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 33

[매일미사_말씀을 대하는 자세가 하늘 나라의 자리를 결정한다.] 2024년 9월 30일 월요일 성 예로니모 사제 학자 기념일

[매일미사] 2024년 9월 30일 월요일 성 예로니모 사제 학자 기념일예로니모 성인은 347년 무렵 달마티아의 스트리돈(현재 보스니아의 그라호보 근처)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는 일찍부터 로마에서 라틴 말과 그리스 말을 공부한 다음 트리어에서 정부 관리로 일하였으나, 수덕 생활에 관심을 가지고 사막에서 오랫동안 은수 생활을 하며 히브리 말을 연구하는 데 몰두하였다. 379년 사제가 되어 382년 디마소 1세 교황의 비서로 일하면서 교황의 지시에 따라 성경을 라틴 말로 번역하였는데, '대중 라틴 말 성경'이라고 하는 [불가타](Vulgata)가 그것이다. "성경을 모르는 것은 그리스도를 모르는 것이다."라는 말을 남긴 그는 성경 주해를 비롯하여 많은 저술을 남기고 420년 무렵 베들레헴에서 세상을..

[매일미사_사람 때문에 휘둘리지 않는 방법] 2024년 9월 29일 연중 제26주일 세계 이주민과 난민의 날

[매일미사]  2024년 9월 29일 연중 제26주일 세계 이주민과 난민의 날한국 천주교회는 사도좌와 뜻을 같이하여,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이주 노동자들과 이민자들에게 더욱 깊은 사목적 관심을 기울이고자 2001년부터 '이민의 날'을 지내고 있다. 주교회의 2021년 춘계 정기 총회에서는, 이 명칭을 보편 교회에 맞추어 '세계 이주민과 난민의 날'(World Day of Migrants and Refugees)로 변경하였다.전능하신 하느님, 크신 자비와 용서를 베푸시고 끊임없이 은총을 내려 주시어, 약속하신 그곳으로 저희가 달려가,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민수기의 말씀입니다.(..

[매일미사] 2024년 9월 28일 연중 25주간 토요일

[매일미사] 2024년 9월 28일 연중 25주간 토요일 성 벤체슬라오 순교자, 또는 성 라우렌시오 루이스와 동료 순교자들하느님,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모든 율법의 완성이라고 하셨으니, 저희가 그 사랑의 정신으로 하느님의 계명을 지켜, 영원한 생명에 이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코헬렛의 말씀입니다.( 11,9-12,8 )9 젊은이야, 네 젊은 시절에 즐기고, 젊음의 날에 네 마음이 너를 기쁘게 하도록 하여라. 그리고 네 마음이 원하는 길을 걷고, 네 눈이 이끄는 대로 가거라. 다만 이 모든 것에 대하여, 하느님께서 너를 심판으로 부르심을 알아라. 10 네 마음에서 근심을 떨쳐 버리고, 네..

[매일미사_인간관계 쉽게 끊는 것도 문제지만 못 끊는 것은 더 큰 문제다.] 2024년 9월 27일 금요일 성 빈첸시오 드 폴 사제 기념일

[매일미사] 2024년 9월 27일 금요일 성 빈첸시오 드 폴 사제 기념일빈첸시오 드 폴 성인은 1581년 프랑스 랑드 지방에서 소농의 아들로 태어나 작은 형제회(프란치스코회)가 운영하는 학교에서 공부하고 1600년에 사제품을 받았다. 그는 가난한 이들을 만나는 체험을 하며 '가난한 이들을 돕는 것이 곧 하느님을 섬기는 것'임을 깨닫고, 자선 단체인 사랑의 동지회, 전교회,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 사랑의 딸회를 설립하여, 가난한 이들을 돕는데 일생을 바쳤다. 1660년에 선종한 빈첸시오 사제는 1737년에 시성되었다. 오늘날 수많은 이가 성인의 영성을 신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 사랑의 딸회, 사랑의 씨튼 수녀회, 성 빈센트 드 뽈 자비의 수녀회와 평신도 사도직 단체인 성 빈첸시..

[매일미사_예수님은 편하고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다는 착각에 빠지지 맙시다.] 2024년 9월 26일 연중 제25주간 목요일

[매일미사] 2024년 9월 26일 연중 제25주간 목요일하느님,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모든 율법의 완성이라고 하셨으니, 저희가 그 사랑의 정신으로 하느님의 계명을 지켜, 영원한 생명에 이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제1독서 ▥  코헬렛의 말씀입니다.( 1,2-11 )2 허무로다, 허무! 코헬렛이 말한다. 허무로다, 허무! 모든 것이 허무로다!3 태양 아래에서 애쓰는 모든 노고가, 사람에게 무슨 보람이 있으랴? 4 한 세대가 가고 또 한 세대가 오지만, 땅은 영원히 그대로다.5 태양은 뜨고 지지만, 떠올랐던 그곳으로 서둘러 간다. 6 남쪽으로 불다 북쪽으로 도는 바람은, 돌고 돌며 가지만, 제자리로 되돌아..

[매일미사_쉽게 털고 일어설 수 있는 사람들만이 아는 법칙] 2024년 9월 25일 연중 제25주간 수요일

[매일미사] 2024년 9월 25일 연중 제25주간 수요일하느님,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모든 율법의 완성이라고 하셨으니, 저희가 그 사랑의 정신으로 하느님의 계명을 지켜, 영원한 생명에 이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잠언의 말씀입니다.( 30,5-9 )5 하느님의 말씀은 모두 순수하고, 그분께서는 당신께 피신하는 이들에게 방패가 되신다. 6 그분의 말씀에 아무것도 보태지 마라. 그랬다가는 그분께서 너를 꾸짖으시고 너는 거짓말쟁이가 된다.7 저는 당신께 두 가지를 간청합니다. 제가 죽기 전에 그것을 이루어 주십시오. 8 허위와 거짓말을 제게서 멀리하여 주십시오. 저를 가난하게도 부유하게도 하..

[매일미사_결국 가족의 결속력도 하느님의 뜻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의해 결정된다.] 2024년 9월 24일 제25주간 화요일

[매일미사] 2024년 9월 24일 제25주간 화요일하느님,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모든 율법의 완성이라고 하셨으니, 저희가 그 사랑의 정신으로 하느님의 계명을 지켜, 영원한 생명에 이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제1독서 ▥  잠언의 말씀입니다.( 21,1-6.10-13 )1 임금의 마음은 주님 손안에 있는 물줄기, 주님께서 원하시는대로 이끄신다. 2 사람의 길이 제 눈에는 모두 바르게 보여도, 마음을 살피시는 분은 주님이시다.3 정의와 공정을 실천함이, 주님께는 제물보다 낫다. 4 거만한 눈과 오만한 마음, 그리고 악인들의 개간지는 죄악일 뿐이다.5 부지런한 이의 계획은 반드시 이익을 남기지만, 조급한 자..

[복되신 동정 마리아 신심 미사]

[복되신 동정 마리아 신심 미사]하느님, 복되신 동정 마리아를 선택하시어, 하느님의 말씀을 잉태하게 하셨으니, 저희가 동정 마리아를 기리며 그 보호를 받아,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제1독서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9,1-6 )1 어둠 속에 걷던 백성이, 큰 빛을 봅니다. 암흑의 땅에 사는 이들에게, 빛이 비칩니다.2 당신께서는 즐거움을 많게 하시고, 기쁨을 크게 하십니다. 사람들이 당신 앞에서 기뻐합니다. 수확할 때 기뻐하듯, 전리품을 나눌 때, 즐거워하듯. 3 정녕 당신께서는 그들이 짊어진 멍에와, 어깨에 멘 장대와, 부역 감독관의 몽둥이를, 미디안을 치신 그날처럼 부수십니다. 4 땅을 흔들..

[묵주 기도 성월 / 전교의 달]

[묵주 기도 성월] 교회는 해마다 10월을 '묵주 기도 성월'로 지낸다. 묵주 기도를 자주 바치면서 예수님과 성모님의 신비들을 깊이 묵상하고 믿음을 더욱 깊게 하려는 것이다. 묵주 기도 성월은 19월 7일 '묵주 기도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과 관련된다. 16세기에 오스만 제국이 유럽을 침공하였을 때, 성 비오 5세 교황께서는 그리스도교 국가들과 연합군을 편성하시어 대항하셨다. 연합군은 묵주 기도를 바치고 전쟁터에 나가 레판토 해전에서 큰 승리를 거두었는데, 그날이 바로 1571년 10월 7일을 '승리의 성모 축일'로 정하셨다. 나중에 이날은 '묵주 기도의 복되신 동정마리아 기념일'로 이름이 바뀌었다. 묵주 기도가 널리 퍼지면서 1883년 레오 13세 교황께서는 10월을 '묵주 기도 성월'로 정하시..

[매일미사_성경 말씀을 더 깊게 이해하고 깨닫는 유일한 방법] 2024년 9월 23일 월요일 피에트렐치나의 성 비오 사제 기념일

[매일미사] 2024년 9월 23일 월요일 피에트렐치나의 성 비오 사제 기념일'오상(五傷)의 비오 신부'로 알려진 비오 성인은 1887년 이탈리아의 피에트렐치나에서 태어났다. '카푸친 작은 형제회'에 입회하여 1910년 사제품을 받은 그는 폴리아의 산조반니 로톤도 수도원에서 사목적 열정으로 봉사 직무에 헌신하면서, 신자들의 영성을 지도하고 참회자를 화해시켰으며 가난한 이들과 병자들을 보살피고 기도와 겸손으로 하느님의 백성을 섬겼다. 그는 1918년부터 1968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50년 동안,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의 상처를 온전히 몸에 지니고 고통을 느꼈다. 2002년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께서 시성하셨다.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특별한 은총으로, 거룩한 비오 사제를 성자의 십자가에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