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매일미사/2025년 1월

[매일미사_세례의 본질: 아버지 때문에 두려움 없이 살겠다는 결단] 2025년 1월 12일 주일 주님 세례 축일

James the Great (대)야고보 2025. 1. 12. 06:00

[매일미사] 2025년 1월 12일 주일 주님 세례 축일

'주님 세례 축일'은 예수님께서 세례자 요한에게 세례 받으신 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주님의 세례는 예수님께서 누구신지를 드러낸 사건으로 주님 공현 대축일과 깊은 관련이 있다. 전례력으로는 주님 세례 축일로 성탄 시기가 끝나고, 다음 날부터 연중 시기가 시작된다.

<본기도>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요르단강에서 세례를 받으신 그리스도께 성령을 보내시어, 하느님의 사랑하시는 아들로 선포하셨으니, 물과 성령으로 새로 난 저희도, 언제나 하느님 마음에 드는 자녀로 살아가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여기에 나의 종이 있다. 그는 내 마음에 드는 이다. >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42,1-4.6-7 )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1 "여기에 나의 종이 있다. 그는 내가 붙들어 주는 이, 내가 선택한 이, 내 마음에 드는 이다. 내가 그에게 나의 영을 주었으니, 그는 민족들에게 공정을 펴리라. 2 그는 외치지도 않고 목소리를 높이지도 않으며, 그 소리가 거리에서 들리게 하지도 않으리라. 3 그는 부러진 갈대를 꺾지 않고, 꺼져 가는 심지를 끄지 않으리라. 그는 성실하게 공정을 펴리라. 4 그는 지치지 않고 기가 꺾이는 일 없이, 마침내 세상에 공정을 세우리니, 섬들도 그의 가르침을 고대하리라.

6 '주님인 내가 의로움으로 너를 부르고, 네 손을 붙잡아 주었다. 내가 너를 빚어 만들어, 백성을 위한 계약이 되고, 민족들의 빛이 되게 하였으니, 7 보지 못하는 눈을 뜨게 하고, 갇힌 이들을 감옥에서, 어둠 속에 앉아 있는 이들을 감방에서 풀어 주기 위함이다.'"

 

<NAB> Isaiah (42,1-4.6-7)

1 Here is my servant whom I uphold, my chosen one with whom I am pleased, Upon whom I have put my spirit; he shall bring forth justice to the nations, 2 Not crying out, not shouting, not making his voice heard in the street. 3 A bruised reed he shall not break, and a smoldering wick he shall not quench, 4 Until he establishes justice on the earth; the coastlands will wait for his teaching. 6 I, the LORD, have called you for the victory of justice, I have grasped you by the hand; I formed you, and set you as a covenant of the people, a light for the nations, 7 To open the eyes of the blind, to bring out prisoners from confinement, and from the dungeon, those who live in darkness.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제2독서 < 하느님께서 예수님께 성령을 부어 주셨습니다. >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10,34-38 )

그 무렵 34 베드로가 입을 열어 말하였다. "나는 이제 참으로 깨달았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사람을 차별하지 않으시고, 35 어떤 민족에서건 당신을 경외하며 의로운 일을 하는 사람은 다 받아 주십니다.36 하느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곧 만민의 주님을 통하여 평화의 복음을 전하시면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보내신 말씀을 37 여러분은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한이 세례를 선포한 이래 갈릴래아에서 시작하여 온 유다 지방에 걸쳐 일어난 일과, 38 하느님께서 나자렛 출신 예수님께 성령과 힘을 부어 주신 일도 알고 있습니다. 이 예수님께서 두루 다니시며 좋은 일을 하시고 악마에게 짓눌리는 이들을 모두 고쳐 주셨습니다. 하느님께서 그분과 함께 계셨기 때문입니다."

 

<NAB> Acts (10,34-38)

34 Then Peter proceeded to speak and said, "In truth, I see that God shows no partiality. 35 Rather, in every nation whoever fears him and acts uprightly is acceptable to him. 36 You know the word that he sent to the Israelites as he proclaimed peace through Jesus Christ, who is Lord of all, 37 what has happened all over Judea, beginning in Galilee after the baptism that John preached, 38 how God anointed Jesus of Nazareth with the holy Spirit and power. He went about doing good and healing all those oppressed by the devil, for God was with him.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The Baptism of Christ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를 하시는데, 하늘이 열렸다.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를 하시는데, 하늘이 열렸다. <The Baptism of Christ>

복음 <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를 하시는데, 하늘이 열렸다. >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3,15-16.21-22 )

그때에 15 백성은 기대에 차 있었으므로, 모두 마음속으로 요한이 메시아가 아닐까 하고 생각하였다. 16 그래서 요한은 모든 사람에게 말하였다.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준다. 그러나 나보다 더 큰 능력을 지니신 분이 오신다. 나는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릴 자격조차 없다. 그분께서는 너희에게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실 것이다."

21 온 백성이 세례를 받은 뒤에 예수님께서도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를 하시는데, 하늘이 열리며 22 성령께서 비둘기 같은 형체로 그분 위에 내리시고, 하늘에서 소리를 들려왔다. "너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NAB> Luke (3,15-16.21-22)

15 Now the people were filled with expectation, and all were asking in their hearts whether John might be the Messiah. 16 John answered them all, saying, "I am baptizing you with water, but one mightier than I is coming. I am not worthy to loosen the thongs of his sandals. He will baptize you with the holy Spirit and fire. 21 After all the people had been baptized and Jesus also had been baptized and was praying, heaven was opened 22 and the holy Spirit descended upon him in bodily form like a dove. And a voice came from heaven, "You are my beloved Son; with you I am well pleased."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감사송 <주님 세례>

거룩하신 아버지,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주 하느님, 언제나 어디서나 아버지께 감사함이, 참으로 마땅하고 옳은 일이며 저희 도리요 구원의 길이옵니다.

아버지께서는 요르단강에서 새로운 세례의 신비를 드러내시고, 하늘의 소리로 주님의 말씀이 사람들 가운데 계심을 믿게 하셨나이다. 또한 비둘기 모양으로 성령을 보내시어, 주님의 종 그리스도에게 기쁨의 기름을 바르시고, 가난한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셨나이다.

그러므로 하늘의 능품천사들과 함께, 저희도 땅에서 주님의 위엄을 찬미하며 끝없이 외치나이다.

<오늘의 묵상>

[세례의 본질: 아버지 때문에 두려움 없이 살겠다는 결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