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매일미사/2025년 1월

[매일미사_모든 가르침이 마음의 안식으로 수렴하면 부모가 맞다.] 2025년 1월 21일 화요일 성녀 아녜스 동정 순교자 기념일

James the Great (대)야고보 2025. 1. 21. 06:00

[매일미사] 2025년 1월 21일 화요일 성녀 아녜스 동정 순교자 기념일

아녜스 성녀는 3세기 후반 또는 4세기 초반 로마의 유명한 귀족 가문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신심이 기었던 그는 열네 살 무렵의 어린 나이에 순교하였다. 성녀는 청혼을 거절한 것에 앙심을 품은 자의 고발로 신자임이 드러났으나 끝까지 자신의 믿음을 버리지 않았다. 암브로시오 성인은 '유약한 나이에 보여 준 그의 위대한 신앙의 힘'을 높이 칭송하였다. 교회는 아녜스 성녀를 모진 박해 속에서도 신앙을 증언하고자 정결을 지킨 순교자로 기억한다. 성녀는 한 마리 양을 안고 있는 모습으로 자주 표현된다.

 

Saint Agnes
성녀 아녜스 동정 순교자
성녀 아녜스 동정 순교자 <Saint Agnes>

<본기도>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세상의 강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려고 약한 이들을 선택하셨으니, 복된 순교자 아녜스의 천상 탄일을 기념하며, 저희가 한결같은 그의 믿음을 본받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희망은 닻과 같아 안전하고 견고합니다. >

▥  히브리서의 말씀입니다.( 6,10-20 )

형제 여러분, 10 하느님은 불의한 분이 아니시므로, 여러분이 성도들에게 봉사하였고 지금도 봉사하면서 당신의 이름을 위하여 보여 준 행위와 사랑을 잊지 않으십니다. 11 여러분 각자가 희망이 실현되도록 끝까지 같은 열성을 보여 주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12 그리하여 게으른 사람이 되지 말고, 약속된 것을 믿음과 인내로 상속받는 이들을 본받는 사람이 되라는 것입니다.

13 하느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실 때, 당신보다 높은 분이 없어 그러한 분을 두고 맹세하실 수 없었으므로, 당신 자신을 두고 맹세하시면서, 14 "정녕코 나는 너에게 한껏 복을 내리고 너를 한껏 번성하게 해 주겠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15 그리하여 아브라함은 끈기 있게 기다린 끝에 약속된 것을 받았습니다. 16 사람들은 자기보다 높은 이를 두고 맹세합니다. 그리고 그 맹세는 모든 논쟁을 그치게 하는 보증이 됩니다. 17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약속하신 것을 상속받을 이들에게 당신의 뜻이 변하지 않음을 더욱 분명히 보여 주시려고, 맹세로 보장해 주셨습니다. 18 하느님께서 이 두 가지 변하지 않는 사실에 관하여 거짓말을 하신다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이 두 가지로, 당신께 몸을 피한 우리가 앞에 놓인 희망을 굳게 붙잡도록 힘찬 격려를 받게 하셨습니다. 19 이 희망은 우리에게 영혼의 닻과 같아, 안전하고 견고하며 또 저 휘장 안에까지 들어가게 해 줍니다. 20 예수님께서는 멜키체덱과 같은 영원한 대사제가 되시어, 우리를 위하여 선구자로 그곳에 들어가셨습니다.

 

<NAB> Hebrews (6,10-20)

10 For God is not unjust so as to overlook your work and the love you have demonstrated for his name by having served and continuing to serve the holy ones. 11 We earnestly desire each of you to demonstrate the same eagerness for the fulfillment of hope until the end, 12 so that you may not become sluggish, but imitators of those who, through faith and patience, are inheriting the promises. 13 When God made the promise to Abraham, since he had no one greater by whom to swear, "he swore by himself," 14 and said, "I will indeed bless you and multiply" you. 15 And so, after patient waiting, he obtained the promise. 16 Human beings swear by someone greater than themselves; for them an oath serves as a guarantee and puts an end to all argument. 17 So when God wanted to give the heirs of his promise an even clearer demonstration of the immutability of his purpose, he intervened with an oath, 18 so that by two immutable things, in which it was impossible for God to lie, we who have taken refuge might be strongly encouraged to hold fast to the hope that lies before us. 19 This we have as an anchor of the soul, sure and firm, which reaches into the interior behind the veil, 20 where Jesus has entered on our behalf as forerunner, becoming high priest forever according to the order of Melchizedek.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생긴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생긴 것은 아니다. >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23-28 )

23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를 질러가시게 되었다. 그런데 그분의 제자들이 길을 내고 가면서 밀 이삭을 뜯기 시작하였다. 24 바리사이들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보십시오, 저들은 어째서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합니까?"

25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다윗과 그 일행이 먹을 것이 없어 배가 고팠을 때, 다윗이 어떻게 하였는지 너희는 읽어 본 적이 없느냐? 26 에브야타르 대사제 때에 그가 하느님의 집에 들어가, 사제가 아니면 먹어서는 안 되는 제사 빵을 먹고 함께 있는 이들에게도 주지 않았느냐?"

27 이어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생긴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생긴 것은 아니다. 28 그러므로 사람의 아들은 또한 안식일의 주인이다."

 

<NAB> Mark (2,23-28)

23 As he was passing through a field of grain on the sabbath, his disciples began to make a path while picking the heads of grain. 24 At this the Pharisees said to him, "Look, why are they doing what is unlawful on the sabbath?" 25 He said to them, "Have you never read what David did when he was in need and he and his companions were hungry? 26 How he went into the house of God when Abiathar was high priest and ate the bread of offering that only the priests could lawfully eat, and shared it with his companions?" 27 Then he said to them, "The sabbath was made for man, not man for the sabbath. 28 That is why the Son of Man is lord even of the sabbath."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모든 가르침이 마음의 안식으로 수렴하면 부모가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