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신자들을 위한 교리서 4

2. 믿음이란 무엇인가?(2)

[ NIHIL AMORI CHRISTI PRAEPONERE ] [아무것도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보다 더 낫게 여기지 마십시오.] 2. 믿음이란 무엇인가? Ⅳ. 신앙이란 무엇인가? 1. Πίστις, Pistis ▶ '믿음'을 의미하는 단어로, '주관적으로는 확고하고 확실하나, 객관적인 근거는 미약한 것, 비지성적인 행위'를 의미할 때 주로 사용된 말로, 사도 바오로는 신약성경의 많은 서간에서 이 단어를 골라서 사용하였다. 2. 하느님의 존재,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 등은 객관적으로 확증할 수 없지만, 자기 삶의 선택과 확신에 따라 믿는 '믿음의 행위'이다. 3. 사도 바오로는 특히 예수 그리스도의 행위에 대한 '믿음'을 강조하면서 'Πίστις, Pistis'를 자주 사용하였다. 4. 하느님의 말씀 = 예수..

2. 믿음이란 무엇인가?(1)

[ NIHIL AMORI CHRISTI PRAEPONERE ] [아무것도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보다 더 낫게 여기지 마십시오.] 2. 믿음이란 무엇인가? Ⅰ. 순교자의 나라, 일본 1. 일본가톨릭 역사 ① 일본가톨릭의 교세는 빈약하나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② 16세기에 일본에 전래되어 교세가 빠르게 확장하였다. ③ 전래될 당시 파격적인 평등사상을 주창했기 때문이다. ④ 파격적인 평등사상 때문에 일본의 국가체제가 위협을 느끼게 되었다. ⑤ 그로 인해 일본에서는 약 250년 동안 일본가톨릭에 박해가 있었다. ⑥ 박해로 대략 4~5만 명 정도의 가톨릭신자가 순교하였다. 2. 엔도 슈사쿠(1923~1996)의 소설 '침묵' ▶ 엔도 슈사크의 소설 '침묵'에서 박해 당시 일본 그리스도교 신자들과 선교사들의 삶..

[알고 싶은 가톨릭교리] 1권. 들어가는 말 1.

[ NIHIL AMORI CHRISTI PRAEPONERE ] [아무것도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보다 더 낫게 여기지 마십시오.] 1. '익명의 그리스도인'이라는 말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간단히 설명하면, 비록 세례를 받지는 않았지만 올바르고 착하게 살면 그리스도인처럼 인정받을 수 있고, 구원받을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이 이론은 원래 초기 그리스도교 시절부터 있었는데, 20세기 중반에 독일의 세계적인 가톨릭 신학자인 카를 라너(Karl Rahner, SJ 1904-1984)가 다시 정리하였습니다. 라너는 인간이 하느님의 모상으로 창조되었다는 창세기의 가르침에 근거하여, 모든 인간 안에 인간의 본성을 뛰어넘는 '초본성적인 실존'이 있다고 보았습니다. 즉 초본성적인 실존이란, 인간을 하느님께 향하게 하고 은총..

[알고 싶은 가톨릭신학] 가톨릭신자들을 위한 교리서 소개

소원 중 하나는 [가톨릭 교회 교리서]를 읽고 글자 그대로 나름대로 정리해 보고 싶은 것입니다. 하지만, 책 두께와 방대한 내용을 읽고 정리하는 데에 들어가야 할 정성과 시간, 그리고 능력(?)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찾아 읽은 책이 바로 [알고 싶은 가톨릭신학 1,2]입니다. 이 책은 정말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쓰인 책이며, 이 책을 읽고 교리교육받을 때나 받은 후에도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알고 싶은 가톨릭신학 1,2]를 차근차근 정리하여 공유하고자 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길 진심으로 바라며, 주님의 평화와 은총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알고 싶은 가톨릭신학 1 (가톨릭 신자들을 위한 교리서) 2020-08-15 출간, 240 페이지 조한규 베네딕토 성서와함께 알고 싶은 가톨릭신학 2 (가톨릭 신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