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높은 기도 63

[매일미사_사제들만 살 수 있는 나라] 2024년 4월 21일 부활 제4주일 성소 주일

[매일미사] 2024년 4월 21일 부활 제4주일 성소 주일 (성 안셀모 주교 학자 기념 없음) 해마다 부활 제4주일은 '성소 주일'이다. '하느님의 부르심'인 성소(聖召)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가운데에서도 특별히 사제, 수도자, 선교사 성소의 증진을 위한 날이다. 성소 주일은 제2차 바티칸 공의회가 진행되던 1964년 성 바오로 6세 교황이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그러니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마태 9,37-38) 하신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따라 정하였다. 이날은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성소를 계발하고 육성하는 일에 꾸준한 기도와 필요한 활동으로 협력하여야 할 의무를 일깨우는 기회가 되고 있다.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목자이신 그리스도께서 앞장서 가..

[매일미사_이런 사람은 성체를 영해도 영원한 생명에 이르지 못합니다.] 2024년 4월 15일 부활 제3주간 월요일

[매일미사] 2024년 4월 15일 부활 제3주간 월요일 전능하신 하느님, 파스카의 영약으로 저희의 본성을 새롭게 하셨으니, 저희가 옛 삶에서 벗어나 그리스도를 따라 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6,8-15 ) 그 무렵 8 은총과 능력이 충만한 스테파노는 백성 가운데에서 큰 이적과 표징들을 일으켰다. 9 그때에 이른바 해방민들과 키레네인들과 알렉산드리아들과 킬리키아와 아시아 출신들의 회당에 속한 사람 몇이 나서서 스테파노와 논쟁을 벌였다. 10 그러나 그의 말에서 드러나는 지혜와 성령에 대항할 수가 ..

[매일미사_나에게 새겨진 부활의 증거: 사명] 2024년 4월 14일 부활 제3주일

[매일미사] 2024년 4월 14일 부활 제3주일 하느님, 이 백성이 영혼의 젊음을 되찾아 끊임없이 즐거워하게 하시니, 저희가 이제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기쁨을 누리고, 영광스러운 부활의 날을 바라며 기다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3,13-15.17-19 ) 그 무렵 베드로가 백성에게 말하였다. 13 "여러분은 예수님을 빌라도에게 넘기고, 그분을 놓아주기로 결정한 빌라도 앞에서 그분을 배척하였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의 하느님과 이사악의 하느님과 야곱의 하느님, ..

[매일미사_오천 명을 먹이신 기적이 세례의 상징이라고?] 2024년 4월 12일 부활 제2주간 금요일

[매일미사] 2024년 4월 12일 부활 제2주간 금요일 하느님, 성실한 사람들의 희망과 빛이시오니, 간절히 비는 저희를 굽어보시어, 맞갖은 기도와 찬미의 제사로, 저희가 언제나 하느님을 찬양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5,34-42 ) 그 무렵 34 최고 의회에서 어떤 사람이 일어났다. 온 백성에게 존경을 받는 율법 교사로서 가말리엘이라는 바리사이였다. 그는 사도들을 잠깐 밖으로 내보내라고 명령한 뒤, 35 그들에게 말하였다. "이스라엘인 여러분, 저 사람들을 어떻게 ..

[매일미사_선과 악의 싸움에 중립은 없다.] 2024년 4월 11일 목요일 성 스타니슬라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

[매일미사] 2024년 4월 11일 목요일 성 스타니슬라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 스타니슬라오 성인은 1036년 폴란드 슈체파누프시에서 태어났다. 프랑스 파리에서 공부한 뒤 주교가 된 그는 뛰어난 설교와 영성 지도로 많은 이를 하느님께 이끌었다. 그는 크라쿠프의 교구장으로 활동하면서 폴란드 국왕의 불의와 폭정을 꾸짖고 파문하였다. 이에 국왕은 그에게 반역죄를 덮어씌우고, 1079년 4월 11일 미사를 봉헌하고 있던 그를 성당에서 끌어내어 살해하였다. 1253년에 시성된 스타니슬라오 주교는 폴란드의 수호성인으로 공경받고 있다. 하느님, 복된 스타니 슬라오 주교가,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 박해자의 칼도 두려워하지 않았으니, 저희도 죽기까지 믿음에 충실할 수 있는 용기를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

[매일미사_우리는 영의 바람이 어디서 와서 어디로 부는지 아는가?] 2024년 4월 9일 부활 제2주간 화요일

[매일미사] 2024년 4월 9일 부활 제2주간 화요일 전능하신 하느님, 그리스도의 부활로 저희 구원을 보증해 주셨으니, 저희가 충만한 새 생명을 누리며,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권능을 선포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4,32-37 ) 32 신자들의 공동체는 한마음 한뜻이 되어, 아무도 자기 소유를 자기 것이라 하지 않고 모든 것을 공동으로 소유하였다. 33 사도들은 큰 능력으로 주 예수님의 부활을 증언하였고, 모두 큰 은총을 누렸다. 34 그들 가운데에는 궁핍한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땅이나 집을 소유한 사람은 그것을 팔아서 받은 돈을 가져다가 35 사도들의..

[매일미사_부활 체험이 없으면 용서의 능력도 없다.] 2024년 4월 7일 부활 제2주일, 하느님의 자비 주일

[매일미사] 2024년 4월 7일 부활 제2주일, 하느님의 자비 주일 (성 요한 밥티스타 드 라 살 사제 기념 없음)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대희년인 2000년 부활 제2주일에, 하느님의 자비에 대한 신심이 매우 깊었던 폴란드 출신의 파우스티나 수녀를 시성하였다. 그 자리에서 교황은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특별히 하느님의 자비를 기릴 것을 당부하였다. 이에 따라 교회는 2001년부터 해마다 부활 제2주일을 '하느님의 자비 주일'로 지내고 있다. 외아드님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죽음과 부활로 우리를 구원하여 주신 하느님의 크나큰 자비에 감사드리고자 하는 것이다. 영원하신 자비로우신 하느님, 해마다 파스카 축제로 저희 믿음을 불타오르게 하시니, 더욱 풍성한 은총을 베푸시어, 물로 깨끗해지고 성령으로 새로 ..

[매일미사_이런 상황에도 안 믿으면 그냥 악하여서] 2024년 4월 6일 부활 팔일 축제 토요일

[매일미사] 2024년 4월 6일 부활 팔일 축제 토요일 하느님, 풍성한 은총을 베푸시어 믿는 이들이 불어나게 하시니, 하느님께서 뽑으신 이 백성을 자비로이 굽어보시어, 세례성사로 새로 난 저희가 불사불멸의 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4,13-21 ) 그 무렵 유다 지도자들과 원로들과 율법 학자들은 13 베드로와 요한의 담대함을 보고 또 이들이 무식하고 평범한 사람임을 알아차리고 놀라워하였다. 그리고 이들이 예수님과 함께 다니던 사람들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14 그러나 병이 나은 사람이 사도들 곁에 서..

[매일미사_자녀를 낳는 게 양식인 사람들이 예수님을 만난다.] 2024년 4월 5일 부활 팔일 축제 금요일

[매일미사] 2024년 4월 5일 부활 팔일 축제 금요일 (성 빈첸시오 페레르 사제 기념 없음)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성자의 파스카 신비로 인류와 화해의 새 계약을 맺으셨으니, 저희가 믿음으로 거행하는 신비를 삶으로 드러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4,1-12 ) 그 무렵 불구자가 치유받은 뒤, 1 베드로와 요한이 백성에게 말하고 있을 때에 사제들과 성전 경비대장과 사두가이들이 다가왔다. 2 그들은 사도들이 백성을 가르치면서 예수님을 내세워 죽은 이들의 부활을 선포하는 것을 불쾌히 여기고 있었다. 3 그리하여 그들..

[매일미사_부활의 기쁨을 누리기 위해 이것 하나는 꼭 준비하셔야 합니다.] 2024년 4월 4일 부활 팔일 축제 목요일

[매일미사] 2024년 4월 4일 부활 팔일 축제 목요일 (성 이시도로 주교 학자 기념 없음) 하느님, 뭇 백성을 한데 모으시어 하느님의 이름을 찬양하게 하셨으니, 세례로 새로 난 이들이, 같은 마음으로 믿고 서로 사랑을 신청하여 하나 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3,11-26 ) 그 무렵 치유받은 불구자가 11 베드로와 요한 곁을 떠나지 않고 있는데, 온 백성이 크게 경탄하며 '솔로몬 주랑'이라고 하는 곳에 있는 그들에게 달려갔다. 12 베드로는 백성을 보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