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전한 가톨릭 273

[매일미사_우리는 어떻게 하느님 나라가 가까이 왔음을 보여줄 수 있을까?] 2024년 10월 3일 연중 제26주간 목요일

[매일미사] 2024년 10월 3일 연중 제26주간 목요일전능하신 하느님, 크신 자비와 용서를 베푸시고 끊임없이 은총을 내려 주시어, 약속하신 그곳으로 저희가 달려가,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욥기의 말씀입니다.( 19,21-27 )욥이 말하였다.21 "여보게, 나의 벗들이여, 날 불쌍히 여기게나, 불쌍히 여기게나. 하느님의 손이 나를 치셨다네. 22 자네들은 어찌하여 하느님처럼 나를 몰아붙이는가? 내 살덩이만으로는 배가 부르지 않단 말인가?23 아, 제발 누가 나의 이야기를 적어 두었으면! 제발 누가 비석에다 기록해 주었으면! 24 철필과 납으로, 바위에다 영원히 새겨 주었으면..

[매일미사_먼저 자기를 멸시하지 않고는 타인을 멸시할 수 없다.] 2024년 10월 2일 수요일 수호천사 기념일

[매일미사] 2024년 10월 2일 수요일 수호천사 기념일수호천사는 사람을 선으로 이끌며 악에서 보호하는 천사다. 교회 전승에 따르면, 하느님께서는 누구에게나 수호천사를 정하여 주시어 그를 지키며 돕게 하신다. "그분께서 당신 천사들에게 명령하시어, 네 모든 길에서 너를 지키게 하시리라"(시편 91[90],11). "저를 모든 불행에서 구해 주신 천사께서는 이 아이들에게 복을 내려 주소서"(창세 48,16). "너희는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업신여기지 않도록 주의하여라. · · · · · · 하늘에서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늘 보고 있다"(마태 18,10). 수호천사에 관한 성경의 이러한 표현은 하느님의 사랑을 드러낸다. 하느님, 놀라우신 섭리로 천사들을 보내시어 저희를 ..

[매일미사_분노는 지옥으로 가는 길의 이정표] 2024년 10월 1일 화요일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 동정 학자 기념일

[매일미사] 2024년 10월 1일 화요일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 동정 학자 기념일'소화(小花) 데레사'로 알려진 아기 예수의 데레사 성녀는 1873년 프랑스의 알랑송에서 태어났다. 1888년 열다섯 살에 리지외의 가르멜 수도원에 들어갔으며, 결핵을 앓다가 1897년 스물네 살에 세상을 떠났다. 비록 수도 생활은 짧았지만 그는 마음을 다하여 기도하고 고행하였으며, 일상의 단순하고 작은 일에 충실하였다. 그는 죄인들의 회개와, 사제들, 특히 먼 지역에 가서 선교하는 사제들을 위하여 끊임없이 기도하였다.그가 세상을 떠난 뒤에 발표된 병상 저서들은 세계 곳곳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많은 이를 감동시켰다. 1925년 비오 11세 교황께서 그를 시성하시고, 1929년 '선교의 수호자'로 선포하셨으며, 199..

[매일미사_말씀을 대하는 자세가 하늘 나라의 자리를 결정한다.] 2024년 9월 30일 월요일 성 예로니모 사제 학자 기념일

[매일미사] 2024년 9월 30일 월요일 성 예로니모 사제 학자 기념일예로니모 성인은 347년 무렵 달마티아의 스트리돈(현재 보스니아의 그라호보 근처)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는 일찍부터 로마에서 라틴 말과 그리스 말을 공부한 다음 트리어에서 정부 관리로 일하였으나, 수덕 생활에 관심을 가지고 사막에서 오랫동안 은수 생활을 하며 히브리 말을 연구하는 데 몰두하였다. 379년 사제가 되어 382년 디마소 1세 교황의 비서로 일하면서 교황의 지시에 따라 성경을 라틴 말로 번역하였는데, '대중 라틴 말 성경'이라고 하는 [불가타](Vulgata)가 그것이다. "성경을 모르는 것은 그리스도를 모르는 것이다."라는 말을 남긴 그는 성경 주해를 비롯하여 많은 저술을 남기고 420년 무렵 베들레헴에서 세상을..

[매일미사_사람 때문에 휘둘리지 않는 방법] 2024년 9월 29일 연중 제26주일 세계 이주민과 난민의 날

[매일미사]  2024년 9월 29일 연중 제26주일 세계 이주민과 난민의 날한국 천주교회는 사도좌와 뜻을 같이하여,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이주 노동자들과 이민자들에게 더욱 깊은 사목적 관심을 기울이고자 2001년부터 '이민의 날'을 지내고 있다. 주교회의 2021년 춘계 정기 총회에서는, 이 명칭을 보편 교회에 맞추어 '세계 이주민과 난민의 날'(World Day of Migrants and Refugees)로 변경하였다.전능하신 하느님, 크신 자비와 용서를 베푸시고 끊임없이 은총을 내려 주시어, 약속하신 그곳으로 저희가 달려가,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민수기의 말씀입니다.(..

[매일미사_인간관계 쉽게 끊는 것도 문제지만 못 끊는 것은 더 큰 문제다.] 2024년 9월 27일 금요일 성 빈첸시오 드 폴 사제 기념일

[매일미사] 2024년 9월 27일 금요일 성 빈첸시오 드 폴 사제 기념일빈첸시오 드 폴 성인은 1581년 프랑스 랑드 지방에서 소농의 아들로 태어나 작은 형제회(프란치스코회)가 운영하는 학교에서 공부하고 1600년에 사제품을 받았다. 그는 가난한 이들을 만나는 체험을 하며 '가난한 이들을 돕는 것이 곧 하느님을 섬기는 것'임을 깨닫고, 자선 단체인 사랑의 동지회, 전교회,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 사랑의 딸회를 설립하여, 가난한 이들을 돕는데 일생을 바쳤다. 1660년에 선종한 빈첸시오 사제는 1737년에 시성되었다. 오늘날 수많은 이가 성인의 영성을 신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 사랑의 딸회, 사랑의 씨튼 수녀회, 성 빈센트 드 뽈 자비의 수녀회와 평신도 사도직 단체인 성 빈첸시..

[매일미사_쉽게 털고 일어설 수 있는 사람들만이 아는 법칙] 2024년 9월 25일 연중 제25주간 수요일

[매일미사] 2024년 9월 25일 연중 제25주간 수요일하느님,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모든 율법의 완성이라고 하셨으니, 저희가 그 사랑의 정신으로 하느님의 계명을 지켜, 영원한 생명에 이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잠언의 말씀입니다.( 30,5-9 )5 하느님의 말씀은 모두 순수하고, 그분께서는 당신께 피신하는 이들에게 방패가 되신다. 6 그분의 말씀에 아무것도 보태지 마라. 그랬다가는 그분께서 너를 꾸짖으시고 너는 거짓말쟁이가 된다.7 저는 당신께 두 가지를 간청합니다. 제가 죽기 전에 그것을 이루어 주십시오. 8 허위와 거짓말을 제게서 멀리하여 주십시오. 저를 가난하게도 부유하게도 하..

[매일미사_결국 가족의 결속력도 하느님의 뜻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의해 결정된다.] 2024년 9월 24일 제25주간 화요일

[매일미사] 2024년 9월 24일 제25주간 화요일하느님,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모든 율법의 완성이라고 하셨으니, 저희가 그 사랑의 정신으로 하느님의 계명을 지켜, 영원한 생명에 이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제1독서 ▥  잠언의 말씀입니다.( 21,1-6.10-13 )1 임금의 마음은 주님 손안에 있는 물줄기, 주님께서 원하시는대로 이끄신다. 2 사람의 길이 제 눈에는 모두 바르게 보여도, 마음을 살피시는 분은 주님이시다.3 정의와 공정을 실천함이, 주님께는 제물보다 낫다. 4 거만한 눈과 오만한 마음, 그리고 악인들의 개간지는 죄악일 뿐이다.5 부지런한 이의 계획은 반드시 이익을 남기지만, 조급한 자..

[매일미사_성경 말씀을 더 깊게 이해하고 깨닫는 유일한 방법] 2024년 9월 23일 월요일 피에트렐치나의 성 비오 사제 기념일

[매일미사] 2024년 9월 23일 월요일 피에트렐치나의 성 비오 사제 기념일'오상(五傷)의 비오 신부'로 알려진 비오 성인은 1887년 이탈리아의 피에트렐치나에서 태어났다. '카푸친 작은 형제회'에 입회하여 1910년 사제품을 받은 그는 폴리아의 산조반니 로톤도 수도원에서 사목적 열정으로 봉사 직무에 헌신하면서, 신자들의 영성을 지도하고 참회자를 화해시켰으며 가난한 이들과 병자들을 보살피고 기도와 겸손으로 하느님의 백성을 섬겼다. 그는 1918년부터 1968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50년 동안,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의 상처를 온전히 몸에 지니고 고통을 느꼈다. 2002년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께서 시성하셨다.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특별한 은총으로, 거룩한 비오 사제를 성자의 십자가에 참..

[매일미사_능력이 없다는 말은 사랑 앞에서는 언제나 핑계다.] 2024년 9월 20일 연중 제24주간 금요일

[매일미사] 2024년 9월 20일 연중 제24주간 금요일하느님, 만물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니, 저희를 굽어보시어, 저희가 하느님의 자비를 깨닫고, 마음을 다하여 하느님을 섬기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제1독서 ▥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1서 말씀입니다.( 15,12-20 )형제 여러분, 12 그리스도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 나셨다고 우리가 이렇게 선포하는데, 여러분 가운데 어떤 사람들은 어째서 죽은 이들의 부활이 없다고 말합니까?13 죽은 이들의 부활이 없다면 그리스도께서도 되살아나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14 그리스도께서 되살아나지 않으셨다면, 우리의 복음 선포도 헛되고 여러분의 믿음도 헛됩니다. 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