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매일미사/2024년 3월

[매일미사_인생이 무대라 여기면 평화의 길이 보인다] 2024년 3월 27일 성주간 수요일

James the Great (대)야고보 2024. 3. 27. 06:00

[매일미사] 2024년 3월 27일 성주간 수요일

<본기도>

하느님, 성자께서 저희를 위하여 십자가의 형벌을 받으시고, 원수의 세력을 물리치셨으니, 하느님의 종인 저희에게 부활의 은총을 베풀어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나는 모욕을 받지 않으려고 내 얼굴을 가리지도 않았다('주님의 종'의 셋째 노래). >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50,4-9 )

4 주 하느님께서는 나에게, 제자의 혀를 주시어, 지친 이를 말로 격려할 줄 알게 하신다. 그분께서는 아침마다 일깨워 주신다. 내 귀를 일깨워 주시어, 내가 제자들처럼 듣게 하신다.

5 주 하느님께서 내 귀를 열어 주시니, 나는 거역하지도 않고, 뒤로 물러서지도 않았다. 6 나는 매질하는 자들에게 내 등을, 수염을 잡아 뜯는 자들에게 내 뺨을 내맡겼고, 모욕과 수모를 받지 않으려고, 내 얼굴을 가리지도 않았다.

7 그러나 주 하느님께서 나를 도와주시니, 나는 수치를 당하지 않는다. 그러기에 나는 내 얼굴을 차돌처럼 만든다. 나는 부끄러운 일을 당하지 않을 것임을 안다.

8 나를 의롭다 하시는 분께서 가까이 계시는데, 누가 나에게 대적하려는가? 우리 함께 나서 보자. 누가 나의 소송 상대인가? 내게 다가와 보아라. 9 보라, 주 하느님께서 나를 도와주시는데, 나를 단죄하는 자 누구인가?

 

<NAB> Isaiah (50,4-9)

4 The Lord GOD has given me a well-trained tongue, That I might know how to speak to the weary a word that will rouse them. Morning after morning he opens my ear that I may hear; 5 And I have not rebelled, have not turned back. 6 I gave my back to those who beat me, my cheeks to those who plucked my beard; My face I did not shield from buffets and spitting. 7 The Lord GOD is my help, therefore I am not disgraced; I have set my face like flint, knowing that I shall not be put to shame. 8 He is near who upholds my right; if anyone wishes to oppose me, let us appear together. Who disputes my right? Let him confront me. 9 See, the Lord GOD is my help; who will prove me wrong? Lo, they will all wear out like cloth, the moth will eat them up.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성경에 기록된 대로
성경에 기록된 대로 <사진: Unsplash 의 Aaron Burden>

복음 < 사람의 아들은 성경에 기록된 대로 떠나간다. 그러나 불행하여라, 사람의 아들을 팔아넘기는 그 사람! >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6,14-25 )

14 그때에 열두 제자 가운데 하나로 유다 이스카리옷이라는 자가 수석 사제들에게 가서, 15 "내가 그분을 여러분에게 넘겨주면 나에게 무엇을 주실 작정입니까?" 하고 물었다. 그들은 서른 닢을 내주었다. 16 그때부터 유다는 예수님을 넘길 적당한 기회를 노렸다.

17 무교절 첫날에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스승님께서 잡수실 파스카 음식을 어디에 차리면 좋겠습니까?" 하고 물었다.

18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도성 안으로 아무개를 찾아가, '선생님께서 `나의 때가 가까웠으니 내가 너의 집에서 제자들과 함께 파스카 축제를 지내겠다.` 하십니다.' 하여라." 19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분부하신 대로 파스카 음식을 차렸다.

20 저녁때가 되자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와 함께 식탁에 앉으셨다. 21 그들이 음식을 먹고 있을 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 가운데 한 사람이 나를 팔아넘길 것이다."

22 그러자 그들은 몹시 근심하며 저마다 "주님, 저는 아니겠지요?" 하고 묻기 시작하였다.

23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나와 함께 대접에 손을 넣어 빵을 적시는 자, 그자가 나를 팔아넘길 것이다. 24 사람의 아들은 자기에 관하여 성경에 기록된 대로 떠나간다. 그러나 불행하여라, 사람의 아들을 팔아넘기는 그 사람! 그 사람은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자신에게 더 좋았을 것이다."

25 예수님을 팔아넘길 유다가 "스승님, 저는 아니겠지요?" 하고 묻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네가 그렇게 말하였다." 하고 대답하셨다.

 

<NAB> Matthew (26,14-25)

14 Then one of the Twelve, who was called Judas Iscariot, went to the chief priests 15 and said, "What are you willing to give me if I hand him over to you?" They paid him thirty pieces of silver, 16 and from that time on he looked for an opportunity to hand him over. 17 On the first day of the Feast of Unleavened Bread, the disciples approached Jesus and said, "Where do you want us to prepare for you to eat the Passover?" 18 He said, "Go into the city to a certain man and tell him, 'The teacher says, "My appointed time draws near; in your house I shall celebrate the Passover with my disciples."'" 19 The disciples then did as Jesus had ordered, and prepared the Passover. 20 When it was evening, he reclined at table with the Twelve. 21 And while they were eating, he said, "Amen, I say to you, one of you will betray me." 22 Deeply distressed at this, they began to say to him one after another, "Surely it is not I, Lord?" 23 He said in reply, "He who has dipped his hand into the dish with me is the one who will betray me. 24 The Son of Man indeed goes, as it is written of him, but woe to that man by whom the Son of Man is betrayed. It would be better for that man if he had never been born." 25 Then Judas, his betrayer, said in reply, "Surely it is not I, Rabbi?" He answered, "You have said so."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인생이 무대라 여기면 평화의 길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