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매일미사/2024년 7월

[매일미사_신앙의 오류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큰 일입니다] 2024년 7월 13일 연중 제14주간 토요일

James the Great (대)야고보 2024. 7. 13. 06:00

[매일미사] 2024년 7월 13일 연중 제14주간 토요일

<본기도>

하느님, 타락한 세상을 성자의 수난으로 다시 일으키셨으니, 저희에게 파스카의 기쁨을 주시어, 죄의 억압에서 벗어나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나는 이제 망했다. 나는 입술이 더러운 사람이다.
나는 이제 망했다. 나는 입술이 더러운 사람이다. <사진: Unsplash 의 Alexander Krivitskiy>

제1독서 < 나는 입술이 더러운 사람인데, 임금이신 만군의 주님을 내 눈으로 뵙다니! >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6,1-8 )

1 우찌야 임금이 죽던 해에, 나는 높이 솟아오른 어좌에 앉아 계시는 주님을 뵈었는데, 그분의 옷자락이 성전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2 구분 위로는 사랍들이 있는데, 저마다 날개를 여섯씩 가지고서, 둘로는 얼굴을 가리고 둘로는 발을 가리고 둘로는 날아다녔다. 

3 그리고 그들은 서로 주고받으며 외쳤다.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만군의 주님! 온 땅에 그분의 영광이 가득하다." 4 그 외치는 소리에 문지방 바닥이 뒤흔들리고 성전은 연기로 가득 찼다.

5 나는 말하였다. "큰일 났구나. 나는 이제 망했다. 나는 입술이 더러운 사람이다. 입술이 더러운 백성 가운데 살면서, 임금이신 만군의 주님을 내 눈으로 뵙다니!"

6 그러자 사랍들 가운데 하나가 제단에서 타는 숯을 부집게로 집어 손에 들고 나에게 날아와, 7 그것을 내 입에 대고 말하였다. "자, 이것이 너의 입술에 닿았으니, 너의 죄는 없어지고 너의 죄악은 사라졌다."

8 그때에 나는 이렇게 말씀하시는 주님의 소리를 들었다. "내가 누구를 보낼까?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가리오?" 내가 아뢰었다. "제가 있지 않습니까? 저를 보내십시오."

<NAB> Isaiah (6,1-8)

1 In the year King Uzziah died, I saw the Lord seated on a high and lofty throne, with the train of his garment filling the temple. 2 Seraphim were stationed above; each of them had six wings: with two they veiled their faces, with two they veiled their feet, and with two they hovered aloft. 3 "Holy, holy, holy is the LORD of hosts!" they cried one to the other. "All the earth is filled with his glory!" 4 At the sound of that cry, the frame of the door shook and the house was filled with smoke. 5 Then I said, "Woe is me, I am doomed! For I am a man of unclean lips, living among a people of unclean lips; yet my eyes have seen the King, the LORD of hosts!" 6 Then one of the seraphim flew to me, holding an ember which he had taken with tongs from the altar. 7 He touched my mouth with it. "See," he said, "now that this has touched your lips, your wickedness is removed, your sin purged." 8 Then I heard the voice of the Lord saying, "Whom shall I send? Who will go for us?" "Here I am," I said; "send me!"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 육신을 죽이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24-33 )

그때에 예수님께서 사도들에게 말씀하셨다.

24 "제자는 스승보다 높지 않고 종은 주인보다 높지 않다. 25 제자가 스승처럼 되고 종이 주인처럼 되는 것으로 충분하다. 사람들이 집주인을 베엘제불이라고 불렀다면, 그 집 식구들에게야 얼마나 더 심하게 하겠느냐?

26 그러니 너희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숨겨진 것은 드러나기 마련이고 감추어진 것은 알려지기 마련이다. 27 내가 너희에게 어두운 데에서 말하는 것을 너희는 밝은 데에서 말하여라. 너희가 귓속말로 들은 것을 지붕 위에서 선포하여라.

28 육신은 죽여도 영혼은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오히려 영혼도 육신도 지옥에서 멸망시키실 수 있는 분을 두려워하여라.

29 참새 두 마리가 한 닢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그 가운데 한 마리도 너희 아버지의 허락 없이는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 30 그분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 다 세어 두셨다. 31 그러니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는 수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다.

32 그러므로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안다고 증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안다고 증언할 것이다. 33 그러나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모른다고 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NAB> Matthew (10,24-33)

24 No disciple is above his teacher, no slave above his master. 25 It is enough for the disciple that he become like his teacher, for the slave that he become like his master. If they have called the master of the house Beelzebul, how much more those of his household! 26 "Therefore do not be afraid of them. Nothing is concealed that will not be revealed, nor secret that will not be known. 27 What I say to you in the darkness, speak in the light; what you hear whispered, proclaim on the housetops. 28 And do not be afraid of those who kill the body but cannot kill the soul; rather, be afraid of the one who can destroy both soul and body in Gehenna. 29 Are not two sparrows sold for a small coin? Yet not one of them falls to the ground without your Father's knowledge. 30 Even all the hairs of your head are counted. 31 So do not be afraid; you are worth more than many sparrows. 32 Everyone who acknowledges me before others I will acknowledge before my heavenly Father. 33 But whoever denies me before others, I will deny before my heavenly Father.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신앙의 오류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큰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