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2024년 7월 30일 연중 제17주간 화요일 (성 베드로 크리솔로고 주교 학자)
<본기도>
저희의 희망이신 하느님, 하느님이 아니시면 굳셈도 거룩함도 있을 수 없고, 하느님만이 저희를 지켜 주시니, 풍성한 자비로 저희를 보살피시고 이끄시어, 저희가 지금 현세의 재물을 지혜롭게 사용하며, 영원한 세상을 그리워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주님, 저희와 맺으신 당신의 계약을 기억하시고 그 계약을 깨뜨리지 마소서. >
▥ 예레미야서의 말씀입니다.( 14,17-22 )
17 내 눈에서 눈물이 흘러, 밤낮으로 그치지 않는다. 처녀 딸 내 백성이 몹시 얻어맞아, 너무도 참혹한 상처를 입었기 때문이다.
18 들에 나가면, 칼에 맞아 죽은 자들뿐이요, 성읍에 들어가면, 굶주림으로 병든 자들뿐이다. 정녕 예언자도 사제도 어찌할 바를 모르고, 나라 안을 헤매고 다닌다.
19 당신께서 완전히 유다를 버리셨습니까? 아니면 당신께서 시온을 지겨워하십니까? 어찌하여 당신께서는 회복할 수 없도록 저희를 치셨습니까? 평화를 바랐으나 좋은 일 하나 없고, 회복할 때를 바랐으나 두려운 일뿐입니다.
20 주님, 저희의 사악함과 조상들의 죄악을 인정합니다. 참으로 저희가 당신께 죄를 지었습니다. 21 당신의 이름을 위해서 저희를 내쫓지 마시고, 당신의 영광스러운 옥좌를 멸시하지 마소서. 저희와 맺으신 당신의 계약을 기억하시고, 그 계약을 깨뜨리지 마소서.
22 이민족들의 헛것들 가운데 어떤 것이 비를 내려 줄 수 있습니까? 하늘이 스스로 소나기를 내릴 수 있습니까? 그런 분은 주 저희 하느님이신 바로 당신이 아니십니까? 그러기에 저희는 당신께 희망을 둡니다. 당신께서 이 모든 것을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NAB> Jeremiah (14,17-22)
17 Speak to them this word: Let my eyes stream with tears day and night, without rest, Over the great destruction which overwhelms the virgin daughter of my people, over her incurable wound. 18 If I walk out into the field, look! those slain by the sword; If I enter the city, look! those consumed by hunger. Even the prophet and the priest forage in a land they know not. 19 Have you cast Judah off completely? Is Zion loathsome to you? Why have you struck us a blow that cannot be healed? We wait for peace, to no avail; for a time of healing, but terror comes instead. 20 We recognize, O LORD, our wickedness, the guilt of our fathers; that we have sinned against you. 21 For your name's sake spurn us not, disgrace not the throne of your glory; remember your covenant with us, and break it not. 22 Among the nations' idols is there any that gives rain? Or can the mere heavens send showers? Is it not you alone, O LORD, our God, to whom we look? You alone have done all these things.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 가라지를 거두어 불에 태우듯이, 세상 종말에도 그렇게 될 것이다. >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36-43 )
그때에 36 예수님께서 군중을 떠나 집으로 가셨다. 그러자 제자들이 그분께 다가와, "밭의 가라지 비유를 저희에게 설명해 주십시오." 하고 청하였다. 37 예수님께서 이렇게 이르셨다.
"좋은 씨를 뿌리는 이는 사람의 아들이고, 38 밭은 세상이다. 그리고 좋은 씨는 하늘 나라의 자녀들이고 가라지들은 악한 자의 자녀들이며, 39 가라지를 뿌린 원수는 악마다. 그리고 수확 때는 세상 종말이고 일꾼들은 천사들이다.
40 그러므로 가라지를 거두어 불에 태우듯이, 세상 종말에도 그렇게 될 것이다. 41 사람의 아들이 자기 천사들을 보낼 터인데, 그들은 그의 나라에서 남을 죄짓게 하는 모든 자들과 불의를 저지르는 자들을 거두어, 42 불구덩이에 던져 버릴 것이다. 그러면 그들은 거기에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 43 그때에 의인들은 아버지의 나라에서 해처럼 빛날 것이다. 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
<NAB> Matthew (13,36-43)
36 Then, dismissing the crowds, he went into the house. His disciples approached him and said, "Explain to us the parable of the weeds in the field." 37 He said in reply, "He who sows good seed is the Son of Man, 38 the field is the world, the good seed the children of the kingdom. The weeds are the children of the evil one, 39 and the enemy who sows them is the devil. The harvest is the end of the age, and the harvesters are angels. 40 Just as weeds are collected and burned up with fire, so will it be at the end of the age. 41 The Son of Man will send his angels, and they will collect out of his kingdom all who cause others to sin and all evildoers. 42 They will throw them into the fiery furnace, where there will be wailing and grinding of teeth. 43 Then the righteous will shine like the sun in the kingdom of their Father. Whoever has ears ought to hear.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밀이 될 것인지, 가라지가 될 것인지는 이것 하나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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