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매일미사/2024년 4월

[매일미사_사제들만 살 수 있는 나라] 2024년 4월 21일 부활 제4주일 성소 주일

James the Great (대)야고보 2024. 3. 28. 13:02

[매일미사] 2024년 4월 21일 부활 제4주일 성소 주일 (성 안셀모 주교 학자 기념 없음)

해마다 부활 제4주일은 '성소 주일'이다. '하느님의 부르심'인 성소(聖召)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가운데에서도 특별히 사제, 수도자, 선교사 성소의 증진을 위한 날이다. 성소 주일은 제2차 바티칸 공의회가 진행되던 1964년 성 바오로 6세 교황이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그러니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마태 9,37-38) 하신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따라 정하였다. 이날은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성소를 계발하고 육성하는 일에 꾸준한 기도와 필요한 활동으로 협력하여야 할 의무를 일깨우는 기회가 되고 있다.

<본기도>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목자이신 그리스도께서 앞장서 가신 나라로, 나약한 양 떼인 저희를 이끄시어, 하느님과 함께 천상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예수님 말고는 다른 누구에게도 구원이 없습니다. >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4,8-12 )

그 무렵 8 베드로가 성령으로 가득 차 말하였다. "백성의 지도자들과 원로 여러분, 9 우리가 병든 사람에게 착한 일을 한 사실과 이 사람이 어떻게 구원받았는가 하는 문제로 오늘 신문을 받는 것이라면, 10 여러분 모두와 온 이스라엘 백성은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나자렛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곧 여러분이 십자가에 못 박았지만 하느님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일으키신 바로 그분의 이름으로, 이 사람이 여러분 앞에 온전한 몸으로 서게 되었습니다.

11 이 예수님께서는, '너희 집 짓는 자들에게 버림을 받았지만,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신 분'이십니다. 12 그분 말고는 다른 누구에게도 구원이 없습니다. 사실 사람들에게 주어진 이름 가운데에서 우리가 구원받는 데에 필요한 이름은 하늘 아래 이 이름밖에 없습니다."

 

<NAB> Acts (4,8-12)
8 Then Peter, filled with the holy Spirit, answered them, "Leaders of the people and elders: 9 If we are being examined today about a good deed done to a cripple, namely, by what means he was saved, 10 then all of you and all the people of Israel should know that it was in the name of Jesus Christ the Nazarean whom you crucified, whom God raised from the dead; in his name this man stands before you healed. 11 He is 'the stone rejected by you, the builders, which has become the cornerstone.' 12 There is no salvation through anyone else, nor is there any other name under heaven given to the human race by which we are to be saved."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제2독서 < 우리는 하느님을 있는 그대로 뵙게 될 것입니다. >

▥  요한 1서의 말씀입니다.( 3,1-2 )

사랑하는 여러분, 1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얼마나 큰 사랑을 주시어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라 불리게 되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과연 우리는 그분의 자녀입니다.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하는 까닭은 세상이 그분을 알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2 사랑하는 여러분, 이제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될지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지만, 그분께서 나타나시면 우리도 그분처럼 되리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분을 있는 그대로 뵙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NAB> 1 John (3,1-2)
1 See what love the Father has bestowed on us that we may be called the children of God. Yet so we are. The reason the world does not know us is that it did not know him. 2 Beloved, we are God's children now; what we shall be has not yet been revealed. We do know that when it is revealed we shall be like him, for we shall see him as he is.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shepherd
나는 착한 목자다.
나는 착한 목자다.<사진: Unsplash 의 FOYN>

복음 < 착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내놓는다. >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11-18 )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11 "나는 착한 목자다. 착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내놓는다. 12 삯꾼은 목자가 아니고 양도 자기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들을 버리고 달아난다. 그러면 이리는 양들을 물어 가고 양 떼를 흩어 버린다. 13 그는 삯꾼이어서 양들에게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14 나는 착한 목자다. 나는 내 양들을 알고 내 양들은 나를 안다. 15 이는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과 같다. 나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다. 16 그러나 나에게는 이 우리 안에 들지 않은 양들도 있다. 나는 그들도 데려와야 한다. 그들도 내 목소리를 알아듣고 마침내 한 목자 아래 한 양 떼가 될 것이다.

17 아버지께서는 내가 목숨을 내놓기 때문에 나를 사랑하신다. 그렇게 하여 나는 목숨을 다시 얻는다. 18 아무도 나에게서 목숨을 빼앗지 못한다. 내가 스스로 그것을 내놓는 것이다. 나는 목숨을 내놓을 권한도 있고 그것을 다시 얻을 권한도 있다. 이것이 내가 내 아버지에게서 받은 명령이다."

 

<NAB> John (10,11-18)

11 I am the good shepherd. A good shepherd lays down his life for the sheep. 12 A hired man, who is not a shepherd and whose sheep are not his own, sees a wolf coming and leaves the sheep and runs away, and the wolf catches and scatters them. 13 This is because he works for pay and has no concern for the sheep. 14 I am the good shepherd, and I know mine and mine know me, 15 just as the Father knows me and I know the Father; and I will lay down my life for the sheep. 16 I have other sheep that do not belong to this fold. These also I must lead, and they will hear my voice, and there will be one flock, one shepherd. 17 This is why the Father loves me, because I lay down my life in order to take it up again. 18 No one takes it from me, but I lay it down on my own. I have power to lay it down, and power to take it up again. This command I have received from my Father."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사제들만 살 수 있는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