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매일미사/2023년 7월

[매일미사] 2023년 7월 15일 토요일 성 보나벤투라 주교 학자 기념일

James the Great (대)야고보 2023. 8. 7. 22:03

Mustafa Kalkan님의 사진

보나벤투라 성인은 1217년 무렵 이탈리아 중부 지방의 바뇨레조에서 태어났다. 작은 형제회(프란치스코회)의 수도자가 된 그는 파리에서 공부한 뒤 파리 대학교 교수로 있으면서 학문 연구에 많은 힘을 기울였다. 작은 형제회의 총장으로 선출된 보나벤투라는 자신이 속한 수도회 설립자인 아시시의 프란치스코 성인의 전기를 완성하였으며, 철학과 신학 분야에서도 권위 있는 저서를 많이 남기고 1274년 무렵 선종하였다. 1482년 식스토 4세 교황이 그를 시성하였고, 1588년 식스토 5세 교황은 중세의 뛰어난 철학자이자 사상가로 존경받던 보나벤투라 주교를 교회 학자로 선포하였다. 

<본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복된 보나벤투라 주교의 천상 탄일을 기념하며 비오니, 저희가 그의 높은 지혜와 가르침을 따라 살아가며, 언제나 그의 불타는 사랑을 본받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하느님께서는 반드시 여러분을 찾아오셔서 그 땅으로 데리고 올라가실 것입니다. >

▥  창세기의 말씀입니다.( 49,29-31.33; 50,15-26 )

그 무렵 29 야곱이 아들들에게 분부하였다. 
"나는 이제 선조들 곁으로 간다. 나를 히타이트 사람 에프론의 밭에 있는 동굴에 조상들과 함께 묻어 다오. 30 그 동굴은 가나안 땅 마므레 맞은쪽 막펠라 밭에 있는 것으로, 아브라함께서 그 밭을 히타이트 사람 에프론에게서 묘지로 사 두셨다. 31 그곳에 아브라함과 그분의 아내 사라께서 묻히셨고, 그곳에 이사악과 그분의 아내 레베카께서 묻히셨다. 나도 레아를 그곳에 묻었다."
33 야곱은 자기 아들들에게 분부하고 나서, 다리를 다시 침상 위로 올린 뒤, 숨을 거두고 선조들 곁으로 갔다.
50,15 요셉의 형들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것을 보고, "요셉이 우리에게 적개심을 품고, 우리가 그에게 저지른 모든 악을 되갚을지도 모르지." 하면서, 16 요셉에게 말을 전하게 하였다. "아우님의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이렇게 분부하셨네. 17 '너희는 요셉에게 이렇게 전하여라. '너의 형들이 네게 악을 저질렀지만, 제발 형들의 잘못과 죄악을 용서해 주어라.''
그러니 아우님은 그대 아버지의 하느님의 이 종들이 저지른 잘못을 용서해 주게." 요셉은 그들이 자기에게 이렇게 말한 것을 듣고 울었다.
18 이어 요셉의 형제들도 직접 와서 그 앞에 엎드려 말하였다. "이제 우리는 아우님의 종들일세."
19 그러자 요셉이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두려워하지들 마십시오. 내가 하느님의 자리에라도 있다는 말입니까? 20 형님들은 나에게 악을 꾸몄지만, 하느님께서는 그것을 선으로 바꾸셨습니다. 그것은 오늘 그분께서 이루신 것처럼, 큰 백성을 살리시려는 것이었습니다. 21 그러니 이제 두려워하지들 마십시오. 내가 여러분과 여러분의 아이들을 부양하겠습니다."
이렇게 요셉은 그들을 위로하며 다정하게 이야기하였다.
22 이렇게 해서 요셉과 그 아버지의 집안이 이집트에 자리 잡고 살게 되었다. 요셉은 백십 년을 살았다. 23 그러면서 요셉은 에프라임에게서 삼 대를 보았다. 므나쎄의 아들 마키르의 아들들도 태어나 요셉 무릎에 안겼다.
24 요셉이 자기 형제들에게 말하였다. "나는 이제 죽습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반드시 여러분을 찾아오셔서, 여러분을 이 땅에 이끌어 내시어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땅으로 데리고 올라가실 것입니다."
25 요셉은 이스라엘의 아들들에게 맹세하게 하면서 일렀다. "하느님께서 반드시 여러분을 찾아오실 것입니다. 그때 여기서 내 유골을 가지고 올라가십시오." 그러고 나서 26 요셉은 죽었다.

<NAB> Genesis( 49,29-31.33; 50,15-26 )
29 Then he gave them this charge: "Since I am about to be taken to my kindred, bury me with my fathers in the cave that lies in the field of Ephron the Hittite, 30 the cave in the field of Machpelah, facing on Mamre, in the land of Canaan, the field that Abraham bought from Ephron the Hittite for a burial ground. 31 There Abraham and his wife Sarah are buried, and so are Isaac and his wife Rebekah, and there, too, I buried Leah -
50,15 Now that their father was dead, Joseph's brothers became fearful and thought, "Suppose Joseph has been nursing a grudge against us and now plans to pay us back in full for all the wrong we did him!" 16 So they approached Joseph and said: "Before your father died, he gave us these instructions: 17 'You shall say to Joseph, Jacob begs you to forgive the criminal wrongdoing of your brothers, who treated you so cruelly.' Please, therefore, forgive the crime that we, the servants of your father's God, committed." When they spoke these words to him, Joseph broke into tears. 18 Then his brothers proceeded to fling themselves down before him and said, "Let us be your slaves! 19 But Joseph replied to them: "Have no fear. Can I take the place of God? 20 Even though you meant harm to me, God meant it for good, to achieve his present end, the survival of many people. 21 Therefore have no fear. I will provide for you and for your children." By thus speaking kindly to them, he reassured them. 22 Joseph remained in Egypt, together with his father's family. He lived a hundred and ten years. 23 He saw Ephraim's children to the third generation, and the children of Manasseh's son Machir were also born on Joseph's knees. 24 Joseph said to his brothers: "I am about to die. God will surely take care of you and lead you out of this land to the land that he promised on oath to Abraham, Isaac and Jacob." 25 Then, putting the sons of Israel under oath, he continued, "When God thus takes care of you, you must bring my bones up with you from this place." 26 Joseph died at the age of a hundred and ten. He was embalmed and laid to rest in a coffin in Egypt.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 육신을 죽이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24-33)

그때에 예수님께서 사도들에게 말씀하셨다.
24 "제자는 스승보다 높지 않고 종은 주인보다 높지 않다. 25 제자가 스승처럼 되고 종이 주인처럼 되는 것으로 충분하다. 사람들이 집주인을 베엘제불이라고 불렀다면, 그 집 식구들에게야 얼마나 더 심하게 하겠느냐?
26 그러니 너희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숨겨진 것은 드러나기 마련이고 감추어진 것은 알려지기 마련이다. 27 내가 너희에게 어두운 데에서 말하는 것을 너희는 밝은 데에서 말하여라. 너희가 귓속말로 들은 것을 지붕 위에서 선포하여라.
28 육신은 죽여도 영혼은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오히려 영혼도 육신도 지옥에서 멸망시키실 수 있는 분을 두려워하여라.
29 참새 두 마리가 한 닢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그 가운데 한 마리도 너희 아버지의 허락 없이는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 30 그분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 다 세어 두셨다. 31 그러니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는 수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다.
32 그러므로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안다고 증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안다고 증언할 것이다. 33 그러나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모른다고 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NAB> Matthew( 10,24-33)
24 No disciple is above his teacher, no slave above his master. 25 It is enough for the disciple that he become like his teacher, for the slave that he become like his master. If they have called the master of the house Beelzebul, how much more those of his household! 26 "Therefore do not be afraid of them. Nothing is concealed that will not be revealed, nor secret that will not be known. 27 What I say to you in the darkness, speak in the light; what you hear whispered, proclaim on the housetops. 28 And do not be afraid of those who kill the body but cannot kill the soul; rather, be afraid of the one who can destroy both soul and body in Gehenna. 29 Are not two sparrows sold for a small coin? Yet not one of them falls to the ground without your Father's knowledge. 30 Even all the hairs of your head are counted. 31 So do not be afraid; you are worth more than many sparrows. 32 Everyone who acknowledges me before others I will acknowledge before my heavenly Father. 33 But whoever denies me before others, I will deny before my heavenly Father.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잘못된 두려움과 거짓 기도, 빠른 묵주기도의 오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