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매일미사/2023년 7월

[매일미사] 2023년 7월 10일 연중 제14주간 월요일

James the Great (대)야고보 2023. 8. 5. 22:07

<본기도>

하느님, 타락한 세상을 성자의 수난으로 다시 일으키셨으니, 저희에게 파스카의 기쁨을 주시어, 죄의 억압에서 벗어나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야곱_사다리<Gordon Johnson 님의 이미지 입니다.>

제1독서 <야곱은 하느님의 천사들이 층계를 오르내리고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보았다.>

▥ 창세기의 말씀입니다.(28,10-22)

그 무렵 10 야곱은 브에르 세바를 떠나 하란으로 가다가, 11 어떤 곳에 이르러 해가 지자 거기에서 밤을 지내게 되었다. 그는 그곳의 돌 하나를 가져다 머리에 베고 그곳에 누워 자다가, 12 꿈을 꾸었다.
그가 보니 땅에 층계가 세워져 있고 그 꼭대기는 하늘에 닿아 있는데, 하느님의 천사들이 그 층계를 오르내리고 있었다. 13 주님께서 그 위에 서서 말씀하셨다. 
"나는 너의 아버지 아브라함의 하느님이며 이사악의 하느님인 주님이다. 나는 네가 누워 있는 이 땅을 너와 네 후손에게 주겠다. 14 네 후손은 땅의 먼지처럼 많아지고, 너는 서쪽과 동쪽 또 북쪽과 남쪽으로 퍼져 나갈 것이다. 땅의 모든 종족들이 너와 네 후손을 통하여 복을 받을 것이다.
15 보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면서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켜 주고, 너를 다시 이 땅으로 데려오겠다. 내가 너에게 약속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않겠다."
16 야곱은 잠에서 깨어나, "진정 주님께서 이곳에 계시는데도 나는 그것을 모르고 있었구나." 하면서, 17 두려움에 싸여 말하였다. "이 얼마나 두려운 곳인가! 이곳은 다름 아닌 하느님의 집이다. 여기가 바로 하늘의 문이로구나."
18 야곱은 아침 일찍 이러나, 머리에 베었던 돌을 가져다 기념 기둥으로 세우고 그 꼭대기에 기름을 부었다. 19 그러고는 그곳의 이름을 베텔이라 하였다. 그러나 그 성읍의 본이름은 루즈였다.
20 그런 다음 야곱은 이렇게 서원하였다. "하느님께서 저와 함께 계시면서 제가 가는 이 길에서 저를 지켜 주시고, 저에게 먹을 양식과 입을 옷을 마련해 주시며, 21 제가 무사히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게 해 주신다면, 주님께서는 저의 하느님이 되시고, 22 제가 기념 기둥으로 세운 이 돌은 하느님의 집이 될 것입니다."

<NAB>
10 Jacob departed from Beer-sheba and proceeded toward Haran. 11 When he came upon a certain shrine, as the sun had already set, he stopped there for the night. Taking one of the stones at the shrine, he put it under his head and lay down to sleep at that spot. 12 Then he had a dream: a stairway rested on the ground, with its top reaching to the heavens; and God's messengers were going up and down on it. 13 And there was the LORD standing beside him and saying: "I, the LORD, am the God of your forefather Abraham and the God of Isaac; the land on which you are lying I will give to you and your descendants. 14 These shall be as plentiful as the dust of the earth, and through them you shall spread out east and west, north and south. In you and your descendants all the nations of the earth shall find blessing. 15 Know that I am with you; I will protect you wherever you go, and bring you back to this land. I will never leave you until I have done what I promised you." 16 When Jacob awoke from his sleep, he exclaimed, "Truly, the LORD is in this spot, although I did not know it!" 17 In solemn wonder he cried out: "How awesome is this shrine! This is nothing else but an abode of God, and that is the gateway to heaven!" 18 Early the next morning Jacob took the stone that he had put under his head, set it up as a memorial stone, and poured oil on top of it. 19 He called that site Bethel, whereas the former name of the town had been Luz. 20 Jacob then made this vow: "If God remains with me, to protect me on this journey I am making and to give me enough bread to eat and clothing to wear, 21 and I come back safe to my father's house, the LORD shall be my God. 22 This stone that I have set up as a memorial stone shall be God's abode. Of everything you give me, I will faithfully return a tenth part to you."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가셔서 손을 얹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9, 18-26)

18 예수님께서 말씀을 하고 계실 때, 한 회당장이 와서 예수님께 엎드려 절하며,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가셔서 아이에게 손을 얹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하고 말하였다. 19 예수님께서는 일어나시어 제자들과 함께 그를 따라가셨다.
20 그때에 열두 해 동안 혈루증을 앓는 여자가 예수님 뒤로 다가가, 그분의 옷자락 술에 손을 대었다. 21 그는 속으로 '내가 저분의 옷에 손을 대기만 하여도 구원을 받겠지.'하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22 예수님께서 돌아서시어 그 여자를 보시며 이르셨다. "딸아, 용기를 내어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바로 그때에 그 부인은 구원을 받았다.
23 예수님께서 회당장의 집에 이르시어 피리를 부는 이들과 소란을 피우는 군중을 보시고, 24 "물러들 가거라. 저 소녀는 죽은 것이 아니라 자고 있다."하고 말씀하셨다. 그들은 예수님을 비웃었다.
25 군중이 쫓겨난 뒤에 예수님께서 안으로 들어가시어 소녀의 손을 잡으셨다. 그러자 소녀가 일어났다. 26 그 소문이 그 지방에 두루 퍼졌다. 

<NAB>
18 While he was saying these things to them, an official came forward, knelt down before him, and said, "My daughter has just died. But come, lay your hand on her, and she will live." 19 Jesus rose and followed him, and so did his disciples. 20 A woman suffering hemorrhages for twelve years came up behind him and touched the tassel on his cloak. 21 She said to herself, "If only I can touch his cloak, I shall be cured." 22 Jesus turned around and saw her, and said, "Courage, daughter! Your faith has saved you." And from that hour the woman was cured. 23 When Jesus arrived at the official's house and saw the flute players and the crowd who were making a commotion, 24 he said, "Go away! The girl is not dead but sleeping." And they ridiculed him. 25 When the crowd was put out, he came and took her by the hand, and the little girl arose. 26 And news of this spread throughout all that land.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