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스튜디오 26

[매일미사_그리스도와 동행하면 벌어지는 일] 2024년 6월 23일 연중 제12주일

[매일미사] 2024년 6월 23일 연중 제12주일주님, 저희를 한결같이 사랑하시고 끊임없이 보살피시니, 저희가 주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두려워하며, 언제나 사랑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제1독서 ▥  욥기의 말씀입니다.( 38,1.8-11 )1 주님께서 욥에게 폭풍 속에서 말씀하셨다.8 "누가 문을 닫아 바다를 가두었느냐? 그것이 모태에서 솟구쳐 나올 때, 9 내가 구름을 그 옷으로, 먹구름을 그 포대기로 삼을 때 , 10 내가 그 위에다 경계를 긋고, 빗장과 대문을 세우며, 11 '여기까지는 와도 되지만 그 이상은 안 된다. 너의 도도한 파도는 여기에서 멈추어야 한다.' 할 때에 말이다."  Job (38,1...

[매일미사_젖과 꿀이 흐르는 땅 이전에 ‘광야’가 존재하는 이유] 2024년 6월 16일 연중 제11주일

[매일미사] 2024년 6월 16일 연중 제11주일하느님, 하느님께 바라는 모든 이에게 힘을 주시니, 자비로이 저희 기도를 들으시어, 하느님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저희가, 거룩한 은총의 도움으로 계명을 지키며, 마음과 행동으로 하느님을 충실히 따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제1독서 ▥  에제키엘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17,22-24 )22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내가 손수 높은 향백나무의 꼭대기 순을 따서 심으리라. 가장 높은 가지들에서 연한 것을 하나 꺾어, 내가 손수 높고 우뚝한 산 위에 심으리라.23 이스라엘의 드높은 산 위에 그것을 심어 놓으면, 햇가지가 나고 열매를 맺으며, 훌륭한 향백나무가 ..

[매일미사_미사 때마다 성령을 모독할 수 없게 하는 예방주사 같은 한 마디] 2024년 6월 9일 연중 제10주일

[매일미사] 2024년 6월 9일 연중 제10주일 (성 에프렘 부제 학자 기념 없음)하느님, 하느님은 모든 선의 근원이시니, 성령께서 이끄시어 저희가 바르게 생각하고, 옳은 일을 실천하도록 도와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창세기의 말씀입니다.( 3,9-15 )사람이 나무 열매를 먹은 뒤, 주 하느님께서 그를 9 부리시며, "너 어디 있느냐?" 하고 물으셨다. 10 그가 대답하였다. "동산에서 당신의 소리를 듣고 제가 알몸이기 때문에 두려워 숨었습니다."11 그분께서 "네가 알몸이라고 누가 일러 주더냐? 내가 너에게 따 먹지 말라고 명령한 그 나무 열매를 네가 따 먹었느냐?" 하고 물으시자, 12 사람이 ..

[매일미사_하느님은 왜 계약을 피로 맺으시는가?] 2024년 6월 2일 주일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매일미사] 2024년 6월 2일 주일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성 마르첼리노와 성 베드로 순교자 기념 없음)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은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님의 사랑을 기억하는 날이다. 이날 교회는 예수님께서 성목요일에 성체성사를 제정하신 것과, 사제가 거행하는 성체성사로 빵과 포도주가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변화되어 우리 가운데 계시는 주님의 현존을 기념하고 묵상한다.보편 교회는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다음 목요일에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을 의무 축일로 지내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사목적 배려로 주일로 옮겨 지낸다.주님, 이 놀라운 성찬의 성사로 주님의 수난을 기념하게 하셨으니, 저희가 언제나 구원의 은혜를 누리며, 성..

[매일미사_삼위일체가 이해되지 않는다면 진짜 세례를 받은 것이 아니다] 2024년 5월 26일 주일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매일미사] 2024년 5월 26일 주일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청소년 주일, 성 필립보 네리 사제 기념 없음) 교회는 성령 강림 대축일 다음 주일을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로 지내고 있다.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에 대한 신앙 고백은,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 초기 교회 때부터 이어져 왔다. 삼위일체 대축일이 보편 전례력에 들어온 것은 14세기, 요한 22세 교황 때이다.하느님 아버지, 진리의 말씀이신 성자와 거룩하게 하시는 성령을 세상에 보내시어, 하느님의 놀라우신 신비를 인간에게 밝혀 주셨으니, 저희가 참신앙으로, 영원하신 삼위일체 하느님의 영광을 알고, 오직 한 분이시며 전능하신 하느님을 흠숭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

[매일미사_예수 승천이 꼭 필요한 이유: 아버지가 되시려고!] 2024년 5월 12일 주일 주님 승천 대축일 낮 미사

[매일미사] 2024년 5월 12일 주일 주님 승천 대축일 낮 미사 (홍보 주일 / 성 네레오와 성 아킬레오 순교자, 성 판크라시오 순교자 기념 없음)전능하신 하느님, 성자 그리스도의 승천으로 저희를 들어 높이셨으니, 저희가 거룩한 기쁨에 가득 차 감사의 제사를 바치며, 머리이신 그리스도께서 영광스럽게 올라가신 하늘 나라에, 그 지체인 저희의 희망을 두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사도행전의 시작입니다.( 1,1-11 )1 테오필로스 님, 첫 번째 책에서 저는 예수님의 행적과 가르침을 처음부터 다 다루었습니다. 2 예수님께서 당신이 뽑으신 사도들에게  성령을 통하여 분부를 내리시고 나서 승천하신 날까지..

[매일미사_가지가 나무에 붙어있기 위해 꼭 필요한 것 하나는?] 2024년 5월 5일 부활 제6주일

[매일미사] 2024년 5월 5일 부활 제6주일 (생명 주일)해마다 5월의 첫 주일은 우리 사회에 널리 퍼져 있는 '죽음의 문화'의 위험성을 깨치고 인간의 존엄과 생명의 참된 가치를 되새기게 하는 '생명 주일'이다.한국 교회는 1995년부터 5월 마지막 주일을 '생명의 날'로 지내 오다가, 주교회의 2011년 춘계 정기 총회에서 이를 '생명 주일'로 바꾸며 5월의 첫 주일로 옮겼다. 교회가 이 땅에 더욱 적극적으로 '생명의 문화'를 이루어 나가자는 데 생명 주일을 지내는 뜻이 있다.전능하신 하느님, 이 기쁜 날, 저희가 정성된 마음으로 축제를 지내며, 부활하신 주님께 영광을 드리오니, 지금 거행하는 이 신비를 언제나 삶으로 드러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매일미사_사제들만 살 수 있는 나라] 2024년 4월 21일 부활 제4주일 성소 주일

[매일미사] 2024년 4월 21일 부활 제4주일 성소 주일 (성 안셀모 주교 학자 기념 없음) 해마다 부활 제4주일은 '성소 주일'이다. '하느님의 부르심'인 성소(聖召)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가운데에서도 특별히 사제, 수도자, 선교사 성소의 증진을 위한 날이다. 성소 주일은 제2차 바티칸 공의회가 진행되던 1964년 성 바오로 6세 교황이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그러니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마태 9,37-38) 하신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따라 정하였다. 이날은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성소를 계발하고 육성하는 일에 꾸준한 기도와 필요한 활동으로 협력하여야 할 의무를 일깨우는 기회가 되고 있다.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목자이신 그리스도께서 앞장서 가..

[매일미사_나에게 새겨진 부활의 증거: 사명] 2024년 4월 14일 부활 제3주일

[매일미사] 2024년 4월 14일 부활 제3주일 하느님, 이 백성이 영혼의 젊음을 되찾아 끊임없이 즐거워하게 하시니, 저희가 이제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기쁨을 누리고, 영광스러운 부활의 날을 바라며 기다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3,13-15.17-19 ) 그 무렵 베드로가 백성에게 말하였다. 13 "여러분은 예수님을 빌라도에게 넘기고, 그분을 놓아주기로 결정한 빌라도 앞에서 그분을 배척하였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의 하느님과 이사악의 하느님과 야곱의 하느님, ..

[매일미사_부활 체험이 없으면 용서의 능력도 없다.] 2024년 4월 7일 부활 제2주일, 하느님의 자비 주일

[매일미사] 2024년 4월 7일 부활 제2주일, 하느님의 자비 주일 (성 요한 밥티스타 드 라 살 사제 기념 없음)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대희년인 2000년 부활 제2주일에, 하느님의 자비에 대한 신심이 매우 깊었던 폴란드 출신의 파우스티나 수녀를 시성하였다. 그 자리에서 교황은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특별히 하느님의 자비를 기릴 것을 당부하였다. 이에 따라 교회는 2001년부터 해마다 부활 제2주일을 '하느님의 자비 주일'로 지내고 있다. 외아드님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죽음과 부활로 우리를 구원하여 주신 하느님의 크나큰 자비에 감사드리고자 하는 것이다. 영원하신 자비로우신 하느님, 해마다 파스카 축제로 저희 믿음을 불타오르게 하시니, 더욱 풍성한 은총을 베푸시어, 물로 깨끗해지고 성령으로 새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