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IHIL AMORI CHRISTI PRAEPONERE ]
[아무것도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보다 더 낫게 여기지 마십시오.]
Ⅰ. 한스 우르스 폰 발타자르의 삼부작, Hans Urs von Balthasar’s Theological Trilogy
1. 한스 우르스 폰 발타자르(Hans Urs von Balthasar)는 원래 문학을 전공하여 독문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취미로 신학을 공부하였고, 결국에는 엄청난 신학적 업적을 남겼다. 한스 우르스 폰 발타자르가 쓴 가장 유명한 작품이 '삼부작(三部作, Triologie)'이다.
2. 삼부작(三部作, Triologie) 개요
한스 우르스 폰 발타자르는 20세기의 가장 중요한 가톨릭 작가이자 신학자 중 한 명으로 꼽힙니다. 그의 작품에는 100권이 넘는 책과 기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는 당시의 영적, 실천적 문제를 다루는 데 전념했으며 환원주의와 근대성의 인간 중심주의에 저항하여 그리스도인들이 현대적이고 철학적 가정에 도전하기를 원했습니다.
발타자르는 세 부분으로 나뉜 16권으로 구성된 조직신학으로 가장 유명합니다: 주님의 영광, 신-드라마, 신-논리. 신학적 미학에 관한 7권으로 구성된 '주님의 영광'은 선하고 아름답고 참된 것에 대한 관상에 기초한 신학을 소개합니다. 3부작의 두 번째 부분인 5권으로 구성된 '신극'은 신극학, 즉 하나님의 행동과 인간의 반응에 초점을 맞춥니다. 발타자르는 특히 성금요일, 성토요일, 부활주일의 사건에 초점을 맞춥니다.
그의 구원론, 기독론, 종말론도 이 시리즈에서 전개됩니다. 이 3부작은 3권으로 구성된 신론으로 완성됩니다. 여기서 발타자르는 예수 그리스도의 본질(기독론)과 실재 자체(존재론)의 관계를 설명합니다. 마지막으로 에필로그에서 발타자르는 앞선 15권에 대한 개요와 분석을 제공함으로써 3부작의 세 부분을 통합합니다. 한스 우르스 폰 발타자르 컬렉션은 새로운 신학 사상을 발견하고 싶거나 기독론, 종말론, 마리아론, 구원론, 존재론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통찰력을 선사할 것입니다.
(LOGOS, Hans Urs von Balthasar’s Theological Trilogy Overview 발췌)
Ⅱ. 미학적 신학
1. 한스 우르스 폰 발타자르(Hans Urs von Balthasar)(이하 '발타자르'로 표기)는 현대 기독교를 비판하였는데, 현대 기독교에서 인지적인 것을 강조하다 보니 신앙을 '지적 동의'로 전락시켰다고 지적한다.
2. 신앙은 하느님의 아름다움에 사로잡히는 '미학적인' 경험이며, 신학은 신앙이 가지는 미학적인 요소에 주목하고 표현해내야 한다.
3. 아름다움은 신학에서 소홀히 여겨온 존재
▶ 진리 : 언제나 신학의 핵심 주제
▶ 선 : 윤리(어떻게 살 것인가)는 중요한 주제
▶ 아름다움을 신학의 주요 주제로 가져온 것이 발타자르의 큰 기여이다.
♤ 마치 코딩(Coding)과 비슷하다고 느꼈다. (진리 : HTML, 선 : JavaScript, 아름다움 : CSS)
4. 발타자르는 신학이 인지적이고 명제적인 것에 국한되어 있다고 본다.
5.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하나의 노력으로 아름다움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Ⅲ. 하느님의 드라마(Theodramatik)
1. 발타자르는 하느님의 계시를 드라마로 설명한다.
2. 계시
① 계시는 명제적 이론이 아닌 하느님의 활동이다.
② 세상을 구원하는 '하느님의 드라마'로 표현할 수 있다.
3. 하느님이 아들과 성령을 보내서 세상을 구원하는 삼위일체적인 드라마
4. 발타자르는 '어떻게 하면 신학이 신앙의 신비를 일깨우는 것이 될 수 있을까?'에 주목한다.
5. 형식에 주목하여 미학 및 드라마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독교 진리를 표현한다.
Ⅳ. 보편구원론
1. 성토요일에 대한 설명
① 예수의 죽음과 부활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신학적으로 설명하려고 하였다.
② '가톨릭 전통에 대한 발타자르의 가장 위대한 혁신'이라고 평가된다.
2. 예수의 지옥 강하 교리
① 예수가 죽음과 부활 사이에 지옥으로 내려갔다.
② 그는 영으로, 옥에 있는 영들에게도 가셔서 선포하셨습니다.(베드로전서 3:19)
③ 그리하여 감옥에 있는 영들에게도 가시어 말씀을 선포하셨습니다.(베드로의 첫째 서간 3,19)
④ 지옥 강하 교리는 상징적인 표현이 아니라 실제적인 사건이었다고 본다.
⑤ 십자가만이 아니라 '지옥 강하' 역시 인류의 속죄를 위한 핵심적인 사역이라고 본다.
3. 발타자르는 '성토요일' 때문에 지옥은 존재하지만 비어 있다고 소망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① 기독교 교리는 지옥이 존재한다고 말하지 그 안에 사람이 있다고 말하지 않는다.
② 발타자르의 주장은 '보편구원론'인지 논쟁 중이다.
③ 발타자르는 모든 사람의 구원을 단언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지옥 강하를 근거로 해서 소망을 표현한다.
④ 이를 '조건부 희망의 보편구원론'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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