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 4

[매일미사] 2023년 7월 13일 연중 제14주간 목요일

하느님, 타락한 세상을 성자의 수난으로 다시 일으키셨으니, 저희에게 파스카의 기쁨을 주시어, 죄의 억압에서 벗어나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제1독서 ▥ 창세기의 말씀입니다.(44,18-21.23-29; 45,1-5) 그 무렵 18 유다가 요셉에게 나아가 말하였다. "나리, 이 종이 감히 나리께 한 말씀 아뢰겠습니다. 나리께서는 파라오와 같으신 분이시니, 이 종에게 노여워하지 마십시오. 19 나리께서 이 종들에게 '아버지나 아우가 있느냐?' 물으시기에, 20 저희가 나리께 대답하였습니다. '저희에게 늙은 아버지가 있고, 그가 늘그막에 얻은 막내가 있습니다. 그 애 형은 죽고 그의 어머니 아들로는 그 애밖에 남지 않아, 아버지가 그..

[매일미사] 2023년 7월 11일 화요일 성 베네딕토 아빠스 기념일

'서방 수도 생활의 아버지'라 불리는 베네딕토 성인은 480년 무렵 이탈리아 중부 지방의 누르시아에서 태어났다. 로마에서 학업을 마친 그는 수도 생활에 대한 관심으로 동굴에서 3년 동안 고행과 기도의 은수 생활을 하였다. 그의 성덕이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이 모여들자 베네딕토는 마침내 수도원을 세웠다. 그리고 재물의 사유화를 금지하고 공동생활과 정주의 의무를 명백히 규정한 수도 규칙서를 만들었다. 이 규칙서는 수도 생활의 표준 규범서로 삼을 정도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베네딕토 아빠스는 547년 무렵 몬테카시노에서 선종하였다고 전해진다. 1964년 성 바오로 6세 교황은 그를 유럽의 수호성인으로 선포하였다. 하느님, 복된 베네딕토 아빠스를 뛰어난 스승으로 세우시어, 하느님을 섬기라 가르치셨으니, 저희도 오..

[매일미사] 2023년 7월 10일 연중 제14주간 월요일

하느님, 타락한 세상을 성자의 수난으로 다시 일으키셨으니, 저희에게 파스카의 기쁨을 주시어, 죄의 억압에서 벗어나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제1독서 ▥ 창세기의 말씀입니다.(28,10-22) 그 무렵 10 야곱은 브에르 세바를 떠나 하란으로 가다가, 11 어떤 곳에 이르러 해가 지자 거기에서 밤을 지내게 되었다. 그는 그곳의 돌 하나를 가져다 머리에 베고 그곳에 누워 자다가, 12 꿈을 꾸었다. 그가 보니 땅에 층계가 세워져 있고 그 꼭대기는 하늘에 닿아 있는데, 하느님의 천사들이 그 층계를 오르내리고 있었다. 13 주님께서 그 위에 서서 말씀하셨다. "나는 너의 아버지 아브라함의 하느님이며 이사악의 하느님인 주님이다. 나는 네가 누워 있는 이 땅을 너와 네 후손에게 주겠다. 14 네 후손은 땅의 ..

[매일미사] 2023년 7월 8일 연중 제13주간 토요일

본기도 하느님, 천상 은총으로 저희를 빛의 자녀가 되게 하셨으니, 저희가 다시는 오류의 어둠 속을 헤매지 않고, 언제나 진리의 빛 속에 살게 하소서. 제1독서 ▥ 창세기의 말씀입니다. (27, 1-5. 15-29) 1 이사악은 늙어서 눈이 어두워 잘 볼 수 없게 되었을 때, 큰아들 에사우를 불러 그에게 "내 아들아!" 하고 말하였다. 에사우가 "예, 여기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2 그가 말하였다. "네가 보다시피 나는 이제 늙어서 언제 죽을지 모르겠구나. 3 그러니 이제 사냥할 때 쓰는 화살통과 활을 메고 들로 나가, 나를 위해 사냥을 해 오너라. 4 그런 다음 내가 좋아하는 대로 별미를 만들어 나에게 가져오너라. 그것을 먹고, 내가 죽기 전에 너에게 축복하겠다." 5 레베카는 이사악이 아들 에사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