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매일미사/2024년 12월

[매일미사_자기처럼 될 것을 믿지 않으면 구하러 내려가지 않는다.] 2024년 12월 25일 수요일 주님 성탄 대축일 낮 미사

James the Great (대)야고보 2024. 12. 25. 06:00

[매일미사] 2024년 12월 25일 수요일 주님 성탄 대축일 낮 미사

<본기도>

하느님, 저희를 하느님의 모습으로 오묘히 창조하시고 더욱 오묘히 구원하셨으니, 사람이 되신 성자의 신성에 저희도 참여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땅끝들이 모두 우리 하느님의 구원을 보리라. >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52,7-10 )

7 얼마나 아름다운가, 산 위에 서서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이의 저 발! 평화를 선포하고 기쁜 소식을 전하며, 구원을 선포하는구나. "너의 하느님은 임금님이시다." 하고, 시온에게 말하는구나. 8 들어 보아라. 너의 파수꾼이  목소리를 높인다. 다 함께 환성을 올린다. 주님께서 시온으로 돌아오심을, 그들은 직접 눈으로 본다.

9 예루살렘의 폐허들아, 다 함께 기뻐하며 환성을 올려라. 주님께서 당신 백성을 위로하시고, 예루살렘을 구원하셨다. 10 주님께서 모든 민족들이 보는 앞에서, 당신의 거룩한 팔을 걷어붙이시니, 땅끝들이 모두, 우리 하느님의 구원을 보리라.

 

<NAB> Isaiah (52,7-10)

7 How beautiful upon the mountains are the feet of him who brings glad tidings, Announcing peace, bearing good news, announcing salvation, and saying to Zion, "Your God is King!" 8 Hark! Your watchmen raise a cry, together they shout for joy, For they see directly, before their eyes, the LORD restoring Zion. 9 Break out together in song, O ruins of Jerusalem! For the LORD comforts his people, he redeems Jerusalem. 10 The LORD has bared his holy arm in the sight of all the nations; All the ends of the earth will behold the salvation of our God.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제2독서 < 하느님께서 아드님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

▥  히브리서의 말씀입니다.( 1,1-6 )

1 하느님께서 예전에는 예언자들을 통하여 여러 번에 걸쳐 여러 가지 방식으로 조상들에게 말씀하셨지만, 2 이 마지막 때에는 아드님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아드님을 만물의 상속자로 삼으셨을 뿐만 아니라, 그분을 통하여 온 세상을 만들기까지 하셨습니다. 3 아드님은 하느님 영광의 광채이시며 하느님 본질의 모상으로서, 만물을 당신의 강력한 말씀으로 지탱하십니다. 그분께서 죄를 깨끗이 없애신 다음, 하늘 높은 곳에서 계신 존엄하신 분의 오른쪽에 앉으셨습니다. 4 그분께서는 천사들보다 뛰어난 이름을 상속받으시어, 그만큼 그들보다 위대하게 되셨습니다.5 하느님께서 천사들 가운데 그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 내가 오늘 너를 낳았노라." 하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까? 또 "나는 그의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나의 아들이 되리라." 하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까? 6 또 맏아드님을 저세상에 데리고 들어가실 때에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하느님의 천사들은 모두 그에게 경배하여라."

 

<NAB> Hebrews (1,1-6)

1 In times past, God spoke in partial and various ways to our ancestors through the prophets; 2 in these last days, he spoke to us through a son, whom he made heir of all things and through whom he created the universe, 3 who is the refulgence of his glory, the very imprint of his being, and who sustains all things by his mighty word. When he had accomplished purification from sins, he took his seat at the right hand of the Majesty on high, 4 as far superior to the angels as the name he has inherited is more excellent than theirs. 5 For to which of the angels did God ever say: "You are my son; this day I have begotten you"? Or again: "I will be a father to him, and he shall be a son to me"? 6 And again, when he leads the first-born into the world, he says: "Let all the angels of God worship him."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Jesus at Tiberias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 <Jesus at Tiberias>

복음 <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 >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18 )

1 한처음에 말씀이 계셨다. 말씀은 하느님과 함께 계셨는데, 말씀은 하느님이셨다.

2 그분께서는 한처음에 하느님과 함께 계셨다.

3 모든 것이 그분을 통하여 생겨났고, 그분 없이 생겨난 것은 하나도 없다. 4 그분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그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었다. 5 그 빛이 어둠 속에서 비치고 있지만, 어둠은 그를 깨닫지 못하였다.

6 하느님께서 보내신 사람이 있었는데, 그의 이름은 요한이었다. 7 그는 증언하러 왔다. 빛을 증언하여, 자기를 통해 모든 사람이 믿게 하려는 것이었다. 8 그 사람은 빛이 아니었다. 빛을 증언하러 왔을 따름이다.

9 모든 사람을 비추는, 참빛이 세상에 왔다. 10 그분께서 세상에 계셨고, 세상이 그분을 통하여 생겨났지만, 세상은 그분을 알아보지 못하였다. 11 그분께서 당신 땅에 오셨지만, 그분의 백성은  그분을 맞아들이지 않았다.

12 그분께서는 당신을 받아들이는 이들, 당신의 이름을 믿는 모든 이에게,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권한을 주셨다. 13 이들은 혈통이나 육욕이나, 남자의 욕망에서 난 것이 아니라, 하느님에게서 난 사람들이다.

14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 우리는 그분의 영광을 보았다. 은총과 진리가 충만하신, 아버지의 외아드님으로서 지니신, 영광을 보았다.

15 요한은 그분을 증언하여 외쳤다. "그분은 내가 이렇게 말한 분이시다. '내 뒤에 오시는 분은, 내가 나기 전부터 계셨기에, 나보다 앞서신 분이시다.'"

16 그분의 충만함에서 우리 모두, 은총에 은총을 받았다. 17 율법은 모세를 통하여 주어졌지만, 은총과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왔다.

18 아무도 하느님을 본 적이 없다. 아버지와 가장 가까우신 외아드님, 하느님이신 그분께서 알려 주셨다.

 

<NAB> John (1,1-18)

1 In the beginning was the Word, and the Word was with God, and the Word was God. 2 He was in the beginning with God. 3 All things came to be through him, and without him nothing came to be. What came to be 4 through him was life, and this life was the light of the human race; 5 the light shines in the darkness, and the darkness has not overcome it. 6 A man named John was sent from God. 7 He came for testimony, to testify to the light, so that all might believe through him. 8 He was not the light, but came to testify to the light. 9 The true light, which enlightens everyone, was coming into the world. 10 He was in the world, and the world came to be through him, but the world did not know him. 11 He came to what was his own, but his own people did not accept him. 12 But to those who did accept him he gave power to become children of God, to those who believe in his name, 13 who were born not by natural generation nor by human choice nor by a man's decision but of God. 14 And the Word became flesh and made his dwelling among us, and we saw his glory, the glory as of the Father's only Son, full of grace and truth. 15 John testified to him and cried out, saying, "This was he of whom I said, 'The one who is coming after me ranks ahead of me because he existed before me.'" 16 From his fullness we have all received, grace in place of grace, 17 because while the law was given through Moses, grace and truth came through Jesus Christ. 18 No one has ever seen God. The only Son, God, who is at the Father's side, has revealed him.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자기처럼 될 것을 믿지 않으면 구하러 내려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