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매일미사/2024년 9월

[매일미사_탐욕에서 벗어나는 법: “그래도 숙제니까!”] 2024년 9월 17일 화요일 한가위

James the Great (대)야고보 2024. 9. 17. 06:00

[매일미사] 2024년 9월 17일 화요일 한가위 (성 로베르토 벨라르미노 주교 학자, 빙겐의 성녀 힐데가르트 동정 학자 기념 없음)

한가위
<사진: Unsplash 의 Luca>

<본기도>

계절의 변화를 섭리하시는 하느님, 해와 비와 바람을 다스리시어 저희에게 수확의 기쁨을 주시니, 저희가 언제나 하느님께 오롯한 감사를 드리고, 조상을 공경하며 가족과 이웃과 화목하여, 이 세상에서 하느님 나라를 이루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타작마당은 곡식으로 가득하리라. >

▥  요엘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2,22-24.26 )

22 들짐승들아, 두려워하지 마라. 광야의 풀밭이 푸르고, 나무가 열매를 맺으며, 무화과나무와 포도나무도 풍성한 결실을 내리라.

23 시온의 자손들아, 주 너희 하느님 안에서, 즐거워하고 기뻐하여라. 주님이 너희에게, 정의에 따라 가을비를 내려 주었다. 주님은 너희에게 비를 쏟아 준다. 이전처럼 가을비와 봄비를 쏟아준다. 24 타작마당은 곡식으로 가득하고, 확마다 햇포도주와 햇기름이 넘쳐흐르리라.

26 너희는 한껏 배불리 먹고, 너희에게 놀라운 일을 한, 주 너희 하느님의 이름을 찬양하리라. 

 

<NAB> Joel (2,22-24.26)

22 Yes, it is near, a day of darkness and of gloom, a day of clouds and somberness! Like dawn spreading over the mountains, a people numerous and mighty! Their like has not been from of old, nor will it be after them, even to the years of distant generations. 23 Before them a fire devours, and after them a flame enkindles; Like the garden of Eden is the land before them, and after them a desert waste; from them there is no escape. 24 Their appearance is that of horses; like steeds they run. 26 Before them peoples are in torment, every face blanches.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제2독서 < 그들이 한 일이 그들을 따라가리라. >

▥  요한 묵시록의 말씀입니다.( 14,13-16 )

나 요한은 13 "'이제부터 주님 안에서 죽는 이들은 행복하다.'고 기록하여라." 하고 하늘에서 울려오는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러자 성령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 그들은 고생 끝에 이제 안식을 누릴 것이다. 그들이 한 일이 그들을 따라가기 때문이다."14 내가 또 보니 흰 구름이 있고 그 구름 위에는 사람의 아들 같은 분이 앉아 계셨는데, 머리에는 금관을 쓰고 손에는 날카로운 낫을 들고 계셨습니다.15 또 다른 천사가 성전에서 나와, 구름 위에 앉아 계신 분께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낫을 대어 수확을 시작하십시오. 땅의 곡식이 무르익어 수확할 때가 왔습니다."16 그러자 구름 위에 앉아 계신 분이 땅 위로 낫을 휘두르시어 땅의 곡식을 수확하셨습니다.

 

<NAB> Revelation (14,13-16)

13 I heard a voice from heaven say, "Write this: Blessed are the dead who die in the Lord from now on." "Yes," said the Spirit, "let them find rest from their labors, for their works accompany them." 14 Then I looked and there was a white cloud, and sitting on the cloud one who looked like a son of man, with a gold crown on his head and a sharp sickle in his hand. 15 Another angel came out of the temple, crying out in a loud voice to the one sitting on the cloud, "Use your sickle and reap the harvest, for the time to reap has come, because the earth's harvest is fully ripe." 16 So the one who was sitting on the cloud swung his sickle over the earth, and the earth was harvested.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 사람의 생명은 재산에 달려 있지 않다. >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15-21 )

그때에 예수님께서 15 사람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주의하여라. 모든 탐욕을 경계하여라. 아무리 부유하더라도 사람의 생명은 그의 재산에 달려 있지 않다."

16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어떤 부유한 사람이 땅에서 많은 소출을 거두었다. 17 그래서 그는 속으로 '내가 수확한 것을 모아 둘 데가 없으니 어떻게 하나?' 하고 생각하였다. 

18 그러다가 말하였다. '이렇게 해야지. 곳간들을 헐어 내고 더 큰 것들을 지어, 거기에다 내 모든 곡식과 재물을 모아 두어야겠다. 19 그리고 나 자신에게 말해야지. `자, 네가 여러 해 동안 쓸 많은 재산을 쌓아 두었으니, 쉬면서 먹고 마시며 즐겨라.`'

20 그러나 하느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어리석은 자야, 오늘 밤에 네 목숨을 되찾아 갈 것이다. 그러면 네가 마련해 둔 것은 누구 차지가 되겠느냐?'

21 자신을 위해서는 재화를 모으면서 하느님 앞에서는 부유하지 못한 사람이 바로 이러하다."

 

<NAB> Luke (12,15-21)

15 Then he said to the crowd, "Take care to guard against all greed, for though one may be rich, one's life does not consist of possessions." 16 Then he told them a parable. "There was a rich man whose land produced a bountiful harvest. 17 He asked himself, 'What shall I do, for I do not have space to store my harvest?' 18 And he said, 'This is what I shall do I shall tear down my barns and build larger ones. There I shall store all my grain and other goods 19 and I shall say to myself, "Now as for you, you have so many good things stored up for many years, rest, eat, drink, be merry!" 20 But God said to him, 'You fool, this night your life will be demanded of you; and the things you have prepared, to whom will they belong?' 21 Thus will it be for the one who stores up treasure for himself but is not rich in what matters to God."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감사송 <구원의 역사와 한겨레의 찬양>

거룩하신 아버지,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주 하느님,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늘과 땅의 모든 피조물과 함께, 언제나 어디서나 아버지께 감사하고 아버지를 찬양함은, 참으로 마땅하고 옳은 일이며 저희 도리요 구원의 길이옵니다.

주님께서는 주님 모습대로 사람을 지으시고, 모든 피조물과 함께 어울려 살게 하시며, 사람들을 뽑으시어 주님 백성으로 삼으시고, 영원한 계약을 맺으셨으며,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 약속을 완전하게 이루시고, 교회 안에서 세세대대 전해지게 하셨나이다. 주님의 위대한 사랑과 섭리는 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니, 저희는 주님의 가르침에 따라, 모든 사람과 온갖 피조물과 함께 평화로이 조화를 이루며, 주님의 은총으로, 땀을 흘려 주님께 바칠 예물을 마련하나이다.

그러므로 저희는 사랑과 기쁨에 넘쳐, 모든 천사와 성인과 온 세상 만물과 함께, 주님을 찬양하며 끝없이 찬송하나이다.

<오늘의 묵상>

[탐욕에서 벗어나는 법: “그래도 숙제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