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근병근 신부 37

[매일미사_자신을 버리는 것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2024년 4월 18일 부활 제3주간 목요일

[매일미사] 2024년 4월 18일 부활 제3주간 목요일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이 부활 시기에, 저희가 하느님의 사랑을 더 많이 받고 더 깊이 깨달았으니, 온갖 오류에서 벗어나 진리의 말씀을 더욱 충실히 따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8,26-40 ) 그 무렵 26 주님의 천사가 필리포스에게 말하였다. "일어나 예루살렘에서 가자로 내려가는 길을 따라 남쪽으로 가거라. 그것은 외딴길이다." 27 필리포스는 일어나 길을 가다가 에티오피아 사람 하나를 만났다. 그는 에티오피아 여왕 칸다네의 내시로..

[매일미사_겁쟁이들은 신이 없다고 말합니다.] 2024년 4월 17일 부활 제3주간 수요일

[매일미사] 2024년 4월 17일 부활 제3주간 수요일 주님, 주님의 이 가족들을 인자로이 굽어보시어, 믿음의 은총을 주셨으니, 저희가 성자 그리스도의 부활로 영원한 유산을 얻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8,1-8 ) 1 그날부터 예루살렘 교회는 큰 박해를 받기 시작하였다. 그리하여 사도들 말고는 모두 유다와 사마리아 지방으로 흩어졌다. 2 독실한 사람 몇이 스테파노의 장사를 지내고 그를 생각하며 크게 통곡하였다. 3 사울은 교회를 없애 버리려고 집집마다 들어가 남자든 여자든 끌어다가 감옥에 넘겼다. 4 한편 흩어진 사람들..

[매일미사_신앙은 '믿게 해보라고' 요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2024년 4월 16일 부활 제3주간 화요일

[매일미사] 2024년 4월 16일 부활 제3주간 화요일 하느님, 물과 성령으로 새로 난 하느님의 종들에게, 하늘 나라의 문을 열어 주셨으니, 세례의 은총이 그 안에서 풍성한 열매를 맺어, 그들이 모든 죄에서 해방되고, 하느님께서 약속하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7,51-8,1 ) 그 무렵 스테파노가 백성과 원로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말하였다. 51 "목이 뻣뻣하고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들이여, 여러분은 줄곧 성령을 거역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여러분의 조상들과 똑같습니다. 52 예언자들 가운데 여러분..

[매일미사_답답하고 우울할 때 듣는 강론] 2024년 4월 13일 부활 제2주간 토요일

[매일미사] 2024년 4월 13일 부활 제2주간 토요일 (성 마르티노 1세 교황 순교자) 주님, 성자 그리스도의 부활로 이루신 파스카 신비로, 저희 안에서 죄의 율법을 없애셨으니, 저희에게 지워진 그 멍에도 치워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6,1-7 ) 1 그 무렵 제자들이 점점 늘어나자, 그리스계 유다인들이 히브리계 유다인들에게 불평을 터뜨리게 되었다. 그들의 과부들이 매일 배급을 받을 때에 홀대를 받았기 때문이다.2 그래서 열두 사도가 제자들의 공동체를 불러 모아 말하였다. "우리가 하느님의 말씀을 제쳐 놓고 식탁 봉사를 하는 것은..

[매일미사_'시기심'은 그가 하느님과 단절되었다는 신호입니다.] 2024년 4월 10일 부활 제2주간 수요일

[매일미사] 2024년 4월 10일 부활 제2주간 수요일 주님, 성자의 부활로 인간의 존엄을 다시 찾아 주시고, 저희에게 부활의 희망을 안겨 주셨으니, 저희가 해마다 믿음으로 거행하는 신비를, 사랑으로 깨닫고 실천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5,17-26 ) 그 무렵 17 대사제가 자기의 모든 동조자 곧 사두가이파와 함께 나섰다. 그들은 시기심에 가득 차 18 사도들을 붙잡아다가 공영 감옥에 가두었다. 19 그런데 주님의 천사가 밤에 감옥 문을 열고 사도들을 데리고 나와 말하였다. 20 "가..

[매일미사_환희의 신비는 시시한 농담 모음이 아닙니다.] 2024년 4월 8일 월요일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

[매일미사] 2024년 4월 8일 월요일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은 말 그대로 주님의 탄생 예고를 기념하는 날이다. 예전에는 '성모 영보 대축일'이라고 하였는데, '영보'(領報)는 성모님께서 예수님을 잉태하셨다는 소식을 천사에게서 들으셨다는 뜻이다. 본디 이 대축일은 '3월 25일'로 예수님께서도 여느 사람처럼 성모님의 태중에 아홉 달을 계셨다고 믿어 주님 성탄 대축일에서 아홉 달을 거슬러 계산한 것이다. 올해는 "이 대축일이 성주간에 오면 부활 제2주일 다음 월요일로 옮겨 지낸다."라는 [로마 미사 경본]의 지침에 따라 오늘 지낸다. 하느님, 동정 마리아의 모태에서 말씀이 사람이 되게 하셨으니, 저희가 참하느님이시며 참사람이신 구세주의 신비를 찬양하고, 그분의 신성에 참여하게 ..

[매일미사] 2024년 4월 1일 부활 팔일 축제 월요일

[매일미사] 2024년 4월 1일 부활 팔일 축제 월요일 하느님, 언제나 새로운 자녀들로 교회를 자라나게 하시니, 하느님의 종들이 신앙으로 받은 성사를 삶으로 실천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2,14.22-33 ) 오순절에, 14 베드로가 열한 사도와 함께 일어나 목소리를 높여 말하였다. "유다인들과 모든 예루살렘 주민 여러분, 여러분은 이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내 말을 귀담아들으십시오. 22 이스라엘인 여러분, 이 말을 들으십시오. 여러분도 알다시피, 나자렛 사람 예수님은 하느님께서 여러 기적과 이적..

[매일미사_이렇게 믿는 사람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2024년 3월 23일 사순 제5주간 토요일

[매일미사] 2024년 3월 23일 사순 제5주간 토요일 (성 투리비오 데 모그로베호 주교) 하느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 난 모든 이가, 뽑힌 겨레, 임금의 사제단이 되게 하셨으니, 저희가 하느님께서 명하신 것을 바라고 이루어, 영원한 생명으로 부름 받은 백성이, 같은 마음으로 믿고 서로 사랑을 실천하여 하나 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에제키엘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37,21-28 ) 21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나 이제 이스라엘 자손들이 떠나가 사는 민족들 사이에서 그들을 데려오고, 그들을 사방에서 모아다가, 그들의 땅으로 데려 가겠다. 22 그들을 ..

[매일미사_우리가 창조된 이유] 2024년 3월 31일 주일 주님 부활 대축일 낮 미사

[매일미사] 2024년 3월 31일 주일 주님 부활 대축일 낮 미사 주일이 한 주간의 절정이듯, 주님 부활 대축일은 전례주년의 절정을 이룬다. 죽음과 악의 세력을 이겨 내신 예수님의 부활은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큰 기쁨이고 희망이며, 우리 신앙의 핵심이다. 주님 부활 대축일은 하느님의 권능과 주님 부활의 은총에 감사드리는 날이다. 하느님, 오늘 외아드님께서 죽음을 이기시고 영원한 생명의 문을 열어 주셨으니, 저희가 주님의 부활 대축제를 지내며, 성령의 힘으로 새로워지고 생명의 빛을 받아 부활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예수님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신 뒤에 우리는 그분과 함께 먹기도 하고 ..

[매일미사_부활과 마주하기, 파스카 성야의 아홉 독서 이야기] 2024년 3월 31일 주일 주님 부활 대축일 파스카 성야

[매일미사] 2024년 3월 31일 주일 주님 부활 대축일 파스카 성야 파스카 성야의 모든 예식은 주님께서 부활하신 거룩한 밤을 기념하여 교회 전례에서 가장 성대하게 거행한다. 하느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의 종살이에서 해방시켜 주셨듯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인류를 죄의 종살이에서 해방시켜 주신 날을 기념한다. 따라서 교회는 장엄한 전례로, 죽음을 이기시고 참된 승리와 해방을 이루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맞이한다. 제1독서 ▥ 창세기의 말씀입니다.( 1,1-2,2 ) 1 한처음에 하느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다. 2 땅은 아직 꼴을 갖추지 못하고 비어 있었는데, 어둠이 심연을 덮고 하느님의 영이 그 물 위를 감돌고 있었다. 3 하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