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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의 아픔을 공감할 때 나타나는 표징] 2023년 9월 15일 금요일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

[매일미사] 2023년 9월 15일 금요일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 이날은 예수님의 십자가 길을 함께하신 성모님의 고통을 기억하는 날이다. 일찍이 시메온은 성모님의 고통을 예언하였다. "이 아기는 이스라엘에서 많은 사람을 쓰러지게도 하고 일어나게도 하며, 또 반대를 받는 표징이 되도록 정해졌습니다. 그리하여 당신의 영혼이 칼에 꿰찔리는 가운데, 많은 사람의 마음속 생각이 드러날 것입니다"(루카 2,34-35). 성모님의 고통을 묵상하고 기억하는 신심은 오래전부터 널리 퍼져 있었으며, 1688년 인노첸시오 11세 교황이 이 기념일을 정하였다. 1908년 성 비오 10세 교황은 '성 십자가 현양 축일' 다음 날인 9월 15일로 이 기념일을 옮기고 예수님의 십자가 고통과 연결하여 기억하게 하였다. 하느님, ..

2. 믿음이란 무엇인가?(2)

[ NIHIL AMORI CHRISTI PRAEPONERE ] [아무것도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보다 더 낫게 여기지 마십시오.] 2. 믿음이란 무엇인가? Ⅳ. 신앙이란 무엇인가? 1. Πίστις, Pistis ▶ '믿음'을 의미하는 단어로, '주관적으로는 확고하고 확실하나, 객관적인 근거는 미약한 것, 비지성적인 행위'를 의미할 때 주로 사용된 말로, 사도 바오로는 신약성경의 많은 서간에서 이 단어를 골라서 사용하였다. 2. 하느님의 존재,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 등은 객관적으로 확증할 수 없지만, 자기 삶의 선택과 확신에 따라 믿는 '믿음의 행위'이다. 3. 사도 바오로는 특히 예수 그리스도의 행위에 대한 '믿음'을 강조하면서 'Πίστις, Pistis'를 자주 사용하였다. 4. 하느님의 말씀 = 예수..

[5분 기도] 잠시 멈추고 5분만 함께 기도해요. 2023년 9월 14일 목요일

[말씀묵상] ♣ 에페소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 (4,26-32) 26 "화가 나더라도 죄는 짓지 마십시오." 해가 질 때까지 노여움을 품고 있지 마십시오. 27 악마에게 틈을 주지 마십시오. 28 도둑질하던 사람은 더 이상 도둑질을 하지 말고, 자기 손으로 애써 좋은 일을 하여 곤궁한 이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29 여러분의 입에서는 어떠한 나쁜 말도 나와서는 안 됩니다. 필요할 때에 다른 이의 성장에 좋은 말을 하여, 그 말이 듣는 이들에게 은총을 가져다줄 수 있도록 하십시오. 30 하느님의 성령을 슬프게 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속량의 날을 위하여 성령의 인장을 받았습니다. 31 모든 원한과 격분과 분노와 폭언과 중상을 온갖 악의와 함께 내버리십시오. 32 서로 너그럽고 ..

5분 기도 2023.09.14

[이것이 빠진 희생은 오염된 피만 배출한다.] 2023년 9월 14일 목요일 성 십자가 현양 축일

[매일미사] 2023년 9월 14일 요일 목요일 이날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류의 죄를 속죄하시려고 몸소 지신 십자가를 묵상하고 경배하는 날이다. 이 축일의 기원은 정확히 알 수 없다. 전승에 따르면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어머니 헬레나 성녀의 노력으로 십자가를 찾게 되었고, 황제는 이를 기념하고자 335년 무렵 예루살렘에 있는 예수님의 무덤 곁에 성전을 지어 봉헌하였다. 그 뒤로 십자가 경배는 널리 전파되었고,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에 축일이 9월 14일로 고정되었다. 하느님, 외아드님의 십자가로 인류를 구원하셨으니, 저희가 지상에서 하느님 사랑의 신비를 깨닫고, 천상에서 구원의 은혜를 누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

2. 믿음이란 무엇인가?(1)

[ NIHIL AMORI CHRISTI PRAEPONERE ] [아무것도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보다 더 낫게 여기지 마십시오.] 2. 믿음이란 무엇인가? Ⅰ. 순교자의 나라, 일본 1. 일본가톨릭 역사 ① 일본가톨릭의 교세는 빈약하나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② 16세기에 일본에 전래되어 교세가 빠르게 확장하였다. ③ 전래될 당시 파격적인 평등사상을 주창했기 때문이다. ④ 파격적인 평등사상 때문에 일본의 국가체제가 위협을 느끼게 되었다. ⑤ 그로 인해 일본에서는 약 250년 동안 일본가톨릭에 박해가 있었다. ⑥ 박해로 대략 4~5만 명 정도의 가톨릭신자가 순교하였다. 2. 엔도 슈사쿠(1923~1996)의 소설 '침묵' ▶ 엔도 슈사크의 소설 '침묵'에서 박해 당시 일본 그리스도교 신자들과 선교사들의 삶..

[5분 기도] 잠시 멈추고 5분만 함께 기도해요. 2023년 9월 13일 수요일

[말씀묵상] ♣ 요한 복음서 (6,47-51) 47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믿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 48 나는 생명의 빵이다. 49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고도 죽었다. 50 그러나 이 빵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으로,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죽지 않는다. 51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누구든지 이 빵을 먹으면 영원히 살 것이다. 내가 줄 빵은 세상에서 생명을 주는 나의 살이다." [침묵-묵상] [노래찬미] ♣ 31 항상 주님께 두렴없이 기다리며 오시는 주님 찬양하라 오시는 주님 찬양하라 항상 주님께 감사하며 오시는 주님 찬양하라

5분 기도 2023.09.13

[행복의 법칙은 유일하고 예외가 없음을 이해해야 하는 이유] 2023년 9월 13일 수요일 성 요한 크리소스토모 주교 학자 기념일

[매일미사] 2023년 9월 13일 수요일 성 요한 크리소스토모 주교 학자 기념일 요한 크리소스토모 성인은 349년 무렵 시리아의 안티오키아(현재 튀르키예의 안타키아)에서 태어나 어머니의 독실한 신앙을 물려받았다. 수도자들과 함께 엄격한 수덕 생활을 하던 그는 은수자를 본받아 광야에서 기도와 고행을 하며 자선과 저술 활동에 전념하다가 386년 사제품을 받고, 주로 안티오키아에서 사목하며 설교자로 활동하였다. 그는 397년 콘스탄티노폴리스의 주교로 선임되어, 성직자와 신자들의 생활을 올바르게 개혁하는 데 힘써 좋은 목자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그러나 황궁에서 증오를 품고 시기하는 자들에게 밀려나 한두 차례 유배 생활을 하다가 고통에 짓눌린 채, 407년 9월 14일 (튀르키예) 폰투스의 코마나에서 세상을 ..

[5분 기도] 잠시 멈추고 5분만 함께 기도해요. 2023년 9월 12일 화요일

[말씀묵상] ♣ 야고보 서간 (1,2-8) 2 나의 형제 여러분, 갖가지 시련에 빠지게 되면 그것을 다시없는 기쁨으로 여기십시오. 3 여러분도 알고 있듯이, 여러분의 믿음이 시험을 받으면 인내가 생겨납니다. 4 그 인내가 완전한 효력을 내도록 하십시오. 그리하면 모든 면에서 모자람 없이 완전하고 온전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5 여러분 가운데에 누구든지 지혜가 모자라면 하느님께 청하십시오. 하느님은 모든 사람에게 너그럽게 베푸시고 나무라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면 받을 것입니다. 6 그러나 결코 의심하는 일 없이 믿음을 가지고 청해야 합니다. 의심하는 사람은 바람에 밀려 출렁이는 바다 물결과 같습니다. 7 그러한 사람은 주님에게서 아무것도 받을 생각을 말아야 합니다. 8 그는 두 마음..

5분 기도 2023.09.12

[나를 반대하는 사람 한 명 정도는 품을 줄 알아야 그릇이 좀 크다고 볼 수 있다.] 2023년 9월 12일 연중 제23주간 화요일

[매일미사] 2023년 9월 12일 연중 제23주간 화요일 하느님, 저희를 구원하시어 사랑하는 자녀로 삼으셨으니, 저희를 인자로이 굽어 보시고, 그리스도를 믿는 이들에게 참된 자유와 영원한 유산을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사도 바오로의 콜로새서 말씀입니다.( 2,6-15 ) 형제 여러분, 6 여러분은 그리스도 예수님을 주님으로 받아들였으니 그분 안에서 살아가십시오. 7 가르침을 받은 대로, 그분 안에 뿌리를 내려 자신을 굳건히 세우고 믿음 안에 튼튼히 자리를 잡으십시오. 그리하여 감사하는 마..

[5분 기도] 잠시 멈추고 5분만 함께 기도해요. 2023년 9월 11일 월요일

[말씀묵상] ♣ 잠언 (3,13-20) 13 행복하여라, 지혜를 찾은 사람! 행복하여라, 슬기를 얻은 사람! 14 지혜의 소득은 은보다 낫고 그 소출은 순금보다 낫다. 15 지혜는 산호보다 값진 것 네 모든 귀중품도 그것에 비길 수 없다. 16 지혜의 오른손에는 장수가, 그 왼손에는 부와 영광이 들려 있다. 17 지혜의 길은 감미로운 길이고 그 모든 앞길에는 평화가 깃들어 있다. 18 지혜는 붙잡는 이에게 생명의 나무 그것을 붙드는 이들은 행복하다. 19 주님께서는 지혜로 땅을 세우시고 슬기로 하늘을 굳히셨다. 20 그분의 지식으로 심연이 열리고 구름이 이슬을 내린다. [묵상] [노래찬미] ♣ 22 주여 평화를 주소서. 주여 평화를 주소서 참 평화 우리에게 주여 평화를 주소서 평화를 주소서

5분 기도 2023.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