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매일미사/2024년 5월

[매일미사_삼위일체가 이해되지 않는다면 진짜 세례를 받은 것이 아니다] 2024년 5월 26일 주일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James the Great (대)야고보 2024. 5. 26. 06:00

[매일미사] 2024년 5월 26일 주일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청소년 주일, 성 필립보 네리 사제 기념 없음)

The Holy Trinity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The Holy Trinity>

 

교회는 성령 강림 대축일 다음 주일을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로 지내고 있다.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에 대한 신앙 고백은,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 초기 교회 때부터 이어져 왔다. 삼위일체 대축일이 보편 전례력에 들어온 것은 14세기, 요한 22세 교황 때이다.

<본기도>

하느님 아버지, 진리의 말씀이신 성자와 거룩하게 하시는 성령을 세상에 보내시어, 하느님의 놀라우신 신비를 인간에게 밝혀 주셨으니, 저희가 참신앙으로, 영원하신 삼위일체 하느님의 영광을 알고, 오직 한 분이시며 전능하신 하느님을 흠숭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주님께서 위로는 하늘에서, 아래로는 땅에서 하느님이시다. 다른 하느님은 없다. >

▥  신명기의 말씀입니다.( 4,32-34.39-40 )

모세가 백성에게 말하였다.

32 "이제, 하느님께서 땅 위에 사람을 창조하신 날부터 너희가 태어나기 전의 날들에게 물어보아라.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물어보아라. 과연 이처럼 큰일이 일어난 적이 있느냐? 이와 같은 일을 들어 본 적이 있느냐? 33 불 속에서 말씀하시는 하느님의 소리를 듣고도 너희처럼 살아남은 백성이 있느냐?

34 아니면 주 너희 하느님께서 이집트에서 너희가 보는 가운데 너희를 위하여 하신 것처럼, 온갖 시험과 표징과 기적, 전쟁과 강한 손과 뻗은 팔과 큰 공포로, 한 민족을 다른 민족 가운데에서 데려오려고 애쓴 신이 있느냐?

39 그러므로 너희는 오늘, 주님께서 위로는 하늘에서, 아래로는 땅에서 하느님이시며, 다른 하느님이 없음을 분명히 알고 너희 마음에 새겨 두어라.

40 너희는 오늘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그분의 규정과 계명들을 지켜라. 그래야 너희와 너희 자손들이 잘되고,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에게 영원토록 주시는 땅에서 오래 살 것이다."

 

<NAB>  Deuteronomy (4,32-34.39-40)

32 "Ask now of the days of old, before your time, ever since God created man upon the earth; ask from one end of the sky to the other: Did anything so great ever happen before? Was it ever heard of? 33 Did a people ever hear the voice of God speaking from the midst of fire, as you did, and live? 34 Or did any god venture to go and take a nation for himself from the midst of another nation, by testings, by signs and wonders, by war, with his strong hand and outstretched arm, and by great terrors, all of which the LORD, your God, did for you in Egypt before your very eyes? 39 This is why you must now know, and fix in your heart, that the LORD is God in the heavens above and on earth below, and that there is no other. 40 You must keep his statutes and commandments which I enjoin on you today, that you and your children after you may prosper, and that you may have long life on the land which the LORD, your God, is giving you forever."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제2독서 < 여러분은 여러분을 자녀로 삼도록 해 주시는 영을 받았습니다. 이 성령의 힘으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하고 외치는 것입니다. >

▥  사도 바오로의 로마서 말씀입니다.( 8,14-17 )

형제 여러분, 14 하느님의 영의 인도를 받는 이들은 모두 하느님의 자녀입니다.15 여러분은 사람을 다시 두려움에 빠뜨리는 종살이의 영을 받은 것이 아니라, 여러분을 자녀로 삼도록 해 주시는 영을 받았습니다. 이 성령의 힘으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하고 외치는 것입니다.16 그리고 이 성령께서 몸소,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임을 우리의 영에게 증언해 주십니다. 17 자녀이면 상속자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상속자입니다. 그리스도와 더불어 공동 상속자인 것입니다. 다만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누리려면 그분과 함께 고난을 받아야 합니다.

 

<NAB> Romans (8,14-17)

14 For those who are led by the Spirit of God are children of God. 15 For you did not receive a spirit of slavery to fall back into fear, but you received a spirit of adoption, through which we cry, "Abba, Father!" 16 The Spirit itself bears witness with our spirit that we are children of God, 17 and if children, then heirs, heirs of God and joint heirs with Christ, if only we suffer with him so that we may also be glorified with him.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어라. >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8,16-20 )

그때에 16 열한 제자는 갈릴래아로 떠나 예수님께서 분부하신 산으로 갔다. 17 그들은 예수님을 뵙고 엎드려 경배하였다. 그러나 더러는 의심하였다.

18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다가가 이르셨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20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NAB> Matthew (28,16-20)

16 The eleven disciples went to Galilee, to the mountain to which Jesus had ordered them. 17 When they saw him, they worshiped, but they doubted. 18 Then Jesus approached and said to them, "All power in heaven and on earth has been given to me. 19 Go, therefore, and make disciples of all nations, baptizing them in the name of the Father, and of the Son, and of the holy Spirit, 20 teaching them to observe all that I have commanded you. And behold, I am with you always, until the end of the age."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감사송 <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의 신비 >

거룩하신 아버지,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주 하느님, 언제나 어디서나 아버지께 감사함이, 참으로 마땅하고 옳은 일이며 저희 도리요 구원의 길이옵니다.

아버지께서는 아드님과 성령과 함께 한 하느님이시며 한 주님이시나, 한 위격이 아니라 한 본체로 삼위일체 하느님이시옵니다. 주님의 계시로 저희가 믿는 주님의 영광은, 아드님께도 성령께도 다름이 없나이다. 그러므로 위격으로는 각각이시요 본성으로는 한 분이시며, 위엄으로는 같으심을 흠숭하오며, 영원하신 참하느님을 믿어 고백하나이다.

그러므로 모든 천사와 대천사와 케루빔과 세라핌도, 주님을 끊임없이 찬송하며 소리 맞춰 노래하나이다.

<오늘의 묵상>

[삼위일체가 이해되지 않는다면 진짜 세례를 받은 것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