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매일미사/2023년 7월

[밀과 가라지는 이것의 있고 없고 차이] 2023년 7월 23일, 조부모와 노인의 날

James the Great (대)야고보 2023. 8. 9. 16:52

[매일미사] 2023년 7 월 23일 연중 제16주일 일요일 

2021년 프란치스코 교황은, 감염병의 세계적 유행으로 고독과 죽음의 고통을 겪는 노인들을 위로하고, 신앙의 전수뿐 아니라 가정과 사회에서 노인의 역할과 중요성을 되새기며 그들의 소명을 격려하고자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을 제정하였다. 한국 교회는 보편 교회와 함께 '성 요아킴과 성녀 안나 기념일(7월 26일)과 가까운 7월 넷째 주일을 '조부모와 노인의 날'로 지낸다.(주교회의 2021년 추계 정기 총회).

 

사진: Unsplash 의 Janosch Lino

<본기도>

주님, 주님의 종들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주님의 은총을 인자로이 더해 주시어, 믿음과 희망과 사랑으로, 언제나 깨어 주님의 계명을 충실히 지키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하느님께서는 지은 죄에 대하여 회개할 기회를 주십니다. >

▥  지혜서의 말씀입니다.( 12,13.16-19 )

13 만물을 돌보시는 당신 말고는 하느님이 없습니다. 그러니 당신께서는 불의하게 심판하지 않으셨음을 증명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16 당신의 힘이 정의의 원천입니다. 당신께서는 만물을 다스리는 주권을 지니고 계시므로, 만물을 소중히 여기십니다. 17 정녕 당신의 완전한 권능이 불신을 받을 때에만, 당신께서는 힘을 드러내시고, 그것을 아는 이들에게는 오만한 자세를 질책하십니다. 18
당신께서는 힘의 주인이시므로 너그럽게 심판하시고, 저희를 아주 관대하게 통솔하십니다. 당신께서는 무엇이든지 원하시는 때에 하실 능력이 있으십니다. 19 당신께서는 이렇게 하시어, 의인은 인자해야 함을 당신 백성에게 가르치시고, 지은 죄에 대하여 회개할 기회를 주신다는 희망을, 당신의 자녀들에게 안겨 주셨습니다.

 

<NAB> The Book of Wisdom (12,13.16-19)
13 For neither is there any god besides you who have the care of all, that you need show you have not unjustly condemned;  16 For your might is the source of justice; your mastery over all things makes you lenient to all. 17 For you show your might when the perfection of your power is disbelieved; and in those who know you, you rebuke temerity. 18 But though you are master of might, you judge with clemency, and with much lenience you govern us; for power, whenever you will, attends you. 19 And you taught your people, by these deeds, that those who are just must be kind; And you gave your sons good ground for hope that you would permit repentance for their sins.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제2독서 < 성령께서는 말로 다 할 수 없이 탄식하시며 우리를 대신하여 간구해 주십니다. >

▥  사도 바오로의 로마서 말씀입니다.( 8,26-27 )

형제 여러분, 26 성령께서는 나약한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우리는 올바른 방식으로 기도할 줄 모르지만, 성령께서 몸소 말로 다 할 수 없이 탄식하시며 우리를 대신하여 간구해 주십니다.

27 마음속까지 살펴보시는 분께서는 이러한 성령의 생각이 무엇인지 아십니다. 성령께서 하느님의 뜻에 따라 성도들을 위하여 간구하시기 때문입니다.

 

<NAB> Romans (8,26-27)
26 In the same way, the Spirit too comes to the aid of our weakness; for we do not know how to pray as we ought, but the Spirit itself intercedes with inexpressible groanings. 27 And the one who searches hearts knows what is the intention of the Spirit, because it intercedes for the holy ones according to God's will.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 수확 때까지 둘 다 함께 자라도록 내버려 두어라.  >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24-30 )

그때에 예수님께서 비유를 들어 군중에게 24 말씀하셨다.
"하늘나라는 자기 밭에 좋은 씨를 뿌리는 사람에 비길 수 있다. 25 사람들이 자는 동안에 그의 원수가 와서 밀 가운데에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다. 
26 줄기가 나서 열매를 맺을 때에 가라지들도 드러났다. 27 그래서 종들이 집주인에게 가서, '주인님, 밭에 좋은 씨를 뿌리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가라지는 어디서 생겼습니까?' 하고 묻자, 28 '원수가 그렇게 하였구나.' 하고 집주인이 말하였다.

종들이 '그러면 저희가 가서 그것들을 거두어 낼까요?'하고 묻자, 29 그는 이렇게 일렀다. '아니다. 너희가 가라지들을 거두어 내다가 밀까지 함께 뽑을지도 모른다. 30 수확 때까지 둘 다 함께 자라도록 내버려 두어라. 수확 때에 내가 일꾼들에게, 먼저 가라지를 거두어서 단으로 묶어 태워 버리고 밀은 내 곳간으로 모아들이라고 하겠다.'"

 

<NAB> Matthew (13,24-30 )
24 He proposed another parable to them. "The kingdom of heaven may be likened to a man who sowed good seed in his field. 25 While everyone was asleep his enemy came and sowed weeds all through the wheat, and then went off. 26 When the crop grew and bore fruit, the weeds appeared as well. 27 The slaves of the householder came to him and said, 'Master, did you not sow good seed in your field? Where have the weeds come from?' 28 He answered, 'An enemy has done this.' His slaves said to him, 'Do you want us to go and pull them up?' 29 He replied, 'No, if you pull up the weeds you might uproot the wheat along with them. 30 Let them grow together until harvest; then at harvest time I will say to the harvesters, "First collect the weeds and tie them in bundles for burning; but gather the wheat into my barn."'"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밀과 가라지는 이것의 있고 없고 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