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매일미사/2024년 4월

[매일미사_오천 명을 먹이신 기적이 세례의 상징이라고?] 2024년 4월 12일 부활 제2주간 금요일

James the Great (대)야고보 2024. 3. 28. 13:01

[매일미사] 2024년 4월 12일 부활 제2주간 금요일

<본기도>

하느님, 성실한 사람들의 희망과 빛이시오니, 간절히 비는 저희를 굽어보시어, 맞갖은 기도와 찬미의 제사로, 저희가 언제나 하느님을 찬양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사도들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욕을 당할 수 있는 자격을 인정받았다고 기뻐하며 물러 나왔다. >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5,34-42 )

그 무렵 34 최고 의회에서 어떤 사람이 일어났다. 온 백성에게 존경을 받는 율법 교사로서 가말리엘이라는 바리사이였다. 그는 사도들을 잠깐 밖으로 내보내라고 명령한 뒤, 35 그들에게 말하였다.

"이스라엘인 여러분, 저 사람들을 어떻게 다룰 것인지 잘 생각하십시오. 36 얼마 전에 테우다스가 나서서, 자기가 무엇이나 되는 것처럼 말하였을 때에 사백 명가량이나 되는 사람이 그를 따랐습니다. 그러나 그가 살해되자 그의 추종자들이 모두 흩어져 끝장이 났습니다. 37 그 뒤 호적 등록을 할 때에 갈릴래아 사람 유다가 나서서 백성을 선동하여 자기를 따르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가 죽게 되자 그의 추종자들이 모두 흩어져 버렸습니다.

38 그래서 이제 내가 여러분에게 말합니다. 저 사람들 일에 관여하지 말고 그냥 내버려 두십시오. 저들의 그 계획이나 활동이 사람에게서 나왔으면 없어질 것입니다. 39 그러나 하느님에게서 나왔으면 여러분이 저들을 없애지 못할 것입니다. 자칫하면 여러분이 하느님을 대적하는 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들은 가말리엘의 말에 수긍하고, 40 사도들을 불러들여 매질한 다음 예수님의 이름으로 말하지 말라고 지시하고서는 놓아주었다.

41 사도들은 그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욕을 당할 수 있는 자격을 인정받았다고 기뻐하며, 최고 의회 앞에서 물러 나왔다. 42 사도들은 날마다 성전에서 또 이 집 저 집에서 끊임없이 가르치면서 예수님은 메시아시라고 선포하였다.

 

<NAB> Acts (5,34-42)

34 But a Pharisee in the Sanhedrin named Gamaliel, a teacher of the law, respected by all the people, stood up, ordered the men to be put outside for a short time, 35 and said to them, "Fellow Israelites, be careful what you are about to do to these men. 36 Some time ago, Theudas appeared, claiming to be someone important, and about four hundred men joined him, but he was killed, and all those who were loyal to him were disbanded and came to nothing. 37 After him came Judas the Galilean at the time of the census. He also drew people after him, but he too perished and all who were loyal to him were scattered. 38 So now I tell you, have nothing to do with these men, and let them go. For if this endeavor or this activity is of human origin, it will destroy itself. 39 But if it comes from God, you will not be able to destroy them; you may even find yourselves fighting against God." They were persuaded by him. 40 After recalling the apostles, they had them flogged, ordered them to stop speaking in the name of Jesus, and dismissed them. 41 So they left the presence of the Sanhedrin, rejoicing that they had been found worthy to suffer dishonor for the sake of the name. 42 And all day long, both at the temple and in their homes, they did not stop teaching and proclaiming the Messiah, Jesus.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오병이어의 기적
오병이어의 기적 <CNN 홈페이지 캡처>

복음 < 예수님께서는 자리를 잡은 이들에게 원하는 대로 나누어 주셨다. >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1-15 )

그때에 1 예수님께서 갈릴래아 호수 곧 티베리아스 호수 건너편으로 가셨는데, 2 많은 군중이 그분을 따라갔다. 그분께서 병자들에게 일으키신 표징들을 보았기 때문이다.

3 예수님께서는 산에 오르시어 제자들과 함께 그곳에 앉으셨다. 4 마침 유다인들의 축제인 파스카가 가까운 때였다.

5 예수님께서는 눈을 드시어 많은 군중이 당신께 오는 것을 보시고 필립보에게, "저 사람들이 먹을 빵을 우리가 어디에서 살 수 있겠느냐?" 하고 물으셨다. 6 이는 필립보를 시험해 보려고 하신 말씀이다. 그분께서는 당신이 하시려는 일을 이미 잘 알고 계셨다.

7 필립보가 예수님께 대답하였다. "저마다 조금씩이라도 받아 먹게 하자면 이백 데나리온어치 빵으로도 충분하지 않겠습니다."

8 그때에 제자들 가운데 하나인 시몬 베드로의 동생 안드레아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9 "여기 보리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진 아이가 있습니다만, 저렇게 많은 사람에게 이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10 그러자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자리 잡게 하여라." 하고 이르셨다. 그곳에는 풀이 많았다. 그리하여 사람들이 자리를 잡았는데, 장정만도 그 수가 오천 명쯤 되었다.

11 예수님께서는 빵을 손에 들고 감사를 드리신 다음, 자리를 잡은 이들에게 나누어 주셨다. 물고기도 그렇게 하시어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주셨다. 12 그들이 배불리 먹은 다음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버려지는 것이 없도록 남은 조각을 모아라." 하고 말씀하셨다.

13 그래서 그들이 모았더니, 사람들이 보리 빵 다섯 개를 먹고 남긴 조각으로 열두 광주리가 가득 찼다.

14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일으키신 표징을 보고, "이분은 정말 세상에 오시기로 되어 있는 그 예언자시다." 하고 말하였다. 15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와서 당신을 억지로 모셔다가 임금으로 삼으려 한다는 것을 아시고, 혼자서 다시 산으로 물러가셨다.

 

<NAB> John (6,1-15)

1 After this, Jesus went across the Sea of Galilee. 2 A large crowd followed him, because they saw the signs he was performing on the sick. 3 Jesus went up on the mountain, and there he sat down with his disciples. 4 The Jewish feast of Passover was near. 5 When Jesus raised his eyes and saw that a large crowd was coming to him, he said to Philip, "Where can we buy enough food for them to eat?" 6 He said this to test him, because he himself knew what he was going to do. 7 Philip answered him, "Two hundred days' wages worth of food would not be enough for each of them to have a little bit." 8 One of his disciples, Andrew, the brother of Simon Peter, said to him, 9 "There is a boy here who has five barley loaves and two fish; but what good are these for so many?" 10 Jesus said, "Have the people recline." Now there was a great deal of grass in that place. So the men reclined, about five thousand in number. 11 Then Jesus took the loaves, gave thanks, and distributed them to those who were reclining, and also as much of the fish as they wanted. 12 When they had had their fill, he said to his disciples, "Gather the fragments left over, so that nothing will be wasted." 13 So they collected them, and filled twelve wicker baskets with fragments from the five barley loaves that had been more than they could eat. 14 When the people saw the sign he had done, they said, "This is truly the Prophet, the one who is to come into the world." 15 Since Jesus knew that they were going to come and carry him off to make him king, he withdrew again to the mountain alone.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오천 명을 먹이신 기적이 세례의 상징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