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매일미사/2023년 10월

[매일미사_기도를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법: 어린이처럼!] 2023년 10월 11일 연중 제27주간 수요일

James the Great (대)야고보 2023. 10. 11. 06:00

[매일미사] 2023년 10월 11일 연중 제27주간 수요일

<본기도>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저희 공로와 소망보다 더 큰 은혜를 베풀어 주시니, 저희 기도를 들으시어, 양심의 가책을 받은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감히 청하지 못하는 은혜도 내려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네가 이 아주까리를 그토록 동정하는구나! 이 커다란 성읍 니네베를 내가 어찌 동정하지 않을 수 있겠느냐? >

▥  요나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4,1-11 )

1 요나는 매우 언짢아서 화가 났다. 2 그래서 그는 주님께 기도하였다. "아, 주님! 제가 고향에 있을 때에 이미 일이 이렇게 되리라고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저는 서둘로 타르시스로 달아났습니다. 저는 당신께서 자비하시고 너그러우신 하느님이시며, 분노에 더디시고 자애가 크시며, 벌하시다가도 쉬이 마음을 돌리시는 분이시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3 이제 주님, 제발 저의 목숨을 거두어 주십시오. 이렇게 사느니 죽는 것이 낫겠습니다."

4 주님께서 "네가 화를 내는 것이 옳으냐?" 하고 말씀하셨다.

5 요나는 그 성읍에서 나와 성읍 동쪽에 가서 자리를 잡았다. 거기에 초막을 짓고 그 그늘 아래 앉아, 성읍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려고 하였다.

6 주 하느님께서는 아주까리 하나를 마련하시어 요나 위로 자라 오르게 하셨다. 그러자 아주까리가 요나 머리 위로 그늘을 드리워 그를 고통스러운 더위에서 구해 주었다. 요나는 그 아주까리 덕분에 기분이 아주 좋았다.

7 그런데 이튿날 동이 틀 무렵, 하느님께서 벌레 하나를 마련하시어 아주까리를 쏠게 하시니, 아주까리가 시들어 버렸다.

8 해가 떠우르자 하느님께서 뜨거운 동풍을 보내셨다. 거기에다 해가 요나의 머리 위로 내리쬐니, 요나는 기절할 지경이 되어 죽기를 자청하면서 말하였다. "이렇게 사느니 죽는 것이 낫겠습니다."

9 그러자 하느님께서 요나에게 물으셨다. "아주까리 때문에 네가 화를 내는 것이 옳으냐?"

그가 "옳다 뿐입니까? 화가 나서 죽을 지경입니다." 하고 대답하니, 10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는 네가 수고하지도 않고 키우지도 않았으며, 하룻밤 사이에 자랐다가 하룻밤 사이에 죽어 버린 이 아주까리를 그토록 동정하는구나! 

11 그런데 하물며 오른쪽과 왼쪽을 가릴 줄도 모르는 사람이 십이만 명이나 있고 또 수많은 짐승이 있는 이 커다란 성읍 니네베를 내가 어찌 동정하지 않을 수 있겠느냐?"

 

<NAB> Jonah (4,1-11)
1 But this was greatly displeasing to Jonah, and he became angry. 2 "I beseech you, LORD," he prayed, "is not this what I said while I was still in my own country? This is why I fled at first to Tarshish. I knew that you are a gracious and merciful God, slow to anger, rich in clemency, loathe to punish. 3 And now, LORD, please take my life from me; for it is better for me to die than to live." 4 But the LORD asked, "Have you reason to be angry?" 5 Jonah then left the city for a place to the east of it, where he built himself a hut and waited under it in the shade, to see what would happen to the city. 6 And when the LORD God provided a gourd plant, that grew up over Jonah's head, giving shade that relieved him of any discomfort, Jonah was very happy over the plant. 7 But the next morning at dawn God sent a worm which attacked the plant, so that it withered. 8 And when the sun arose, God sent a burning east wind; and the sun beat upon Jonah's head till he became faint. Then he asked for death, saying, "I would be better off dead than alive." 9 But God said to Jonah, "Have you reason to be angry over the plant?" "I have reason to be angry," Jonah answered, "angry enough to die." 10 Then the LORD said, "You are concerned over the plant which cost you no labor and which you did not raise; it came up in one night and in one night it perished. 11 And should I not be concerned over Nineveh, the great city, in which there are more than a hundred and twenty thousand persons who cannot distinguish their right hand from their left, not to mention the many cattle?"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판관기 6:14
[매일미사] 2023년 10월 11일 연중 제27주간 수요일
판관기 6:14< 사진: Unsplash 의 Toa Heftiba>

복음 < 주님, 저희에게도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주십시오. >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1-4 )

1 예수님께서 어떤 곳에서 기도하고 계셨다. 그분께서 기도를 마치시자 제자들 가운데 어떤 사람이, "주님,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가르쳐 준 것처럼, 저희에게도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2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기도할 때 이렇게 하여라.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소서. 3 날마다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4 저희에게 잘못한 모든 이를 저희도 용서하오니, 저희의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NAB> Luke (11,1-4)
1 He was praying in a certain place, and when he had finished, one of his disciples said to him, "Lord, teach us to pray just as John taught his disciples." 2 He said to them, "When you pray, say: Father, hallowed be your name, your kingdom come. 3 Give us each day our daily bread 4 and forgive us our sins for we ourselves forgive everyone in debt to us, and do not subject us to the final test."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기도를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법: 어린이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