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매일미사/2023년 9월

[현명한 처녀들이 기름을 나누어 줄 수 없는 이유] 2023년 9월 1일 연중 제21주간 금요일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

James the Great (대)야고보 2023. 9. 1. 06:00

[매일미사] 2023년  9월 1일 연중 제21주간 금요일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5년 공동의 집인 지구를 돌보는 것에 관한 회칙 '찬미받으소서'를 반포하면서 해마다 9월 1일을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로 지내기로 정하였다. 이날 교회는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피조물의 의미를 묵상하고, 창조 질서를 파괴한 우리의 잘못을 회개하며, 생태계를 보호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진다.

<본기도>

하느님, 신자들을 한마음 한뜻이 되게 하시어, 저희가 하느님의 가르침을 사랑하고 그 약속을 갈망하며, 모든 것이 변하는 이 세상에서도, 참기쁨이 있는 곳에 마음을 두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하느님의 뜻은 여러분이 거룩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

▥  사도 바오로의 테살로니카 1서 말씀입니다.( 4,1-8 )

1 형제 여러분, 우리는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여러분에게 당부하고 권고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느님 마음에 들 수 있는지 우리에게 배웠고, 또 그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더욱더 그렇게 살아가십시오. 2 우리가 주 예수님의 권위로 여러분에게 지시해 준 것들을 여러분은 잘 알고 있습니다.

3 하느님의 뜻은 바로 여러분이 거룩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곧 여러분이 불륜을 멀리하고, 4 저마다 자기 아내를 거룩하게 또 존중하는 마음으로 대할 줄 아는 것입니다. 5 하느님을 모르는 이교인들처럼 색욕으로 아내를 대해서는 안 됩니다. 6 그리고 이러한 일로 형제에게 잘못을 저지르거나 그를 속이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전에 말하고 또 엄숙히 경고한 바와 같이, 주님은 이 모든 일에 보복하시는 분이십니다.

7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을 더러움 속에서 살라고 부르신 것이 아니라, 거룩하게 살라고 부르셨기 때문입니다. 8 그러므로 이 사실을 무시하는 자는 사람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에게 성령을 주시는 하느님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NAB> 1 Thessalonians(4,1-8)
1 Finally, brothers, we earnestly ask and exhort you in the Lord Jesus that, as you received from us how you should conduct yourselves to please God - and as you are conducting yourselves - you do so even more. 2 For you know what instructions we gave you through the Lord Jesus. 3 This is the will of God, your holiness: that you refrain from immorality, 4 that each of you know how to acquire a wife for himself in holiness and honor, 5 not in lustful passion as do the Gentiles who do not know God; 6 not to take advantage of or exploit a brother in this matter, for the Lord is an avenger in all these things, as we told you before and solemnly affirmed. 7 For God did not call us to impurity but to holiness. 8 Therefore, whoever disregards this, disregards not a human being but God, who (also) gives his holy Spirit to you.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혼인 잔치
<사진: Unsplash 의 Andre Hunter>

복음 < 신랑이 온다. 신랑을 맞으러 나가라. >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5,1-13 )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런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1 "하늘 나라는 저마다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에 비길 수 있을 것이다.

2 그 가운데 다섯은 어리석고 다섯은 슬기로웠다. 3 어리석은 처녀들은 등은 가지고 있었지만 기름은 가지고 있지 않았다. 4 그러나 슬기로운 처녀들은 등과 함께 기름도 그릇에 담아 가지고 있었다. 5 신랑이 늦어지자 처녀들은 모두 졸다가 잠이 들었다.

6 그런데 한밤중에 외치는 소리가 났다. '신랑이 온다. 신랑을 맞으러 나가라.' 7 그러자 처녀들이 모두 일어나 저마다 등을 챙기는데, 8 어리석은 처녀들이 슬기로운 처녀들에게 '우리 등이 꺼져 가니 너희 기름을 나누어 다오.'하고 청하였다.

9 그러나 슬기로운 처녀들은 '안 된다. 우리도 너희도 모자랄 터이니 차라리 상인들에게 가서 사라.' 하고 대답하였다.

10 그들이 기름을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이 왔다. 준비하고 있던 처녀들은 신랑과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혔다. 11 나중에 나머지 처녀들이 와서 '주인님, 주인님, 문을 열어 주십시오.' 하고 청하였지만, 12 그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너희를 알지 못한다.' 하고 대답하였다. 13 그러니 깨어 있어라. 너희가 그 날과 그 시간을 모르기 때문이다."

 

<NAB> Matthew(25,1-13)
1 "Then the kingdom of heaven will be like ten virgins who took their lamps and went out to meet the bridegroom. 2 Five of them were foolish and five were wise. 3 The foolish ones, when taking their lamps, brought no oil with them, 4 but the wise brought flasks of oil with their lamps. 5 Since the bridegroom was long delayed, they all became drowsy and fell asleep. 6 At midnight, there was a cry, 'Behold, the bridegroom! Come out to meet him!' 7 Then all those virgins got up and trimmed their lamps. 8 The foolish ones said to the wise, 'Give us some of your oil, for our lamps are going out.' 9 But the wise ones replied, 'No, for there may not be enough for us and you. Go instead to the merchants and buy some for yourselves.' 10 While they went off to buy it, the bridegroom came and those who were ready went into the wedding feast with him. Then the door was locked. 11 Afterwards the other virgins came and said, 'Lord, Lord, open the door for us!' 12 But he said in reply, 'Amen, I say to you, I do not know you.' 13 Therefore, stay awake, for you know neither the day nor the hour.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현명한 처녀들이 기름을 나누어 줄 수 없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