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매일미사/2023년 9월

[매일미사_하느님이 계시다면 이라고 말하는 신앙인들이 마주해야 할 진실] 2023년 9월 30일 토요일 성 예로니모 사제 학자 기념일

James the Great (대)야고보 2023. 9. 30. 06:00

[매일미사] 2023년  9월 30일 토요일 성 예로니모 사제 학자 기념일

예로니모 성인은 347년 무렵 달마티아의 스트리돈(현재 보스니아의 그라호보 근처)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는 일찍부터 로마에서 라틴 말과 그리스 말을 공부한 다음 트리어에서 정부 관리로 일하였으나, 수덕 생활에 관심을 가지고 사막에서 오랫동안 은수 생활을 하며 히브리 말을 연구하는 데 몰두하였다. 379년 사제가 되어 382년 다마소 1세 교황의 비서로 일하면서 교황의 지시에 따라 성경을 라틴말로 번역하였는데, '대중 라틴 말 성경'이라고 하는 '불가타(Vulgata)'가 그것이다. "성경을 모르는 것은 그리스도를 모르는 것이다."라는 말을 남긴 그는 성경 주해를 비롯하여 많은 저술을 남기고 420년 무렵 베들레헴에서 세상을 떠났다. 암브로시오 성인, 그레고리오 성인, 아우구스티노 성인과 함께 서방 교회의 4대 교부로 존경받고 있다.

 

세인트 제로니모 <리베라 워크숍, 호세 드>
세인트 제로니모 <리베라 워크숍, 호세 드>

<본기도>

하느님, 복된 예로니모 사제에게 성경의 진리를 깨닫고 맛들이게 하셨으니, 저희도 하느님 말씀에서 생명의 샘을 찾고 구원의 양식을 얻어, 더욱 풍요로이 살아가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정녕 내가 가서 네 한가운데에 머무르리라. >

▥  즈카르야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2,5-9.14-15 )

5 내가 눈을 들어 보니, 손에 측량줄을 쥔 사람이 하나 있었다. 6 내가 "어디로 가십니까?"하고 묻자, 그가 나에게 "예루살렘을 측량하여, 그 너비와 길이가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러 간다." 하고 대답하였다. 7 그때에 나와 이야기하던 천사가 앞으로 나가자, 다른 천사가 그에게 마주 나와 8 말하였다.

"저 젊은이에게 달려가서 이렇게 일러 주어라. '사람들과 짐승들이 많아, 예루살렘은 성벽 없이 넓게 자리 잡으리라. 9 주님의 말씀이다. 내가 예루살렘을 둘러싼, 불 벽이 되고, 그 한가운데에 머무르는 영광이 되어 주리라.

14 딸 시온아, 기뻐하며 즐거워하여라. 정녕 내가 이제 가서, 네 한가운데에 머무르리라. 주님의 말씀이다. 15 그날에 많은 민족이 주님과 결합하여,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 한가운데에 머무르리라.'"

 

<NAB> Zechariah(2,5-9.14-15)
5 Again I raised my eyes and looked: there was a man with a measuring line in his hand. 6 "Where are you going?" I asked. "To measure Jerusalem," he answered; "to see how great is its width and how great its length." 7 Then the angel who spoke with me advanced, and another angel came out to meet him, 8 and said to him, "Run, tell this to that young man: People will live in Jerusalem as though in open country, because of the multitude of men and beasts in her midst. 9 But I will be for her an encircling wall of fire, says the LORD, and I will be the glory in her midst."

14 Sing and rejoice, O daughter Zion! See, I am coming to dwell among you, says the LORD. 15 Many nations shall join themselves to the LORD on that day, and they shall be his people, and he will dwell among you, and you shall know that the LORD of hosts has sent me to you.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 사람의 아들은 넘겨질 것이다. 제자들은 그 말씀에 관하여 묻는 것도 두려워하였다. >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9,43-45 )

그때에 43 사람들이 다 예수님께서 하신 모든 일을 보고 놀라워하는데,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44 "너희는 이 말을 귀담아들어라. 사람의 아들은 사람들의 손에 넘겨질 것이다." 

45 그러나 제자들은 그 말씀을 알아듣지 못하였다. 그 뜻이 감추어져 있어서 이해하지 못하였던 것이다. 그들은 그 말씀에 관하여 묻는 것도 두려워하였다.

 

<NAB> Luke(9,43-45)
43 And all were astonished by the majesty of God. While they were all amazed at his every deed, he said to his disciples, 44 "Pay attention to what I am telling you. The Son of Man is to be handed over to men." 45 But they did not understand this saying; its meaning was hidden from them so that they should not understand it, and they were afraid to ask him about this saying.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하느님이 계시다면 이라고 말하는 신앙인들이 마주해야 할 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