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2024년 6월 11일 화요일 성 바르나바 사도 기념일
바르나바 성인은 키프로스의 레위 지파 출신이다. 바르나바는 '위로의 아들'이라는 뜻으로, 본디 이름은 요셉이며(사도 4,36 참조) 마르코 성인의 사촌(콜로 4,10 참조)이다.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사도 11, 24)으로 칭송받는 바르나바 사도는 유다교에서 개종한 뒤 자신의 재산을 팔아 초대 교회 공동체에 바치고 다른 사도들과 함께 열성적으로 선교하였다. 전승에 따르면, 성인은 60년 무렵 키프로스의 살라미스에서 순교하였다.
<본기도>
하느님, 믿음과 성령으로 가득 찬 복된 바르나바를 뽑으시어, 여러 민족들에게 구원의 소식을 전하게 하셨으니, 그가 굳은 신념으로 전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저희도 말과 행동으로 충실히 선포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바르나바는 착한 사람이며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었다. >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11,21-26; 13,1-3 )
그 무렵 21 많은 수의 사람이 믿고 주님께 돌아섰다. 22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는 그들에 대한 소문을 듣고, 바르나바를 안티오키아로 가라고 보냈다. 23 그곳에 도착한 바르나바는 하느님의 은총이 내린 것을 보고 기뻐하며, 모두 굳센 마음으로 주님께 계속 충실하라고 격려하였다. 24 사실 바르나바는 착한 사람이며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었다. 그리하여 수많은 사람이 주님께 인도되었다.
25 그 뒤에 바르나바는 사울을 찾으려고 타르수스로 가서, 26 그를 만나 안티오키아로 데려왔다. 그들은 만 일 년 동안 그곳 교회 신자들을 만나며 수많은 사람을 가르쳤다. 이 안티오키아에서 제자들이 처음으로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13,1 안티오키아 교회에는 예언자들과 교사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바르나바, 니게르라고 하는 시메온, 키레네 사람 루키오스, 헤로데 영주의 어린 시절 친구 마나엔, 그리고 사울이었다.
2 그들이 주님께 예배를 드리며 단식하고 있을 때에 성령께서 이르셨다. "내가 일을 맡기려고 바르나바와 사울을 불렀으니, 나를 위하여 그 일을 하게 그 사람들을 따로 세워라." 3 그래서 그들은 단식하며 기도한 뒤 그 두 사람에게 안수하고 나서 떠나보냈다.
<NAB> Acts (11,21-26; 13,1-3)
21 The hand of the Lord was with them and a great number who believed turned to the Lord. 22 The news about them reached the ears of the church in Jerusalem, and they sent Barnabas to go to Antioch. 23 When he arrived and saw the grace of God, he rejoiced and encouraged them all to remain faithful to the Lord in firmness of heart, 24 for he was a good man, filled with the holy Spirit and faith. And a large number of people was added to the Lord. 25 Then he went to Tarsus to look for Saul, 26 and when he had found him he brought him to Antioch. For a whole year they met with the church and taught a large number of people, and it was in Antioch that the disciples were first called Christians.
13,1 Now there were in the church at Antioch prophets and teachers: Barnabas, Symeon who was called Niger, Lucius of Cyrene, Manaen who was a close friend of Herod the tetrarch, and Saul. 2 While they were worshiping the Lord and fasting, the holy Spirit said, "Set apart for me Barnabas and Saul for the work to which I have called them." 3 Then, completing their fasting and prayer, they laid hands on them and sent them off.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7-13 )
그때에 예수님께서 사도들에게 말씀하셨다. 7 "가서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여라. 8 앓는 이들을 고쳐 주고 죽은 이들을 일으켜 주어라. 나병 환자들을 깨끗하게 해 주고 마귀들을 쫓아내어라.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9 전대에 금도 은도 구리 돈도 지니지 마라. 10 여행 보따리도 여벌 옷도 신발도 지팡이도 지니지 마라. 일꾼이 자기 먹을 것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11 어떤 고을이나 마을에 들어가거든, 그곳에서 마땅한 사람을 찾아내어 떠날 때까지 거기에 머물러라.
12 집에 들어가면 그 집에 평화를 빈다고 인사하여라. 13 그 집이 평화를 누리기에 마땅하면 너희의 평화가 그 집에 내리고, 마땅하지 않으면 그 평화가 너희에게 돌아올 것이다."
<NAB> Matthew (10,7-13)
7 As you go, make this proclamation: 'The kingdom of heaven is at hand.' 8 Cure the sick, raise the dead, cleanse lepers, drive out demons. Without cost you have received; without cost you are to give. 9 Do not take gold or silver or copper for your belts; 10 no sack for the journey, or a second tunic, or sandals, or walking stick. The laborer deserves his keep. 11 Whatever town or village you enter, look for a worthy person in it, and stay there until you leave. 12 As you enter a house, wish it peace. 13 If the house is worthy, let your peace come upon it; if not, let your peace return to you.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감사송 <하느님 백성의 목자인 사도>
거룩하신 아버지,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주 하느님, 언제나 어디서나 아버지께 감사함이, 참으로 마땅하고 옳은 일이며 저희 도리요 구원의 길이옵니다.
영원한 목자이신 아버지께서는 양 떼를 버려두지 않으시고, 끊임없이 보호하며 지켜 주시려고, 복된 사도들을 목자로 세우시어, 성자를 대리하여 양 떼를 다스리게 하셨나이다.
그러므로 천사와 대천사와 좌품 주품 천사와, 하늘의 모든 군대와 함께, 저희도 주님의 영광을 찬미하며 끝없이 노래하나이다.
<오늘의 묵상>
[교회가 다시 사람이 넘치게 할 유일한 길]
'2024년 매일미사 > 2024년 6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매일미사_기도하고 예물을 바쳐도 정말 아무 쓸모 없는 경우] 2024년 6월 13일 목요일 파도바의 성 안토니오 사제 학자 기념일 (0) | 2024.06.13 |
---|---|
[매일미사_작은 계명 하나라도 어기지 않는 사람이 되려면?] 2024년 6월 12일 연중 제10주간 수요일 (0) | 2024.06.12 |
[매일미사_행복은 이 법칙을 믿느냐, 믿지 않느냐로 결정된다] 2024년 6월 10일 연중 제10주간 월요일 (1) | 2024.06.10 |
[매일미사_미사 때마다 성령을 모독할 수 없게 하는 예방주사 같은 한 마디] 2024년 6월 9일 연중 제10주일 (0) | 2024.06.09 |
[매일미사] 2024년 6월 8일 토요일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 기념일 (1) | 2024.06.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