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매일미사/2023년 8월

[삶에서 우리는 언제 길을 잃게 되는가?] 2023년 8월 25일 연중 제20주간 금요일

James the Great (대)야고보 2023. 8. 25. 06:00

[매일미사] 2023년  8월 25일 연중 제20주간 금요일

<본기도>

하느님, 하느님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하여 보이지 않는 보화를 마련하셨으니, 저희에게 하느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일으키시어, 언제나 어디서나 하느님을 오롯이 사랑하여, 하느님께서 약속하신 참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룻 초상화
<프란체스코 하예츠 의 룻 초상화 (1853년)>

제1독서 < 나오미는 모압 출신 룻과 함께 돌아와 베들레헴에 도착하였다. >

▥  룻기의 말씀입니다.( 1,1.3-6.14-16.22 )

1 판관들이 다스리던 시대에, 나라에 기근이 든 일이 있었다. 그래서 유다 베들레헴에 살던 한 사람이 모압 지방에서 나그네살이를 하려고 아내 나오미와 두 아들과 함께 길을 떠났다.

3 그런다가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이 죽어서 나오미와 두 아들만 남게 되었다. 4 이들은 모압 여자들을 아내로 맞아들였는데 한 여자의 이름은 오르파이고 다른 여자의 이름은 룻이었다. 그들은 거기에서 십 년쯤 살았다.

5 그러다가 두 사람도 죽었다. 그래서 나오미는 두 자식과 남편을 여읜 채 혼자 남게 되었다. 6 나오미는 며느리들과 함께 모압 지방을 떠나 돌아가기로 하였다. 주님께서 당신 백성을 돌보시어 그들에게 양식을 베푸셨다는 소식을 모압 지방에서 들었기 때문이다.

14 오르파는 시어머니에게 작별을 고하며 입 맞추었다. 그러나 룻은 시어머니에게 바싹 달라붙었다. 

15 나오미가 말하였다. "보아라, 네 동서는 제 겨레와 신들에게로 돌아갔다. 너도 네 동서를 따라 돌아가거라."

16 그러자 룻이 말하였다. "어머님을 두고 돌아가라고 저를 다그치지 마십시오. 어머님 가시는 곳으로 저도 가고, 어머님 머무시는 곳에 저도 머물렵니다. 어머님의 겨레가 저의 겨레요, 어머님의 하느님이 제 하느님이십니다."

22 이렇게 하여 나오미는 모압 출신 며느리 룻과 함께 모압 지방에서 돌아왔다. 그들이 베들레헴에 도착한 것은 보리 수확이 시작될 무렵이었다.

 

<NAB> Ruth(1,1.3-6.14-16.22)
1 Once in the time of the judges there was a famine in the land; so a man from Bethlehem of Judah departed with his wife and two sons to reside on the plateau of Moab. 

3 Elimelech, the husband of Naomi, died, and she was left with her two sons 4 who married Moabite women, one named Orpah, the other Ruth. When they had lived there about ten years, 5 both Mahlon and Chilion died also, and the woman was left with neither her two sons nor her husband. 6 She then made ready to go back from the plateau of Moab because word reached her there that the LORD had visited his people and given them food.

14 Again they sobbed aloud and wept; and Orpah kissed her mother-in-law good-bye, but Ruth stayed with her. 15 "See now!" she said, "your sister-in-law has gone back to her people and her god. Go back after your sister-in-law!" 16 But Ruth said, "Do not ask me to abandon or forsake you! for wherever you go I will go, wherever you lodge I will lodge, your people shall be my people, and your God my God.

22 Thus it was that Naomi returned with the Moabite daughter-in-law, Ruth, who accompanied her back from the plateau of Moab. They arrived in Bethlehem at the beginning of the barley harvest.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2,34-40 )

그때에 34 예수님께서 사두가이들의 말문을 막아 버리셨다는 소식을 듣고 바리사이들이 한데 모였다. 35 그들 가운데 율법 교사 한 사람이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물었다.

36 "스승님, 율법에서 가장 큰 계명은 무엇입니까?"

37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38 이것이 가장 크고 첫째가는 계명이다. 39 둘째도 이와 같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 40 온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 이 두 계명에 달려 있다."

 

<NAB> Matthew(22,34-40)
34 When the Pharisees heard that he had silenced the Sadducees, they gathered together, 35 and one of them, a scholar of the law, tested him by asking, 36 "Teacher, which commandment in the law is the greatest?" 37 He said to him, "You shall love the Lord, your God, with all your heart, with all your soul, and with all your mind. 38 This is the greatest and the first commandment. 39 The second is like it: You shall love your neighbor as yourself. 40 The whole law and the prophets depend on these two commandments."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삶에서 우리는 언제 길을 잃게 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