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매일미사/2023년 8월

[내가 칼자루를 쥐고 기도하지는 않는가?] 2023년 8월 20일 연중 제20주일

James the Great (대)야고보 2023. 8. 19. 21:53

[매일미사] 2023년  8월 20일 요일 연중 제20주일

<본기도>

하느님, 하느님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하여 보이지 않는 보화를 마련하셨으니, 저희에게 하느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일으키시어, 언제나 어디서나 하느님을 오롯이 사랑하여, 하느님께서 약속하신 참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나는 이방인들을 나의 거룩한 산으로 인도하리라. >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56,1.6-7 )

1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는 공정을 지키고 정의를 실천하여라. 나의 구원이 가까이 왓고, 나의 의로움이 곧 드러나리라.

6 주님을 섬기고 주님의 이름을 사랑하며, 주님의 종이 되려고, 주님을 따르는 이방인들, 안식일을 지켜 더럽히지 않고, 나의 계약을 준수하는 모든 이들.

7 나는 그들을 나의 거룩한 산으로 인도하고, 나에게 기도하는 집에서 그들을 기쁘게 하리라. 그들의 번제물과 희생 제물들은, 나의 제단 위에서 기꺼이 받아들여지리니, 나의 집은 모든 민족들을 위한 기도의 집이라 불리리라."

 

<NAB> Isaiah(56,1.6-7)
1 Thus says the LORD: Observe what is right, do what is just; for my salvation is about to come, my justice, about to be revealed. 

6 And the foreigners who join themselves to the LORD, ministering to him, Loving the name of the LORD, and becoming his servants - All who keep the sabbath free from profanation and hold to my covenant, 7 Them I will bring to my holy mountain and make joyful in my house of prayer; Their holocausts and sacrifices will be acceptable on my altar, For my house shall be called a house of prayer for all peoples.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제2독서 < 이스라엘에 대한 하느님의 은사와 소명은 철회될 수 없습니다. >

▥  사도 바오로의 로마서 말씀입니다.( 11,13-15.29-32 )

형제 여러분, 13 나는 다른 민족 출신인 여러분에게 말합니다. 나는 이민족들의 사도이기도 한 만큼 내 직분을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14 그것은 내가 내 살붙이들을 시기하게 만들어 그들 가운데에서 몇 사람만이라도 구원할 수 있을까 해서입니다.

15 그들이 배척을 받아 세상이 화해를 얻었다면, 그들이 받아 들여질 때에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죽음에서 살아나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29 하느님의 은사와 소명은 철회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30 여러분도 전에는 하느님께 순종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그들의 불순종 때문에 자비를 입게 되었습니다.

31 마찬가지로 그들도 지금은 여러분에게 자비가 베풀어지도록 하느님께 순종하지 않지만, 이제 그들도 자비를 입게 될 것입니다. 32 사실 하느님께서 모든 사람을 불순종 안에 가두신 것은, 모든 사람에게 자비를 베푸시려는 것입니다.

 

<NAB> Romans(11,13-15.29-32)
13 Now I am speaking to you Gentiles. Inasmuch then as I am the apostle to the Gentiles, I glory in my ministry 14 in order to make my race jealous and thus save some of them. 15 For if their rejection is the reconciliation of the world, what will their acceptance be but life from the dead?

29 For the gifts and the call of God are irrevocable. 30 Just as you once disobeyed God but have now received mercy because of their disobedience, 31 so they have now disobeyed in order that, by virtue of the mercy shown to you, they too may (now) receive mercy. 32 For God delivered all to disobedience, that he might have mercy upon all.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사진: Unsplash 의 Thomas Vitali>

복음 < 아, 여인아! 네 믿음이 참으로 크구나. >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5,21-28 )

그때에 예수님께서 21 티로와 시돈 지방으로 물러가셨다. 22 그런데 그 고장에서 어떤 가나안 부인이 나와, "다윗의 자손이신 주님,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제 딸이 호되게 마귀가 들렸습니다." 하고 소리 질렀다. 23 예수님께서는 한마디도 대답하지 않으셨다.

제자들이 다가와 말하였다. "저 여자를 돌려보내십시오. 우리 뒤에서 소리 지르고 있습니다."

24 그제야 예수님께서 "나는 오직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파견되었을 뿐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25 그러나 그 여자는 예수님께 와 엎드려 절하며, "주님, 저를 도와주십시오." 하고 청하였다.

26 예수님께서는 "자녀들의 빵을 집어 강아지들에게 던져 주슨 것은 좋지 않다." 하고 말씀하셨다.

27 그러자 그 여자가 "주님, 그렇습니다. 그러나 강아지들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는 먹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28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아, 여인아! 네 믿음이 참으로 크구나. 네가 바라는 대로 될 것이다." 바로 그 시간에 그 여자의 딸이 나았다.

 

<NAB> Matthew(15,21-28)
21 Then Jesus went from that place and withdrew to the region of Tyre and Sidon. 22 And behold, a Canaanite woman of that district came and called out, "Have pity on me, Lord, Son of David! My daughter is tormented by a demon." 23 But he did not say a word in answer to her. His disciples came and asked him, "Send her away, for she keeps calling out after us." 24 He said in reply, "I was sent only to the lost sheep of the house of Israel." 25 But the woman came and did him homage, saying, "Lord, help me." 26 He said in reply, "It is not right to take the food of the children and throw it to the dogs." 27 She said, "Please, Lord, for even the dogs eat the scraps that fall from the table of their masters." 28 Then Jesus said to her in reply, "O woman, great is your faith! Let it be done for you as you wish." And her daughter was healed from that hour.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내가 칼자루를 쥐고 기도하지는 않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