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서 2

[매일미사_순교는 일상에서의 끊임없는 부활 체험의 결과] 2023년 9월 17일 일요일(또는 9월 20일 수요일)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

[매일미사] 2023년 9월 17일 일요일(또는 9월 20일 수요일)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 우리나라는 18세기말 이벽을 중심으로 한 몇몇 실학자들의 학문적 연구로 천주교 신앙을 받아들였다. 이들 가운데 이승훈이 1784년 북경에서 '베드로'라는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돌아와 신앙 공동체를 이룸으로써 마침내 한국 천주교회가 탄생하였다. 선교사의 선교로 시작된 외국 교회에 견주면 매우 특이한 일이다. 그러나 당시의 조선은 충효를 중시하던 유교 사상에 뿌리를 두고 있어, 그리스도교와 크게 충돌하였다. 그 결과 조상 제사에 대한 교회의 반대 등으로 천주교는 박해의 시대를 맞이하였다. 신해 박해(1791년)를 시작으로 병인박해(1866년)에 이르기까지 일만여 명이 순교..

[밀과 가라지는 이것의 있고 없고 차이] 2023년 7월 23일, 조부모와 노인의 날

[매일미사] 2023년 7 월 23일 연중 제16주일 일요일 2021년 프란치스코 교황은, 감염병의 세계적 유행으로 고독과 죽음의 고통을 겪는 노인들을 위로하고, 신앙의 전수뿐 아니라 가정과 사회에서 노인의 역할과 중요성을 되새기며 그들의 소명을 격려하고자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을 제정하였다. 한국 교회는 보편 교회와 함께 '성 요아킴과 성녀 안나 기념일(7월 26일)과 가까운 7월 넷째 주일을 '조부모와 노인의 날'로 지낸다.(주교회의 2021년 추계 정기 총회). 주님, 주님의 종들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주님의 은총을 인자로이 더해 주시어, 믿음과 희망과 사랑으로, 언제나 깨어 주님의 계명을 충실히 지키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