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매일미사/2024년 9월

[매일미사_인간관계 쉽게 끊는 것도 문제지만 못 끊는 것은 더 큰 문제다.] 2024년 9월 27일 금요일 성 빈첸시오 드 폴 사제 기념일

James the Great (대)야고보 2024. 9. 27. 06:00

[매일미사] 2024년 9월 27일 금요일 성 빈첸시오 드 폴 사제 기념일

빈첸시오 드 폴 성인은 1581년 프랑스 랑드 지방에서 소농의 아들로 태어나 작은 형제회(프란치스코회)가 운영하는 학교에서 공부하고 1600년에 사제품을 받았다. 그는 가난한 이들을 만나는 체험을 하며 '가난한 이들을 돕는 것이 곧 하느님을 섬기는 것'임을 깨닫고, 자선 단체인 사랑의 동지회, 전교회,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 사랑의 딸회를 설립하여, 가난한 이들을 돕는데 일생을 바쳤다. 1660년에 선종한 빈첸시오 사제는 1737년에 시성되었다. 오늘날 수많은 이가 성인의 영성을 신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 사랑의 딸회, 사랑의 씨튼 수녀회, 성 빈센트 드 뽈 자비의 수녀회와 평신도 사도직 단체인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가 서로 연대하며 활동하고 있다.

<본기도>

하느님, 가난한 이의 복지와 성직자 양성을 위하여, 복된 빈첸시오 사제에게 사도의 열정을 부어 주셨으니, 저희도 같은 정신으로, 그가 사랑한 것을 사랑하고 그가 가르친 것을 실천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하늘 아래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
하늘 아래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 <사진: Unsplash 의 Nathan Dumlao>

제1독서 < 하늘 아래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 >

▥  코헬렛의 말씀입니다.( 3,1-11 )

1 하늘 아래, 모든 것에는 시기가 있고,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 

2 태어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긴 것을 뽑을 때가 있다. 3 죽일 때가 있고, 고칠 때가 있으며, 부술 때가 있고, 지을 때가 있다.

4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기뻐 뛸 때가 있다. 5 돌을 던질 때가 있고, 돌을 모을 때가 있으며, 껴안을 때가 있고, 떨어질 때가 있다.

6 찾을 때가 있고, 잃을 때가 있으며, 간직할 때가 있고, 던져 버릴 때가 있다. 7 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으며, 침묵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다. 8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으며, 전쟁의 때가 있고, 평화의 때가 있다.

9 그러니 일하는 사람에게, 그 애쓴 보람이 무엇이겠는가? 10 나는 인간의 아들들이 고생하도록, 하느님께서 마련하신 일을 보았다. 11 그분께서는 모든 것을 제때에 아름답도록 만드셨다. 또한 그들 마음속에 시간 의식도 심어 주셨다. 그러나 하느님께서 시작에서 종말까지 하시는 일을, 인간은 깨닫지 못한다.

 

<NAB> Ecclesiastes (3,1-11)

1 There is an appointed time for everything, and a time for every affair under the heavens. 2 A time to be born, and a time to die; a time to plant, and a time to uproot the plant. 3 A time to kill, and a time to heal; a time to tear down, and a time to build. 4 A time to weep, and a time to laugh; a time to mourn, and a time to dance. 5 A time to scatter stones, and a time to gather them; a time to embrace, and a time to be far from embraces. 6 A time to seek, and a time to lose; a time to keep, and a time to cast away. 7 A time to rend, and a time to sew; a time to be silent, and a time to speak. 8 A time to love, and a time to hate; a time of war, and a time of peace. 9 What advantage has the worker from his toil? 10 I have considered the task which God has appointed for men to be busied about. 11 He has made everything appropriate to its time, and has put the timeless into their hearts, without men's ever discovering, from beginning to end, the work which God has done.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 예수님은 하느님의 그리스도이십니다. 사람의 아들은 반드시 많은 고난을 겪어야 한다. >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9,18-22 )

18 예수님께서 혼자 기도하실 때에 제자들도 함께 있었는데, 그분께서 "군중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고 물으셨다.

19 제자들이 대답하였다. "세례자 요한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엘리야라 하고, 또 어떤 이들은 옛 예언자 한 분이 다시 살아나셨다고 합니다."

20 예수님께서 다시,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시자, 베드로가 "하느님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1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그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엄중하게 분부하셨다. 22 예수님께서는 이어서 "사람의 아들은 반드시 많은 고난을 겪고 원로들과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배척을 받아 죽임을 당하였다가 사흘 만에 되살아냐야 한다." 하고 이르셨다.

 

<NAB> Luke (9,18-22)

18 Once when Jesus was praying in solitude, and the disciples were with him, he asked them, "Who do the crowds say that I am?" 19 They said in reply, "John the Baptist; others, Elijah; still others, 'One of the ancient prophets has arisen.'" 20 Then he said to them, "But who do you say that I am?" Peter said in reply, "The Messiah of God." 21 He rebuked them and directed them not to tell this to anyone. 22 He said, "The Son of Man must suffer greatly and be rejected by the elders, the chief priests, and the scribes, and be killed and on the third day be raised."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인간관계 쉽게 끊는 것도 문제지만 못 끊는 것은 더 큰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