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매일미사/2024년 3월

[매일미사] 2024년 3월 2일 사순 제2주간 토요일

James the Great (대)야고보 2024. 3. 2. 06:00

[매일미사] 2024년 3월 2일 사순 제2주간 토요일

<본기도>

하느님, 영광스러운 이 성사로, 세상에 사는 저희가 천상 것을 미리 맛보게 하시니, 하느님께서 계시는 그 찬란한 빛 속으로 들어가도록, 저희의 삶을 이끌어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저희의 모든 죄악을 바다 깊은 곳으로 던져 주십시오. >

▥  미카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7,14-15.18-20 )

주님, 14 과수원 한가운데, 숲속에 홀로 살아가는 당신 백성을, 당신 소유의 양 떼를 당신의 지팡이로 보살펴 주십시오, 옛날처럼, 바산과 길앗에서 그들을 보살펴 주십시오. 15 당신께서 이집트 땅에서 나오실 때처럼, 저희에게 놀라운 일들을 보여 주십시오.

18 당신의 소유인 남은 자들, 그들의 허물을 용서해 주시고, 죄를 못 본 체해 주시는, 당신 같으신 하느님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분은 분노를 영원히 품지 않으시고, 오히려 기꺼이 자애를 베푸시는 분이시다.

19 그분께서는 다시 우리를 가엾이 여기시고, 우리의 허물들을 모르는 체해 주시리라. 당신께서 저희의 모든 죄악을, 바다 깊은 곳으로 던져 주십시오. 20 먼 옛날, 당신께서 저희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대로, 야곱을 성실히 대하시고, 아브라함에게 자애를 베풀어 주십시오. 

 

<NAB> Micah (7,14-15.18-20)

14 Shepherd your people with your staff, the flock of your inheritance, That dwells apart in a woodland, in the midst of Carmel. Let them feed in Bashan and Gilead, as in the days of old; 15 As in the days when you came from the land of Egypt, show us wonderful signs. 18 Who is there like you, the God who removes guilt and pardons sin for the remnant of his inheritance; Who does not persist in anger forever, but delights rather in clemency, 19 And will again have compassion on us, treading underfoot our guilt? You will cast into the depths of the sea all our sins; 20 You will show faithfulness to Jacob, and grace to Abraham, As you have sworn to our fathers from days of old.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The Return of the Prodigal Son
너의 저 아우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다. < The Return of the Prodigal Son >

복음 < 너의 저 아우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다. >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5,1-3.11-32 )

그때에 1 세리들과 죄인들이 모두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가까이 모여들고 있었다. 2 그러자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들이, "저 사람은 죄인들을 받아들이고 또 그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군." 하고 투덜거렸다.

3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 비유를 말씀하셨다.

11 "어떤 사람에게 아들이 둘 있었다. 12 그런데 작은아들이, '아버지, 재산 가운데에서 저에게 돌아올 몫을 주십시오.'하고 아버지에게 말하였다. 그래서 아버지는 아들들에게 가산을 나누어 주었다. 13 며칠 뒤에 작은아들은 자기 것을 모두 챙겨서 먼 고장으로 떠났다. 그러고는 그곳에서 방종한 생활을 하며 자기 재산을 허비하였다.

14 모든 것을 탕진하였을 즈음 그 고장에 심한 기근이 들어, 그가 곤공에 허덕이기 시작하였다. 15 그래서 그 고장 주민을 찾아가서 매달렸다. 그 주민은 그를 자기 소유의 들로 보내어 돼지를 치게 하였다. 16 그는 돼지들이 먹는 열매 꼬투리로라도 배를 채우기를 간절히 바랐지만, 아무도 주지 않았다.

17 그제야 제정신이 든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내 아버지의 그 많은 품팔이꾼들은 먹을 것이 남아도는데, 나는 여기에서 굶어 죽는구나. 18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렇게 말씀드려야지. `아버지, 제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죄었습니다. 19 저는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불릴 자격이 없습니다. 저를 아버지의 품팔이꾼 가운데 하나로 삼아 주십시오.`' 20 그리하여 그는 일어나 아버지에게로 갔다.

그가 아직도 멀리 떨어져 있을 때에 아버지가 그를 보고 가엾은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달려가 아들의 목을 껴안고 입을 맞추었다. 21 아들이 아버지에게 말하였다. '아버지, 제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습니다. 저는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불릴 자격이 없습니다.'

22 그러나 아버지는 종들에게 일렀다. '어서 가장 좋은 옷을 가져다 입히고 손에 반지를 끼우고 발에 신발을 신겨 주어라. 23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아라. 먹고 즐기자. 24 나의 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고 내가 잃었다가 도로 찾았다.' 그리하여 그들은 즐거운 잔치를 벌이기 시작하였다.

25 그때에 큰아들은 들에 나가 있었다. 그가 집에 가까이 이르러 노래하며 춤추는 소리를 들었다. 26 그래서 하인 하나를 불러 무슨 일이냐고 묻자, 27 하인이 그에게 말하였다. '아우님이 오셨습니다. 아우님이 몸성히 돌아오셨다고 하여 아버님이 살진 송아지를 잡으셨습니다.' 28 큰아들은 화가 나서 들어가려고도 하지 않았다. 그래서 아버지가 나와 그를 타이르자, 29 그가 아버지에게 대답하였다. 

'보십시오, 저는 여러 해 동안 종처럼 아버지를 섬기며 아버지의 명을 한 번도 어기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저에게 아버지는 친구들과 즐기라고 염소 한 마리 주신 적이 없습니다. 30 그런데 창녀들과 어울려 아버지의 가산을 들어먹은 저 아들이 오니까, 살진 송아지를 잡아 주시는군요.'

31 그러자 아버지가 그에게 일렀다. '얘야, 너는 늘 나와 함께 있고 내 것이 다 네 것이다. 32 너의 저 아우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고 내가 잃었다가 되찾았다. 그러니 즐기고 기뻐해야 한다.'"

 

<NAB> Luke (15,1-3.11-32)

1 The tax collectors and sinners were all drawing near to listen to him, 2 but the Pharisees and scribes began to complain, saying, "This man welcomes sinners and eats with them." 3 So to them he addressed this parable.

11 Then he said, "A man had two sons, 12 and the younger son said to his father, 'Father, give me the share of your estate that should come to me.' So the father divided the property between them. 13 After a few days, the younger son collected all his belongings and set off to a distant country where he squandered his inheritance on a life of dissipation. 14 When he had freely spent everything, a severe famine struck that country, and he found himself in dire need. 15 So he hired himself out to one of the local citizens who sent him to his farm to tend the swine. 16 And he longed to eat his fill of the pods on which the swine fed, but nobody gave him any. 17 Coming to his senses he thought, 'How many of my father's hired workers have more than enough food to eat, but here am I, dying from hunger. 18 I shall get up and go to my father and I shall say to him, "Father, I have sinned against heaven and against you. 19 I no longer deserve to be called your son; treat me as you would treat one of your hired workers."' 20 So he got up and went back to his father. While he was still a long way off, his father caught sight of him, and was filled with compassion. He ran to his son, embraced him and kissed him. 21 His son said to him, 'Father, I have sinned against heaven and against you; I no longer deserve to be called your son.' 22 But his father ordered his servants, 'Quickly bring the finest robe and put it on him; put a ring on his finger and sandals on his feet. 23 Take the fattened calf and slaughter it. Then let us celebrate with a feast, 24 because this son of mine was dead, and has come to life again; he was lost, and has been found.' Then the celebration began. 25 Now the older son had been out in the field and, on his way back, as he neared the house, he heard the sound of music and dancing. 26 He called one of the servants and asked what this might mean. 27 The servant said to him, 'Your brother has returned and your father has slaughtered the fattened calf because he has him back safe and sound.' 28 He became angry, and when he refused to enter the house, his father came out and pleaded with him. 29 He said to his father in reply, 'Look, all these years I served you and not once did I disobey your orders; yet you never gave me even a young goat to feast on with my friends. 30 But when your son returns who swallowed up your property with prostitutes, for him you slaughter the fattened calf.' 31 He said to him, 'My son, you are here with me always; everything I have is yours. 32 But now we must celebrate and rejoice, because your brother was dead and has come to life again; he was lost and has been found.'"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