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토요일 2

[ 성주간 ]

[ 성주간 ] '성주간'은 '주님 수난 성지 주일'부터 '성토요일'까지의 한 주간을 말한다.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는, 교회의 전례주년 가운데 가장 경건한 때이다. 이 기간에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수난과 죽음을 통하여 이룩하신 하느님의 구원 신비를 특별한 방식으로 기념한다. 곧 전례주년 전체의 정점을 이루는 성주간의 전례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 마지막에 일어난 사건을 기억하고 묵상하는 가운데 주님의 부활을 맞이하도록 하여 준다. 성주간의 첫날인 '주님 수난 성지 주일'은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을 기념하는 주일이다. 이날 교회는 미사 전에 예수님을 임금으로 환영한다는 상징적 행위로 '주님의 예루살렘 입성 기념식'을 거행한다. 성주간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는 특별한 예식이 없다. 성주간 목요..

3. 그리스도교의 인간 이해(2)

[ NIHIL AMORI CHRISTI PRAEPONERE ] [아무것도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보다 더 낫게 여기지 마십시오.] Ⅰ. 한스 우르스 폰 발타자르의 삼부작, Hans Urs von Balthasar’s Theological Trilogy 1. 한스 우르스 폰 발타자르(Hans Urs von Balthasar)는 원래 문학을 전공하여 독문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취미로 신학을 공부하였고, 결국에는 엄청난 신학적 업적을 남겼다. 한스 우르스 폰 발타자르가 쓴 가장 유명한 작품이 '삼부작(三部作, Triologie)'이다. 2. 삼부작(三部作, Triologie) 개요 한스 우르스 폰 발타자르는 20세기의 가장 중요한 가톨릭 작가이자 신학자 중 한 명으로 꼽힙니다. 그의 작품에는 100권이 넘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