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말씀만 하소서 146

[삶에서 우리는 언제 길을 잃게 되는가?] 2023년 8월 25일 연중 제20주간 금요일

[매일미사] 2023년 8월 25일 연중 제20주간 금요일 하느님, 하느님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하여 보이지 않는 보화를 마련하셨으니, 저희에게 하느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일으키시어, 언제나 어디서나 하느님을 오롯이 사랑하여, 하느님께서 약속하신 참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룻기의 말씀입니다.( 1,1.3-6.14-16.22 ) 1 판관들이 다스리던 시대에, 나라에 기근이 든 일이 있었다. 그래서 유다 베들레헴에 살던 한 사람이 모압 지방에서 나그네살이를 하려고 아내 나오미와 두 아들과 함께 길을 떠났다. 3 그런다가 나오미의..

[아이 때 이것만 하지 못하게 한다면 크면서 냉담하는 일은 절대 없습니다.] 2023년 8월 24일 목요일 성 바르톨로메오 사도 축일

[매일미사] 2023년 8월 24일 목요일 성 바르톨로메오 사도 축일 바르톨로메오 사도는 예수님의 열두 제자 가운데 하나로, 갈릴래아 카나 출신이다. 필립보 사도가 인도하여 예수님의 제자가 된 나타나엘과 동일 인물로 여겨진다(요한 1,45-51 참조). 예수님께서는 그를 참된 이스라엘 사람이라고 칭찬하셨다. "보라, 저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다. 저 사람은 거짓이 없다"(요한 1,47). 교회의 전승에 따르면, 바르톨로메오 사도는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뒤 소아시아를 거쳐 인도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아르메니아에서 순교하였다고 한다. 주님, 복된 바르톨로메오 사도가 오롯한 믿음으로 성자를 따르게 하셨으니, 저희에게도 굳센 믿음을 주시어, 그의 전구로, 주님의 교회가 모든 민족들에게 구원의 성사가 되..

[일찍 믿은 이들이 하늘 나라에서 꼴찌가 될 확률이 많은 이유] 2023년 8월 23일 연중 제20주간 수요일

[매일미사] 2023년 8월 23일 연중 제20주간 수요일 하느님, 하느님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하여 보이지 않는 보화를 마련하셨으니, 저희에게 하느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일으키시어, 언제나 어디서나 하느님을 오롯이 사랑하여, 하느님께서 약속하신 참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판관기의 말씀입니다.( 9,6-15 ) 그 무렵 6 스켐의 모든 지주와 벳 밀로의 온 주민이 모여, 스켐에 있는 기념 기둥 곁 참나무 아래로 가서 아비멜렉을 임금으로 세웠다. 7 사람들이 이 소식을 요탐에게..

[낙타가 바늘귀 통과하는 유일한 방법] 2023년 8월 22일 화요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 모후 기념일

[매일미사] 2023년 8월 22일 화요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 모후 기념일 1900년 무렵부터 성모 마리아께 '여왕'의 영예가 주어져야 한다는 요청이 생겨났다. 1925년 연중 시기의 마지막 주일이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왕 대축일'로 정해지면서 이러한 요청은 더욱 늘어났다. 이에 따라 1954년 비오 12세 교황은 마리아께서 여왕이심을 선언하고 해마다 5월 31일에 그 축일을 지내게 하였다. 그 뒤 로마 전례력의 개정에 따라, 마리아를 천상 영광에 연결시키고자 성모 승천 대축일 뒤로 옮겼으며, 축일 이름도 '복되신 동정 마리아 모후 기념일'로 하였다. 이날 교회는 성모 승천의 영광을 거듭 확인하며 복되신 동정 마리아께서 우리를 위한 구원의 도구가 되신 것을 기린다. 하느님, 성자의 ..

[엄마와 아빠의 서로 다른 역할의 차이] 2023년 8월 21일 월요일 성 비오 10세 교황 기념일

[매일미사] 2023년 8월 21일 월요일 성 비오 10세 교황 기념일 비오 10세 교황은 1835년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한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1858년 사제품을 받은 그는 20년 가까이 본당 사목자로 활동하다가 만투아의 주교와 베네치아의 총대주교를 거쳐, 1903년 교황으로 선출되었다. 비오 10세 교황은 모든 것을 그리스도 안에서 재정립하고자 노력하였다. 특히 교회법을 현대화하여 새 법전을 편찬하고, 성무일도서도 개정하였다. 그는 참된 그리스도인 생활을 해치며 교회를 위협하는 오류들에 맞서 싸웠으며, 1914년에 선종하였다. 1954년 비오 12세 교황은 비오 10세 교황을 시성하였다. 하느님, 복된 비오 교황이 그리스도 안에서, 가톨릭 신앙을 지키고 모든 것을 새롭게 하도록, 천상 지혜와 ..

[목적지가 명확하지 않은 이에겐 표지판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2023년 8월 18일 연중 제19주간 금요일

[매일미사] 2023년 8월 18일 연중 제19주간 금요일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성령의 이끄심으로, 하느님을 감히 아버지라 부르오니, 저희 마음에 자녀다운 효성을 심어 주시어, 약속하신 유산을 이어받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여호수아기의 말씀입니다.( 24,1-13 ) 그 무렵 1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를 스켐으로 모이게 하였다. 그가 이스라엘의 원로들과 우두머리들과 판관들과 관리들을 불러내니, 그들이 하느님 앞에 나와 섰다. 2 그러자 여호수아가 온 백성에게 말하였다. "주..

[용서를 위한 두 가지 지식] 2023년 8월 17일 연중 제19주간 목요일

[매일미사] 2023년 8월 17일 연중 제19주간 목요일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성령의 이끄심으로, 하느님을 감히 아버지라 부르오니, 저희 마음에 자녀다운 효성을 심어 주시어, 약속하신 유산을 이어받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여호수아기의 말씀입니다.( 3,7-10.11.13-17 ) 그 무렵 7 주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다. "오늘 내가 온 이스라엘이 보는 앞에서 너를 높여 주기 시작하겠다. 그러면 내가 모세와 함께 있어 준 것처럼 너와도 함께 있어 준다는 것을 그들이 알게 될 것이다. 8 너는 계약 궤를 멘 사제들에게, '..

[교회 공동체 개인 간의 연결이 은총의 흐름에 끼치는 영향] 2023년 8월 16일 연중 제19주간 수요일

[매일미사] 2023년 8월 16일 연중 제19주간 수요일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성령의 이끄심으로, 하느님을 감히 아버지라 부르오니, 저희 마음에 자녀다운 효성을 심어 주시어, 약속하신 유산을 이어받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신명기의 말씀입니다.( 34,1-12 ) 그 무렵 1 모세가 모압평야에서 예리코 맞은쪽에 있는 느보산 피스가 꼭대기에 올라가자, 주님께서 그에게 온 땅을 보여 주셨다. 단까지 이르는 길앗, 2 온 납탈리, 3 네겝, 그리고 초아르까지 이르는 평야 지역, 곧 야자나무 성읍 예리코..

[성모님은 당신께서 승천하실 것을 아셨을까?] 2023년 8월 15일 화요일 성모 승천 대축일

[매일미사] 2023년 8월 15일 화요일 성모 승천 대축일 오늘은 성모 마리아께서 지상 생애를 마치신 다음 하늘로 불려 올라가셨다는 믿을 교리에 따라 성모님의 승천을 기리는 의무 축일이다. 성모님의 승천은 성경에 기록되어 있지는 않지만, 초대 교회 때부터 내려오는 전승에 따른 것이다. 1950년 비오 12세 교황은 성모 승천의 신비를 '믿을 교리'로 선포하였다. 성모 승천은 그리스도 안에서 산 모든 사람이 누리게 될 구원의 영광을 미리 보여 주는 '위로와 희망의 표지'이다. 전능하시고 영워하신 하느님, 티 없이 깨끗하신 동정녀이시며 성자의 어머니이신 마리아를 하늘로 부르시어, 그 육신과 영혼이 천상 영광을 누리게 하셨으니, 저희도 언제나 하느님을 그리워하며 그 영광을 함께 누리..

[명상과 기도의 차이] 2023년 8월 11일 금요일 성녀 클라라 동정 기념일

[매일미사] 2023년 8월 11일 금요일 성녀 클라라 동정 기념일 클라라 성녀는 1194년 이탈리아 아시시의 한 귀족 가문에서 태어났다. 프란치스코 성인의 복음적 생활에 감명을 받은 그는 수도 생활에 대한 열망으로 클라라 수도회를 세웠다. 수도 생활에 대한 집안의 반대가 심하였으나, 오히려 동생 아녜스마저 언니 클라라의 뒤를 따라 수도자가 되었다. 클라라 성녀는 프란치스코 성인을 본받아 철저하게 가난하고 겸손한 삶을 살았다. 성인은 1253년 선종하였으며, 알렉산데르 4세 교황이 1255년 시성하였다. 하느님, 복된 클라라를 자비로이 이끄시어 가난을 사랑하게 하셨으니, 그의 전구를 들으시어, 저희도 가난의 정신으로 그리스도를 따르다가, 마침내 하늘 나라에서 하느님을 직접 뵈옵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