17일 화요일 안티오키아의 성 이냐시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

이냐시오 성인은 시리아의 안티오키아(현재 튀르키예의 안타키아)에서 태어나 그곳의 주교가 되었다. 요한 사도의 제자였다고도 하는 그는 초대 교회에서 중요한 지역이었던 안티오키아에서 오랫동안 활동하다가, 107년 로마에서 순교하였다. 그는 로마로 압송되는 도중에 들르는 곳마다 신자들에게 편지를 보냈는데, 그리스도와 교회의 구조 그리고 그리스도인 생활에 대하여 슬기롭고 심오하게 서술하였다. 그 편지들은 지금까지 보존되어 초대 교회의 신앙생활에 관한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는다.

<본기도>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거룩한 순교자들의 신앙 고백으로, 그리스도의 신비체인 교회를 영광스럽게 하시니, 순교로 불멸의 월계관을 받은 복된 이냐시오를 본받아, 저희도 굳센 믿음으로 영원한 구원에 이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사람들은 하느님을 알면서도 그분을 하느님으로 찬양하지 않았습니다. >

▥  사도 바오로의 로마서 말씀입니다.( 1,16-25 )

형제 여러분, 16 나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복음은 먼저 유다인에게 그리고 그리스인에게까지, 믿는 사람이면 누구에게나 구원을 가져다주는 하느님의 힘이기 때문입니다. 17 복음 안에서 하느님의 의로움이 믿음에서 믿음으로 계시됩니다. 이는 성경에 "의로운 이는 믿음으로 살 것이다."라고 기록된 그대로입니다.

18 불의로 진리를 억누르는 사람들의 모든 불경과 불의에 대한 하느님의 진노가 하늘에서부터 나타나고 있습니다. 19 하느님에 관하여 알 수 있는 것이 이미 그들에게 명백히 드러나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하느님께서 그것을 그들에게 명백히 드러내 주셨습니다.

20 세상이 창조된 때부터, 하느님의 보이지 않는 본성 곧 그분의 영원한 힘과 신성을 조물을 통하여 알아보고 깨달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그들은 변명할 수가 없습니다.

21 하느님을 알면서도 그분을 하느님으로 찬양하거나 그분께 감사를 드리기는커녕, 오히려 생각이 허망하게 되고 우둔한 마음이 어두워졌기 때문입니다.

22 그들은 지혜롭다고 자처하였지만 바보가 되었습니다. 23 그리고 불멸하시는 하느님의 영광을 썩어 없어질 인간과 날짐승과 네발짐승과 길짐승 같은 형상으로 바꾸어 버렸습니다.

24 그리하여 하느님께서는 그들이 마음의 욕망으로 더럽혀지도록 내버려 두시어, 그들이 스스로 자기들의 몸을 수치스럽게 만들도록 하셨습니다. 25 그들은 하느님의 진리를 거짓으로 바꾸어 버리고, 창조주 대신에 피조물을 받들어 섬겼습니다. 창조주께서는 영원히 찬미받으실 분이십니다. 아멘.

 

<NAB> Romans (1,16-25)
16 For I am not ashamed of the gospel. It is the power of God for the salvation of everyone who believes: for Jew first, and then Greek. 17 For in it is revealed the righteousness of God from faith to faith; as it is written, "The one who is righteous by faith will live." 18 The wrath of God is indeed being revealed from heaven against every impiety and wickedness of those who suppress the truth by their wickedness. 19 For what can be known about God is evident to them, because God made it evident to them. 20 Ever since the creation of the world, his invisible attributes of eternal power and divinity have been able to be understood and perceived in what he has made. As a result, they have no excuse; 21 for although they knew God they did not accord him glory as God or give him thanks. Instead, they became vain in their reasoning, and their senseless minds were darkened. 22 While claiming to be wise, they became fools 23 and exchanged the glory of the immortal God for the likeness of an image of mortal man or of birds or of four-legged animals or of snakes. 24 Therefore, God handed them over to impurity through the lusts of their hearts for the mutual degradation of their bodies. 25 They exchanged the truth of God for a lie and revered and worshiped the creature rather than the creator, who is blessed forever. Amen.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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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베푸세요.
Spread Love< 사진: Unsplash 의 Marcos Paulo Prado>

복음 < 자선을 베풀어라. 그러면 모든 것이 깨끗해질 것이다. >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37-41 )

그때에 37 예수님께서 다 말씀하시자, 어떤 바리사이가 자기집에서 식사하자고 그분을 초대하였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 그 집에 들어가시어 자리에 앉으셨다. 38 그런데 그 바리사이는 예수님께서 식사 전에 먼저 손을 씨지 않으시는 것을 보고 놀랐다.

39 그러자 주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정녕 너희 바리사이들은 잔과 접시의 겉은 깨끗이 하지만, 너희의 속은 탐욕과 사악으로 가득하다. 40 어리석은 자들아, 겉을 만드신 분께서 속도 만들지 않으셨느냐? 41 속에 담긴 것으로 자선을 베풀어라. 그러면 모든 것이 깨끗해질 것이다."

 

<NAB> Luke (11,37-41)
37 After he had spoken, a Pharisee invited him to dine at his home. He entered and reclined at table to eat. 38 The Pharisee was amazed to see that he did not observe the prescribed washing before the meal. 39 The Lord said to him, "Oh you Pharisees! Although you cleanse the outside of the cup and the dish, inside you are filled with plunder and evil. 40 You fools! Did not the maker of the outside also make the inside? 41 But as to what is within, give alms, and behold, everything will be clean for you.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위선으로는 지속할 수 없는 행위가 하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