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매일미사/2023년 11월

[매일미사_사랑도 일종의 투자다.] 2023년 11월 19일 연중 제33주일 세계 가난한 이의 날

James the Great (대)야고보 2023. 11. 19. 06:00

[매일미사] 2023년 11월 19일 연중 제33주일 세계 가난한 이의 날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6년 11월 '자비의 희년'을 폐막하며 연중 제33주일을 '세계 가난한 이의 날'로 지내도록 선포하였다. 이날 교회는 가난한 이들을 위한 우선적 선택의 모범을 보여 주신 예수님을 본받아, 모든 공동체와 그리스도인이 가난한 이들을 향한 자비와 연대, 형제애를 실천하도록 일깨우고 촉구한다.

 

가난한 이
[매일미사] 2023년 11월 19일 연중 제33주일 세계 가난한 이의 날
가난한 이 <사진: Unsplash 의 Steve Knutson>

<본기도>

주 하느님, 저희를 도와주시어, 언제나 모든 선의 근원이신 주님을 기쁜 마음으로 섬기며, 완전하고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훌륭한 아내는 제 손으로 즐거이 일한다. >

▥  잠언의 말씀입니다.( 31,10-13.19-20.30-31 )

10 훌륭한 아내를 누가 얻으리오? 그 가치는 산호보다 높다.

11 남편은 그를 마음으로 신뢰하고, 소득이 모자라지 않는다. 12 그 아내는 한평생 남편에게, 해 끼치는 일 없이 잘해 준다. 14 양모와 아마를 구해다가, 제 손으로 즐거이 일한다. 

19 한 손으로는 물레질하고, 다른 손으로는 실을 잣는다. 20 가난한 이에게 손을 펼치고, 불쌍한 이에게 손을 내밀어 도와준다.

30 우아함은 거짓이고 아름다움은 헛것이지만, 주님을 경외하는 여인은 칭송을 받는다. 31 그 손이 거둔 결실을 그에게 돌리고, 그가 한 일을 성문에서 칭송하여라.

 

<NAB> Proverbs (31,10-13.19-20.30-31)

10 When one finds a worthy wife, her value is far beyond pearls. 11 Her husband, entrusting his heart to her, has an unfailing prize. 12 She brings him good, and not evil, all the days of her life. 13 She obtains wool and flax and makes cloth with skillful hands.

19 She puts her hands to the distaff, and her fingers ply the spindle. 20 She reaches out her hands to the poor, and extends her arms to the needy.
30 Charm is deceptive and beauty fleeting; the woman who fears the LORD is to be praised. 31 Give her a reward of her labors, and let her works praise her at the city gates.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제2독서 < 주님의 날이 여러분을 도둑처럼 덮치지는 않을 것이다. >

▥  사도 바오로의 테살로니카 1서 말씀입니다.( 5,1-6 )

1 형제 여러분, 그 시간과 그 때에 관해서는 여러분에게 더 쓸 필요가 없습니다. 2 주님의 날이 마치 밤도둑처럼 온다는 것을 여러분 자신도 잘 알고 있습니다.3 사람들이 "평화롭다, 안전하다." 할 때, 아기를 밴 여자에게 진통이 오는 것처럼 갑자기 그들에게 파멸이 닥치는데, 아무도 그것을 피하지 못할 것입니다.4 그러나 형제 여러분, 여러분은 어둠 속에 있지 않으므로, 그날이 여러분을 도둑처럼 덮치지는 않을 것입니다. 5 여러분은 모두 빛의 자녀이며 낮의 자녀입니다. 우리는 밤이나 어둠에 속한 사람이 아닙니다. 6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다른 사람들처럼 잠들지 말고, 맑은 정신으로 깨어 있도록 합시다.

 

<NAB> 1 Thessalonians  (5,1-6)

1 Concerning times and seasons, brothers, you have no need for anything to be written to you. 2 For you yourselves know very well that the day of the Lord will come like a thief at night. 3 When people are saying, "Peace and security," then sudden disaster comes upon them, like labor pains upon a pregnant woman, and they will not escape. 4 But you, brothers, are not in darkness, for that day to overtake you like a thief. 5 For all of you are children of the light and children of the day. We are not of the night or of darkness. 6 Therefore, let us not sleep as the rest do, but let us stay alert and sober.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 네가 작은 일에 성실하였으니, 와서 네 주인과 함께 기쁨을 나누어라. >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5,14-30 )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런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14 "하늘 나라는 어떤 사람이 여행을 떠나면서 종들을 불러 재산을 맡기는 것과 같다. 15 그는 각자의 능력에 따라 한 사람에게는 다섯 탈렌트, 다른 사람에게는 두 탈렌트, 또 다른 사람들에게는 한 탈렌트를 주고 여행을 떠났다.

16 다섯 탈렌트를 받은 이는 곧 가서 그 돈을 활용하여 다섯 탈렌트를 더 벌었다. 17 두 탈렌트를 받은 이도 그렇게 하여 두 탈렌트를 더 벌었다. 18 그러나 한 탈렌트를 받은 이는 물러가서 땅을 파고 주인의 그 돈을 숨겼다.

19 오랜 뒤에 종들의 주인이 와서 그들과 셈을 하게 되었다.

20 다섯 탈렌트를 받은 이가 나아가서 다섯 탈렌트를 더 바치며, '주인님, 저에게 다섯 탈렌트를 맡기셨는데, 보십시오, 다섯 탈렌트를 더 벌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21 그러자 주인이 그에게 일렀다. '잘하였다, 착하고 성신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성실하였으니 이제 내가 너에게 많은 일을 맡기겠다. 와서 네 주인과 함께 기쁨을 나누어라.'

22 두 탈렌트를 받은 이도 나아가서, '주인님, 저에게 두 탈렌트를 맡기셨는데, 보십시오, 두 탈렌트를 더 벌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23 그러자 주인이 그에게 일렀다. '잘하였다, 착하고 성실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성실하였으니 이제 내가 너에게 많은 일을 맡기겠다. 와서 네 주인과 함께 기쁨을 나누어라.'

24 그런데 한 탈렌트를 받은 이는 나아가서 이렇게 말하였다. '주인님, 저는 주인님께서 모진 분이시어서, 심지 않은 데에서 거두시고 뿌리지 않은 데에서 모으신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25 그래서 두려운 나머지 물러가서 주인님의 탈렌트를 땅에 숨겨 두었습니다. 보십시오, 주인님의 것을 도로 받으십시오.'

26 그러자 주인이 그에게 대답하였다. '이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내가 심지 않은 데에서 거두고 뿌리지 않은 데에서 모으는 줄로 알고 있었다는 말이냐? 27 그렇다면 내 돈을 대금업자들에게 맡겼어야지. 그리하였으면 내가 돌아왔을 때에 내 돈에 이자를 붙여 돌려받았을 것이다.

28 저자에게서 그 한 탈렌트를 빼앗아 열 탈렌트를 가진 이에게 주어라. 29 누구든지 가진 자는 더 받아 넉넉해지고, 가진 것이 없는 자는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30 그리고 저 쓸모없는 종은 바깥 어둠 속으로 내던져 버려라. 거기에서 그는 울며 이를 갈 것이다.'"

 

<NAB> Matthew (25,14-30)

14 "It will be as when a man who was going on a journey called in his servants and entrusted his possessions to them. 15 To one he gave five talents; to another, two; to a third, one - to each according to his ability. Then he went away. Immediately 16 the one who received five talents went and traded with them, and made another five. 17 Likewise, the one who received two made another two. 18 But the man who received one went off and dug a hole in the ground and buried his master's money. 19 After a long time the master of those servants came back and settled accounts with them. 20 The one who had received five talents came forward bringing the additional five. He said, 'Master, you gave me five talents. See, I have made five more.' 21 His master said to him, 'Well done, my good and faithful servant. Since you were faithful in small matters, I will give you great responsibilities. Come, share your master's joy.' 22 Then the one who had received two talents also came forward and said, 'Master, you gave me two talents. See, I have made two more.' 23 His master said to him, 'Well done, my good and faithful servant. Since you were faithful in small matters, I will give you great responsibilities. Come, share your master's joy.' 24 Then the one who had received the one talent came forward and said, 'Master, I knew you were a demanding person, harvesting where you did not plant and gathering where you did not scatter; 25 so out of fear I went off and buried your talent in the ground. Here it is back.' 26 His master said to him in reply, 'You wicked, lazy servant! So you knew that I harvest where I did not plant and gather where I did not scatter? 27 Should you not then have put my money in the bank so that I could have got it back with interest on my return? 28 Now then! Take the talent from him and give it to the one with ten. 29 For to everyone who has, more will be given and he will grow rich; but from the one who has not, even what he has will be taken away. 30 And throw this useless servant into the darkness outside, where there will be wailing and grinding of teeth.'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사랑도 일종의 투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