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매일미사/2024년 3월

[매일미사_'하느님의 일'은 정확히 어떤 일을 말하는가?] 2024년 3월 22일 사순 제5주간 금요일

James the Great (대)야고보 2024. 3. 22. 06:00

[매일미사] 2024년 3월 22일 사순 제5주간 금요일

<본기도>

주님, 저희 잘못을 용서하시고, 나약한 탓에 저지른 죄의 사슬에서 저희를 인자로이 풀어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힘센 용사
힘센 용사 <사진: Unsplash 의 HIZIR KAYA>

제1독서 < 주님께서 힘센 용사처럼 제 곁에 계십니다. >

▥  예레미야서의 말씀입니다.( 20,10-13 )

10 군중이 수군대는 소리가 들립니다. "저기 마고르 미싸빕이 지나간다! 그를 고발하여라. 우리도 그를 고발하겠다." 가까운 친구들마저 모두, 제가 쓰러지기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가 속아 넘어가고 우리가 그보다 우세하여, 그에게 복수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11 그러나 주님께서 힘센 용사처럼 제 곁에 계시니, 저를 박해하는 자들이 비틀거리고 우세하지 못하리이다. 그들은 성공하지 못하여 크게 부끄러운 일을 당하고, 그들의 수치는 영원히 잊히지 않으리이다. 12 의로운 이를 시험하시고, 마음과 속을 꿰뚫어 보시는 만군의 주님, 당신께 제 송사를 맡겨 드렸으니, 당신께서 저들에게 복수하시는 것을 보게 해 주소서.

13 주님께 노래 불러라! 주님을 찬양하여라! 그분께서 가난한 이들의 목숨을, 악인들의 손에서 건지셨다.

 

<NAB> Jeremiah (20,10-13)

10 Yes, I hear the whisperings of many: "Terror on every side! Denounce! let us denounce him!" All those who were my friends are on the watch for any misstep of mine. "Perhaps he will be trapped; then we can prevail, and take our vengeance on him." 11 But the LORD is with me, like a mighty champion: my persecutors will stumble, they will not triumph. In their failure they will be put to utter shame, to lasting, unforgettable confusion. 12 O LORD of hosts, you who test the just, who probe mind and heart, Let me witness the vengeance you take on them, for to you I have entrusted my cause. 13 Sing to the LORD, praise the LORD, For he has rescued the life of the poor from the power of the wicked!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 유다인들이 예수님을 잡으려고 하였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손을 벗어나셨다. >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31-42 )

그때에 31 유다인들이 돌을 집어 예수님께 던지려고 하였다. 32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아버지의 분부에 따라 너희에게 좋은 일을 많이 보여 주었다. 그 가운데에서 어떤 일로 나에게 돌을 던지려고 하느냐?"

33 유다인들이 예수님께, "좋은 일을 하였기 때문이 아니라 하느님을 모독하였기 때문에 당신에게 돌을 던지려는 것이오. 당신은 사람이면서 하느님을 자처하고 있소." 하고 대답하자, 34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 율법에 '내가 이르건대 너희는 신이다.'라고 기록되어 있지 않으냐? 35 폐기될 수 없는 성경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받은 이들을 신이라고 하였는데, 36 아버지께서 거룩하게 하시어 이 세상에 보내신 내가 '나는 하느님의 아들이다.' 하였다 해서, '당신은 하느님을 모독하고 있소.' 하고 말할 수 있느냐? 37 내가 내 아버지의 일들을 하고 있지 않다면 나를 믿지 않아도 좋다. 38 그러나 내가 그 일들을 하고 있다면, 나를 믿지 않더라도 그 일들은 믿어라. 그러면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다는 것을 너희가 깨달아 알게 될 것이다."

39 그러자 유다인들이 다시 예수님을 잡으려고 하였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손을 벗어나셨다. 40 예수님께서는 다시 요르단 강 건너편, 요한이 전에 세례를 주던 곳으로 물러가시어 그곳에 머무르겠다.

41 그러자 많은 사람이 그분께 몰려와 서로 말하였다. "요한은 표징을 하나도 일으키지 않았지만, 그가 저분에 관하여 한 말은 모두 사실이었다." 42 그곳에서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믿었다.

 

<NAB> John (10,31-42)

31 The Jews again picked up rocks to stone him. 32 Jesus answered them, "I have shown you many good works from my Father. For which of these are you trying to stone me?" 33 The Jews answered him, "We are not stoning you for a good work but for blasphemy. You, a man, are making yourself God." 34 Jesus answered them, "Is it not written in your law, 'I said, "You are gods"'? 35 If it calls them gods to whom the word of God came, and scripture cannot be set aside, 36 can you say that the one whom the Father has consecrated and sent into the world blasphemes because I said, 'I am the Son of God'? 37 If I do not perform my Father's works, do not believe me; 38 but if I perform them, even if you do not believe me, believe the works, so that you may realize and understand that the Father is in me and I am in the Father." 39 Then they tried again to arrest him; but he escaped from their power. 40 He went back across the Jordan to the place where John first baptized, and there he remained. 41 Many came to him and said, "John performed no sign, but everything John said about this man was true." 42 And many there began to believe in him.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하느님의 일'은 정확히 어떤 일을 말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