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매일미사/2023년 7월

[선물 없이는 상대를 알 방법이 없다: 성부와 성자 사이에 성령이 필요한 이유] 2023년 7월 19일 연중 제15주간 수요일

James the Great (대)야고보 2023. 8. 8. 16:40

[매일미사] 2023년 7월 19일 연중 제15주간 수요일

<본기도>

하느님, 길 잃은 사람들에게 진리의 빛을 비추시어, 올바른 길로 돌아오게 하시니,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고백하는 모든 이가, 그 믿음에 어긋나는 것을 버리고 올바로 살아가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사진: Unsplash 의 Vladyslav Bahara

제1독서 < 주님의 천사가 떨기나무 한가운데로부터 솟아오르는 불꽃 속에서 그에게 나타났다. >

▥  탈출기의 말씀입니다.( 3,1-6.9-12 )

그 무렵 1 모세는 미디안의 사제인 장인 이트로의 양 떼를 치고 있었다. 그는 양 떼를 몰고 광야를 지나 하느님의 산 호렙으로 갔다. 2 주님의 천사가 떨기나무 한가운데로부터 솟아오르는 불꽃 속에서 그에게 나타났다. 그가 보니 떨기가 불에 타는데도, 그 떨기는 타서 없어지지 않았다.
3 모세는 '내가 가서 이 놀라운 광경을 보아야겠다. 저 떨기가 왜 타 버리지 않을까?'하고 생각하였다. 4 모세가 보러 오는 것을 주님께서 보시고, 떨기 한가운데에서 "모세야, 모세야!" 하고 그를 부르셨다. 그가 "예, 여기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5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이리 가까이 오지 마라. 네가 서 있는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어라."
6 그분께서 다시 말씀하셨다. "나는 네 아버지의 하느님, 곧 아브라함의 하느님, 이사악의 하느님, 야곱의 하느님이다." 그러자 모세는 하느님을 뵙기가 두려워 얼굴을 가렸다. 9 "이제 이스라엘 자손들이 울부짖는 소리가 나에게 다다랐다. 나는 이집트인들이 그들을 억누르는 모습도 보았다. 10 내가 이제 너를 파라오에게 보낼 터이니,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들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어라."
11 그러자 모세가 하느님께 아뢰었다. "제가 무엇이라고 감히 파라오에게 가서, 이스라엘 자손들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낼 수 있겠습니까?" 12 하느님께서 대답하셨다. "내가 너와 함께 있겠다. 이것이 내가 너를 보냈다는 표징이 될 것이다. 네가 이 백성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면, 너희는 이 산 위에서 하느님을 예배할 것이다."

<NAB>  Exodus(3,1-6.9-12)
1 Meanwhile Moses was tending the flock of his father-in-law Jethro, the priest of Midian. Leading the flock across the desert, he came to Horeb, the mountain of God. 2 There an angel of the LORD appeared to him in fire flaming out of a bush. As he looked on, he was surprised to see that the bush, though on fire, was not consumed.3 So Moses decided, "I must go over to look at this remarkable sight, and see why the bush is not burned."4 When the LORD saw him coming over to look at it more closely, God called out to him from the bush, "Moses! Moses!" He answered, "Here I am."5 God said, "Come no nearer! Remove the sandals from your feet, for the place where you stand is holy ground.6 I am the God of your father," he continued, "the God of Abraham, the God of Isaac, the God of Jacob." Moses hid his face, for he was afraid to look at God.9 So indeed the cry of the Israelites has reached me, and I have truly noted that the Egyptians are oppressing them.10 Come, now! I will send you to Pharaoh to lead my people, the Israelites, out of Egypt."11 But Moses said to God, "Who am I that I should go to Pharaoh and lead the Israelites out of Egypt?"12 He answered, "I will be with you; and this shall be your proof that it is I who have sent you: when you bring my people out of Egypt, you will worship God on this very mountain."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 지혜롭다는 자들에게는 이것을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셨습니다. >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25-27 )

25 그때에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버지, 하늘과 땅의 주님,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이것을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시니,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26 그렇습니다, 아버지! 아버지의 선하신 뜻이 이렇게 이루어졌습니다."
27 나의 아버지께서는 모든 것을 나에게 넘겨주셨다. 그래서 아버지 외에는 아무도 아들을 알지 못한다. 또 아들 외에는, 그리고 그가 아버지를 드러내 보여 주려는 사람 외에는 아무도 아버지를 알지 못한다."

<NAB>  Matthew(11,25-27)
25 At that time Jesus said in reply, "I give praise to you, Father, Lord of heaven and earth, for although you have hidden these things from the wise and the learned you have revealed them to the childlike. 26 Yes, Father, such has been your gracious will. 27 All things have been handed over to me by my Father. No one knows the Son except the Father, and no one knows the Father except the Son and anyone to whom the Son wishes to reveal him.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선물 없이는 상대를 알 방법이 없다: 성부와 성자 사이에 성령이 필요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