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매일미사/2024년 3월

[매일미사_인생은 어차피 목숨을 담보로 한 투자임을 알면 인생이 단순해진다] 2024년 3월 17일 사순 제5주일

James the Great (대)야고보 2024. 3. 17. 06:00

[매일미사] 2024년 3월 17일 사순 제5주일

<본기도>

주 하느님, 성자께서는 죽기까지 세상을 사랑하셨으니, 주님의 도우심으로 저희도 그 사랑 안에서 기쁘게 살아가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나는 새 계약을 맺고 죄를 기억하지 않겠다. >

▥  예레미야서의 말씀입니다.( 31,31-34 )

31 보라, 그날이 온다. 주님의 말씀이다. 그때에 나는 이스라엘 집안과 유다 집안과 새 계약을 맺겠다. 32 그것은 내가 그 조상들의 손을 잡고 이집트 땅에서 이끌고 나올 때에 그들과 맺었던 계약과는 다르다. 그들은 내가 저희 남편인데도 내 계약을 깨뜨렸다. 주님의 말씀이다. 

33 그 새다가 지난 뒤에 내가 이스라엘 집안과 맺어 줄 계약은 이러하다. 주님의 말씀이다. 나는 그들의 가슴에 내 법을 넣어 주고, 그들의 마음에 그 법을 새겨 주겠다. 그리하여 나는 그들의 하느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될 것이다.

34 그때에는 더 이상 아무도 자기 이웃에게, 아무도 자기 형제에게 "주님을 알아라!" 하고 가르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이 낮은 사람부터 높은 사람까지 모두 나를 알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이다. 나는 그들의 허물을 용서하고, 그들의 죄를 더 이상 기억하지 않겠다. 

 

<NAB> Jeremiah (31,31-34)

31 The days are coming, says the LORD, when I will make a new covenant with the house of Israel and the house of Judah. 32 It will not be like the covenant I made with their fathers the day I took them by the hand to lead them forth from the land of Egypt; for they broke my covenant and I had to show myself their master, says the LORD. 33 But this is the covenant which I will make with the house of Israel after those days, says the LORD. I will place my law within them, and write it upon their hearts; I will be their God, and they shall be my people. 34 No longer will they have need to teach their friends and kinsmen how to know the LORD. All, from least to greatest, shall know me, says the LORD, for I will forgive their evildoing and remember their sin no more.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제2독서 < 예수님께서는 순종을 배우셨고,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셨습니다. >

▥  히브리서의 말씀입니다.( 5,7-9 )

7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에 계실 때, 당신을 죽음에서 구하실 수 있는 분께 큰 소리로 부르짖고 눈물을 흘리며 기도와 탄원을 올리셨고, 하느님께서는 그 경외심 때문에 들어 주셨습니다. 8 예수님께서는 아드님이시지만 고난을 겪으심으로써 순종을 배우셨습니다. 9 그리고 완전하게 되신 뒤에는 당신께 순종하는 모든 이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셨습니다.

 

<NAB> Hebrews (5,7-9)
7 In the days when he was in the flesh, he offered prayers and supplications with loud cries and tears to the one who was able to save him from death, and he was heard because of his reverence. 8 Son though he was, he learned obedience from what he suffered; 9 and when he was made perfect, he became the source of eternal salvation for all who obey him,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으면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으면 <사진: Unsplash 의 Jonathan Kemper>

복음 <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20-33 )

20 축제 때에 예배를 드리러 올라온 이들 가운데 그리스 사람도 몇 명 있었다. 21 그들은 갈릴래아의 벳사이다 출신 필립보에게 다가가, "선생님, 예수님을 뵙고 싶습니다." 하고 청하였다. 22 필립보가 안드레아에게 가서 말하고 안드레아와 필립보가 예수님께 가서 말씀드리자, 23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사람의 아들이 영광스럽게 될 때가 왔다. 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알 그대로 남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25 자기 목숨을 사랑하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이 세상에서 자기 목숨을 미워하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에 이르도록 목숨을 간직할 것이다. 26 누구든지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라야 한다. 내가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사람도 함께 있을 것이다. 누구든지 나를 섬기면 아버지께서 그를 존중해 주실 것이다."

27 "이제 제 마음이 산란합니다. 무슨 말씀을 드려야 합니까? '아버지, 이때를 벗어나게 해 주십시오.' 하고 말할까요? 그러나 저는 바로 이때를 위하여 온 것입니다. 28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십시오."

그러자 하늘에서 "나는 이미 그것을 영광스럽게 하였고 또다시 영광스럽게 하겠다."는 소리가 들려왔다. 29 그곳에 서 있다가 이 소리를 들은 군중은 천둥이 울렸다고 하였다. 그러나 "천사가 저분에게 말하였다." 하는 이들도 있었다. 30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그 소리는 내가 아니라 너희를 위하여 내린 것이다. 31 이제 이 세상은 심판을 받는다. 이제 이 세상의 우두머리가 밖으로 쫓겨날 것이다. 32 나는 땅에서 들어 올려지면 모든 사람을 나에게 이끌어 들일 것이다."

33 예수님께서는 이 말씀으로, 당신께서 어떻게 죽임을 당하실 것인지 가리키신 것이다. 

 

<NAB> John (12,20-33)

20 Now there were some Greeks among those who had come up to worship at the feast. 21 They came to Philip, who was from Bethsaida in Galilee, and asked him, "Sir, we would like to see Jesus." 22 Philip went and told Andrew; then Andrew and Philip went and told Jesus. 23 Jesus answered them, "The hour has come for the Son of Man to be glorified. 24 Amen, amen, I say to you, unless a grain of wheat falls to the ground and dies, it remains just a grain of wheat; but if it dies, it produces much fruit. 25 Whoever loves his life loses it, and whoever hates his life in this world will preserve it for eternal life. 26 Whoever serves me must follow me, and where I am, there also will my servant be. The Father will honor whoever serves me. 27 "I am troubled now. Yet what should I say? 'Father, save me from this hour'? But it was for this purpose that I came to this hour. 28 Father, glorify your name." Then a voice came from heaven, "I have glorified it and will glorify it again." 29 The crowd there heard it and said it was thunder; but others said, "An angel has spoken to him." 30 Jesus answered and said, "This voice did not come for my sake but for yours. 31 Now is the time of judgment on this world; now the ruler of this world will be driven out. 32 And when I am lifted up from the earth, I will draw everyone to myself." 33 He said this indicating the kind of death he would die.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인생은 어차피 목숨을 담보로 한 투자임을 알면 인생이 단순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