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매일미사/2024년 2월

[매일미사_회개란 지옥의 원인이 나 자신임을 확실히 아는 것] 2024년 2월 18일 사순 제1주일

James the Great (대)야고보 2024. 2. 18. 06:00

[매일미사] 2024년 2월 18일 사순 제1주일

<본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해마다 거룩한 성사로 사순 시기를 지내는 저희가, 그리스도의 신비를 더욱이 깊이 깨달아, 회개의 삶으로 그 열매를 맺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홍수
홍수 <사진: Unsplash 의 rachman reilli>

제1독서 < 홍수에서 구원된 노아와 맺은 하느님의 계약 >

▥  창세기의 말씀입니다.( 9,8-15 )

8 하느님께서 노아와 그의 아들들에게 말씀하셨다. 9 "이제 내가 너희와 너희 뒤에 오는 자손들과 내 계약을 세운다. 10 그리고 너희와 함께 있는 모든 생물, 곧 방주에서 나와, 너희와 함께 있는 새와 집짐승과 땅의 모든 들짐승과 내 계약을 세운다. 11 내가 너희와 내 계약을 세우니, 다시는 홍수로 모든 살덩어리들이 멸망하지 않고, 다시는 땅을 파멸시키는 홍수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12 하느님께서 다시 말씀하셨다. "내가 미래의 모든 세대를 위하여, 나와 너희, 그리고 너희와 함께 있는 모든 생물 사이에 세우는 계약의 표징은 이것이다. 13 내가 무지개를 구름 사이에 둘 것이니, 이것이 나와 땅 사이에 세우는 계약과 표징이 될 것이다. 14 내가 땅 위로 구름을 모아들일 때 무지개가 구름 사이에 나타나면, 15 나는 나와 너희 사이에, 그리고 온갖 몸을 지닌 모든 생물 사이에 세워진 내 계약을 기억하고, 다시는 물이 홍수가 되어 모든 살덩어리들을 파멸시키지 못하게 하겠다."

 

<NAB> Genesis (9,8-15)
8 God said to Noah and to his sons with him: 9 "See, I am now establishing my covenant with you and your descendants after you 10 and with every living creature that was with you: all the birds, and the various tame and wild animals that were with you and came out of the ark. 11 I will establish my covenant with you, that never again shall all bodily creatures be destroyed by the waters of a flood; there shall not be another flood to devastate the earth." 12 God added: "This is the sign that I am giving for all ages to come, of the covenant between me and you and every living creature with you: 13 I set my bow in the clouds to serve as a sign of the covenant between me and the earth. 14 When I bring clouds over the earth, and the bow appears in the clouds, 15 I will recall the covenant I have made between me and you and all living beings, so that the waters shall never again become a flood to destroy all mortal beings.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제2독서 < 이제는 세례가 여러분을 구원합니다. >

▥  베드로 1서의 말씀입니다.( 3,18-22 )

사랑하는 여러분, 18 그리스도께서는 죄 때문에 단 한 번 고난을 겪으셨습니다. 여러분을 하느님께 이끌어 주시려고, 의로우신 분께서 불의한 자들을 위하여 고난을 겪으신 것입니다. 그러나 육으로는 살해되셨지만 영으로는 다시 생명을 받으셨습니다. 19 그리하여 감옥에 있는 영들에게도 가시어 말씀을 선포하셨습니다. 20 옛날에 노아가 방주를 만들 때 하느님께서는 참고 기다리셨지만 그들은 끝내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몇몇 사람 곧 여덟 명만 방주에 들어가 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21 이제는 그것이 가리키는 본형인 세례가 여러분을 구원합니다. 세례는 몸의 때를 씻어 내는 일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힘입어 하느님께 바른 양심을 청하는 일입니다. 22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늘에 오르시어 하느님 오른쪽에 계시는데, 그분께 천사들과 권력들과 권능들이 복종하게 되었습니다.

 

<NAB> 1 Peter (3,18-22)
18 For Christ also suffered for sins once, the righteous for the sake of the unrighteous, that he might lead you to God. Put to death in the flesh, he was brought to life in the spirit. 19 In it he also went to preach to the spirits in prison, 20 who had once been disobedient while God patiently waited in the days of Noah during the building of the ark, in which a few persons, eight in all, were saved through water. 21 This prefigured baptism, which saves you now. It is not a removal of dirt from the body but an appeal to God for a clear conscience, through the resurrection of Jesus Christ, 22 who has gone into heaven and is at the right hand of God, with angels, authorities, and powers subject to him.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 예수님께서는 사탄에게 유혹을 받으셨다. 천사들이 그분의 시중을 들었다. >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2-15 )

그때에 12 성령께서는 예수님을 광야로 내보내셨다. 13 예수님께서는 광야에서 사십 일 동안 사탄에게 유혹을 받으셨다. 또한 들짐승들과 함께 지내셨는데 천사들이 그분의 시중을 들었다.

14 요한이 잡힌 뒤에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에 가시어, 하느님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15 이렇게 말씀하셨다. "때가 차서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NAB> Mark (1,12-15)
12 At once the Spirit drove him out into the desert, 13 and he remained in the desert for forty days, tempted by Satan. He was among wild beasts, and the angels ministered to him. 14 After John had been arrested, Jesus came to Galilee proclaiming the gospel of God: 15 "This is the time of fulfillment. The kingdom of God is at hand. Repent, and believe in the gospel."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감사송 <주님께서 받으신 유혹>

거룩하신 아버지,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주 하느님,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언제나 어디서나 아버지께 감사함이, 참으로 마땅하고 옳은 일이며 저희 도리요 구원의 길이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사십 일 동안 단식하시며, 사순 시기 재계의 기틀을 마련하시고 악마의 유혹을 물리치시어, 저희도 악의 세력을 물리치도록 가르치셨나이다. 이제 저희는 새로운 마음으로 파스카 신비를 거행하며, 마침내 영원한 파스카 잔치에 들어가리이다.

그러므로 천사들과 성인들의 무리와 함께, 저희도 주님을 찬미하며 끝없이 노래하나이다.

<오늘의 묵상>

[회개란 지옥의 원인이 나 자신임을 확실히 아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