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말씀만 하소서 146

[매일미사] 2023년 12월 25일 월요일 주님 성탄 대축일 밤 미사

[매일미사] 2023년 12월 25일 월요일 주님 성탄 대축일 밤 미사 하느님, 참된 빛이신 그리스도의 탄생으로 이 거룩한 범을 밝혀 주셨으니, 저희가 세상에서 이 빛의 신비를 깨닫고, 천국에서 그 빛의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9,1-6 ) 1 어둠 속을 걷던 백성이, 큰 빛을 봅니다. 암흑의 땅에 사는 이들에게, 빛이 비칩니다. 2 당신께서는 즐거움을 많게 하시고, 기쁨을 크게 하십니다. 사람들이 당신 앞에서 기뻐합니다. 수확할 때 기뻐하듯, 전리품을 나눌 때, 즐거워하듯. 3 정녕 당신께서는 그들이 짊어진 멍에와, 어..

[매일미사] 2023년 12월 25일 월요일 주님 성탄 대축일 낮 미사

[매일미사] 2023년 12월 25일 월요일 주님 성탄 대축일 낮 미사 하느님, 저희를 하느님의 모습으로 오묘히 창조하시고 더욱 오묘히 구원하셨으니, 사람이 되신 성자의 신성에 저희도 참여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52,7-10 ) 7 얼마나 아름다운가, 산 위에 서서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이의 저 발! 평화를 선포하고 기쁜 소식을 전하며, 구원을 선포하는구나. "너의 하느님은 임금님이시다." 하고, 시온에게 말하는구나. 8 들어 보아라. 너의 파수꾼들이 목소리를 높인다. 다 함께 환성을 올린다. 주님께서 시온으로 돌아오심을..

[매일미사_하느님께서 선택하시는 사람들] 2023년 12월 22일 금요일

[매일미사] 2023년 12월 22일 금요일 하느님, 죽음에 떨어진 인간을 굽어살피시고, 저희를 구원하시려 외아드님을 세상에 보내 주셨으니, 저희가 구세주의 강생을 경축하며, 마침내 그분과 함께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소서. 성자께서는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나이다. 제1독서 ▥ 사무엘기 상권의 말씀입니다.( 1,24-28 ) 그 무렵 사무엘이 24 젖을 떼자 한나는 그 아이를 데리고 올라갔다. 그는 삼 년 된 황소 한 마리에 밀가루 한 에파와 포도주를 채운 가죽 부대 하나를 싣고, 실로에 있는 주님의 집으로 아이를 데려갔다. 아이는 아직 나이가 어렸다. 25 사람들은 황소를 잡은 뒤 아이를 엘리에게 데리고 갔다. 26 한나가 엘..

[매일미사_자기를 긍정하려면 성당 다녀도 소용없는 이유] 2023년 12월 21일 목요일

[매일미사] 2023년 12월 21일 목요일 주님, 사람이 되어 오시는 외아드님의 탄생을 기뻐하오니, 주님 백성이 드리는 기도를 인자로이 들으시어, 그분께서 위엄을 갖추고 다시 오실 때, 영원한 생명을 상으로 받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아가의 말씀입니다.( 2,8-14 ) 8 내 연인의 소리! 보셔요, 그이가 오잖아요. 산을 뛰어오르고, 언덕을 뛰어넘어 오잖아요. 9 나의 영인은, 노루나 젊은 사슴 같답니다. 보셔요, 그이가 우리 집 담장 앞에 서서, 창틈으로 기웃거리고, 창살 틈으로 들여다본답니다. 10 내 연인은 나에게 속상이며 말했지요. "나..

[매일미사_능력 없으면 사랑도 못 한다?] 2023년 12월 20일 수요일

[매일미사] 2023년 12월 20일 수요일 존엄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티 없이 깨끗하신 동정녀께서, 천사의 아룀으로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시어, 성령의 빛으로 주님의 성전이 되셨으니, 저희도 동정 마리아를 본받아 주님의 뜻을 충실히 따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7,10-14 ) 그 무렵 10 주님께서 아하즈에게 이르셨다. 11 "너는 주 너의 하느님께 너를 위하여 표징을 청하여라. 저 저승 깊은 곳에 있는 것이든, 저 위 높은 곳에 있는 것이든 아무것도 청하여라." 12 아하즈가 대답하였다. "저는 청하지 않겠습니다. 그..

[매일미사_믿음을 받고 싶으면 손에 쥔 그걸 내려놓아라!] 2023년 12월 19일 화요일

[매일미사] 2023년 12월 19일 화요일 하느님, 거룩한 동정녀의 출산을 통하여 영광의 빛을 세상에 드러내셨으니, 저희가 언제나 이 강생의 놀라운 신비를, 온전한 믿음과 경건한 마음으로 거행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판관기의 말씀입니다.( 13.2-7.24-25 ) 그 무렵 2 초르아 출신으로 단 씨족에 속한 사람이 하나 있었는데, 그의 이름은 마노아였다. 그의 아내는 임신할 수 없는 몸이어서 자식을 낳지 못하였다. 3 그런데 주님의 천사가 그 여자에게 나타나서 말하였다. "보라, 너는 임신할 수 없는 몸이어서 자식을 낳지 못하였지만, 이제 잉태하여 아들을 ..

[매일미사_예수님께서 견디지 못하시는 단 한 가지가 있다면?] 2023년 12월 18일 월요일

[매일미사] 2023년 12월 18일 월요일 전능하신 하느님, 죄의 멍에를 메고 구원을 기다려 온 저희가, 다시 맞는 성자의 탄생으로 옛 종살이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예레미야서의 말씀입니다.( 23,5-8 ) 5 보라, 그날이 온다! 주님의 말씀이다. 내가 다윗을 위하여 의로운 싹을 돋아나게 하리라. 그 싹은 임금이 되어 다스리고 슬기롭게 일을 처리하며, 세상에 공정과 정의를 이루리라. 6 그의 시대에 유다가 구원을 받고, 이스라엘이 안전하게 살리라. 사람들이 그의 이름을, '주님은 우리의 정의'라고 부르리라. 7 그러므로 이제 ..

[매일미사_사람이 복음에 무감각한 이유] 2023년 12월 15일 대림 제2주간 금요일

[매일미사] 2023년 12월 15일 대림 제2주간 금요일 전능하신 하느님, 하느님 백성이 다시 오실 외아드님을 깨어 기다리오니, 구세주 그리스도의 말씀에 따라, 저희가 등불을 밝혀 들고 깨어 있다가 그분을 맞이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48,17-19 ) 17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 너의 구원자이신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나는 주 너의 하느님, 너에게 유익하도록 너를 가르치고, 네가 가야 할 길로 너를 인도하는 이다. 18 아, 네가 내 계명들에 주의를 기울였다면, 너의 평화가 강물처럼, 너의 의로움이 바다 물결처..

[매일미사_예수님을 믿어도 지옥에 떨어질 수 있는 이유] 2023년 12월 14일 목요일 십자가의 성 요한 사제 학자 기념일

[매일미사] 2023년 12월 14일 목요일 십자가의 성 요한 사제 학자 기념일 십자가의 요한 성인은 1542년 무렵 에스파냐 아빌라의 폰티베로스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매우 가난하였던 그는 가르멜 수도회에 입회하여 수도 생활을 하다가 사제가 되었다. 이후 요한은 '아빌라의 성녀'로 잘 알려진 예수의 데레사 성녀와 함께 가르멜 수도회의 개혁을 추진하면서 영성 생활의 스승 역할을 하였다. 1591년 세상을 떠난 그는 1726년에 시성 되었고, 1926년에 '교회학자'로 선포되었다. 교회의 위대한 신비가인 십자가의 요한 성인이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쓴 [가르멜의 산길], [어두운 밤], [영혼의 노래] 등은 영성 신학의 고전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하느님, 복된 요한 사제에게, 온전히 자기를 버리고 십..

[매일미사_마음의 평화를 얻는 법: 나를 무겁게 하는 짐의 정체를 먼저 알아야!] 2023년 12월 13일 수요일 성녀 루치아 동정 순교자 기념일

[매일미사] 2023년 12월 13일 수요일 성녀 루치아 동정 순교자 기념일 루치아 성녀는 로마 박해 시대에 이탈리아의 시칠리아섬에서 태어났다. 그의 생애는 잘 알려져 있지 않는데, 5세기의 기록에서 부분적으로 순교 사실이 전해지고 있다. 신심 깊은 부모의 영향으로 일찍 세례를 받은 성녀는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자 딸의 신변을 염려한 어머니의 주선으로 귀족 청년과 약혼하였다. 그러나 성녀는 동정을 결심하고 있었기에 한사코 혼인하기를 거절하였다. 이에 격분한 약혼자의 고발로 갇히게 되고 결국 300년 무렵에 순교하였다. 루치아(Lucia)라는 이름은 '빛' 또는 '광명'을 뜻하는 라틴 말에서 유래되었다. 주님, 거룩한 동정 순교자 루치아의 전구로, 저희 안에 믿음의 불이 타오르게 하시어, 오늘 그의 천상 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