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매일미사 213

[매일미사_신앙은 주님을 알고 사랑하고 함께 걷고 대화하는 것] 2025년 6월 3일 화요일 성 가롤로 르왕가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매일미사] 2025년 6월 3일 화요일 성 가롤로 르왕가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가롤로 르왕가와 동료 성인들은 우간다의 순교자들이다. 우간다를 비롯한 동아프리카 지역에는 19세기 말에 그리스도교가 전파되었다. 왕궁에서 일하던 가롤로 르왕가는 교리를 배우고 세례를 받은 뒤, 자신의 신앙을 떳떳하게 고백하며 궁전의 다른 동료들에게도 열성적으로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전하였다. 그러나 그리스도교를 박해하는 왕조가 들어서면서 배교를 강요받던 그와 스물한 명의 동료들은 끝까지 굽히지 않다가 1886년 6월에 순교하였다. 1964년 성 바오로 6세 교황께서는 우간다 교회의 밑거름이 된 이들을 '우간다의 순교자들'이라고 부르시며 시성하셨다. 하느님, 순교자들의 피가 그리스도인의 씨앗이 되게 하시니, 복된 가롤로와 그 동..

[매일미사_예수 성심께 봉헌하는 기도를 바칩시다.] 2025년 6월 2일 부활 제7주간 월요일

[매일미사] 2025년 6월 2일 부활 제7주간 월요일 (성 마르첼리노와 성 베드로 순교자)주님, 성령의 힘을 저희에게 주시어, 주님의 뜻을 마음 깊이 간직하고 거룩한 삶으로 실천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제1독서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19,1-8 )1 아폴로가 코린토에 있는 동안, 바오로는 여러 내륙 지방을 거쳐 에페소로 내려갔다. 그곳에서 제자 몇 사람을 만나, 2 "여러분이 믿게 되었을 때에 성령을 받았습니까?" 하고 묻자, 그들이 "받지 않았습니다. 성령이 있다는 말조차 듣지 못하였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3 바오로가 다시 "그러면 어떤 세례를 받았습니까?" 하니, 그들이 대답하였다. "요한의 ..

[매일미사_승천이 사랑인 이유: 희망과 믿음의 중개] 2025년 6월 1일 주일 주님 승천 대축일 낮 미사 (홍보 주일)

[매일미사] 2025년 6월 1일 주일 주님 승천 대축일 낮 미사 (홍보 주일, 성 유스티노 순교자 기념 없음) 전능하신 하느님, 성자 그리스도의 승천으로 저희를 들어 높이셨으니, 저희가 거룩한 기쁨에 가득 차 감사의 제사를 바치며, 머리이신 그리스도께서 영광스럽게 올라가신 하늘 나라에, 그 지체인 저희의 희망을 두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사도행전의 시작입니다.( 1,1-11 )1 테오필로스 님, 첫 번째 책에서 저는 예수님의 행적과 가르침을 처음부터 다 다루었습니다. 2 예수님께서 당신이 뽑으신 사도들에게 성령을 통하여 분부를 내리시고 나서 승천하신 날까지의 일을 다 다루었습니다. 3 그분께서는..

[매일미사_'마리아의 학교'에서 생명, 기쁨, 희망을 배웁시다.] 2025년 5월 31일 토요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방문 축일

[매일미사] 2025년 5월 31일 토요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방문 축일'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방문 축일'은 성모 마리아께서 성모 마리아께서 예수님을 잉태하시고, 친척이며 세례자 요한의 어머니인 엘리사벳을 방문하신 것(루카 1,39-56 참조)을 기념하는 날이다. 축일을 5월 31일로 정한 것은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3월 25일)과 '성 요한 세례자 탄생 대축일'(6월 24일) 사이에 기념하기 위해서다.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성자를 잉태하신 동정 마리아께서 엘리사벳을 방문하도록 이끄셨으니, 저희도 성령께서 이끄시는 대로 따라 살며, 마리아와 함께 언제나 하느님을 찬양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제1독서..

[매일미사_주님의 부활과 승천 사이의 날들] 2025년 5월 31일 주님 승천 대축일 전야 미사

[매일미사] 2025년 5월 31일 주님 승천 대축일 전야 미사하느님, 아드님께서 오늘 사도들이 보는 앞에서 하늘로 오르시니, 아드님의 약속대로, 이 세상에서는 아드님께서 언제나 저희와 함께 계시고, 하늘에서는 저희가 아드님과 함께 영원히 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주님 승천 대축일 제1독서 ▥ 사도행전의 시작입니다.( 1,1-11 )1 테오필로스 님, 첫 번째 책에서 저는 예수님의 행적과 가르침을 처음부터 다 다루었습니다. 2 예수님께서 당신이 뽑으신 사도들에게 성령을 통하여 분부를 내리시고 나서 승천하신 날까지의 일을 다 다루었습니다. 3 그분께서는 수난을 받으신 뒤, 당신이 살아 계신 분이심을 여러 가지..

[매일미사_성체성사 때 내가 만나는 예수님은 부활 전인가, 후인가?] 2025년 5월 30일 부활 제6주간 금요일

[매일미사] 2025년 5월 30일 부활 제6주간 금요일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으시어, 말씀이신 성자께서 하신 거룩한 약속이, 복음 전파로 온 세상에서 이루어지고, 주님의 모든 자녀가 진리를 따라 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18,9-18 )바오로가 코린토에 있을 때, 9 어느 날 밤 주님께서는 환시 속에서 그에게 이르셨다. "두려워하지 마라. 잠자코 있지 말고 계속 말하여라. 10 내가 너와 함께 있다. 아무도 너에게 손을 대어 해치지 못할 것이다. 이 도시에는 내 백성이 많기 때문이다." 11 그리하여 바오로는 일 년 육 개월 동안 그곳에 자리를 잡고 사람들에게 하느님의..

[매일미사_순교 사명이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이유] 2025년 5월 29일 목요일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매일미사] 2025년 5월 29일 목요일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오늘은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123위의 동료 순교 복자들을 기념하는 날이다. 이 124위 복자들은 103위 성인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순교 사실이 새롭게 드러나고 각 지역에서 현양되던 한국천주교회의 초기 순교자들이다. 대표 순교자인 윤지충 복자의 순교일은 12월 8일이지만, 이날은 한국 교회의 수호자,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이라, 그가 속한 전주교구의 순교자들이 많이 순교한 5월 29일을 기념일로 정하였다. 한국 교회는 순교자 현양을 위하여 이날을 성대하게 지내며, 교구장의 재량에 따라 성 바오로 6세 교황 기념일도 선택하여 거행할 수 있다(주교회의 2019년 추계 정기 총회). 온 인류를 창조하시고..

[매일미사_성 바오로 6세 교황님의 성모 신심 이야기] 2025년 5월 29일 목요일 성 바오로 6세 교황

[매일미사] 2025년 5월 29일 목요일 성 바오로 6세 교황성 바오로 6세 교황께서는 1897년 9월 26일 이탈리아 브레시아 근처 콘체시오 마을에서 태어나셨다. 1920년 5월 29일 사제품을 받으시고 교황청 국무원에서 일하셨으며, 1954년 밀라노 대주교로 임명되셨다. 1963년 6월 21일 교황으로 선출되시어 제2차 바티칸 공의회를 성공적으로 마치셨고, 교회 생활의 쇄신, 특히 전례 개혁, 교회 일치를 위한 대화와 현대 세계의 복음 선포를 증진하는 데 큰 공헌을 하셨다. 1978년 8월 6일 선종하셨고, 2018년 10월 14일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시성하셨다. 하느님, 성자의 복음을 열렬히 전한 사도인 복된 바오로 교황에게, 하느님의 교회를 다스리게 하셨으니, 저희가 그의 뛰어난 가르침에 따라,..

[매일미사_누가 참 말씀의 전달자가 되는가?] 2025년 5월 28일 부활 제6주간 수요일

[매일미사] 2025년 5월 28일 부활 제6주간 수요일주님, 저희 기도를 들어주시어, 저희가 신비로운 이 예식으로 성자의 부활 축제를 지내며, 다시 오시는 그분을 모든 성인과 함께 기쁜 마음으로 맞이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17,15.22-18,1 )그 무렵 15 바오로를 안내하던 이들은 그를 아테네까지 인도하고 나서, 자기에게 되도록 빨리 오라고 실라스와 티모테오에게 전하라는 그의 지시를 받고 돌아왔다.22 바오로는 아레오파고스 가운데에서 서서 말하였다."아테네 시민 여러분, 내가 보기에 여러분은 모든 면에서 대단한 종교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23 내가 돌아다니며 여..

[매일미사_성령께서 오시면 필연적으로 바뀌는 세 가지 생각들] 2025년 5월 27일 부활 제6주간 화요일

[매일미사] 2025년 5월 27일 부활 제6주간 화요일 (켄터베리의 성 아우구스티노 주교)전능하시고 자애로우신 하느님, 성자 그리스도의 부활을 경축하는 저희가, 참으로 부활의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16,22-34 )그 무렵 필리피의 22 군중이 합세하여 바오로와 실라스를 공격하자, 행정관들은 그 두 사람의 옷을 찢어 벗기고 매로 치라고 지시하였다. 23 그렇게 매질을 많이 하게 한 뒤 그들을 감옥에 가두고, 간수에게 단단히 지키라고 명령하였다. 24 이러한 명령을 받은 간수는 그들을 가장 깊은 감방에 가두고 그들의 발에 차꼬를 채웠다.25 자정 무렵에 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