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 35

[성모 성월]

[성모 성월] 교회는 해마다 5월을 성모 성월을 지낸다. 하느님의 어머니이시고 믿는 이들의 어머니이시며 한국 교회의 수호자이신 성모님을 특별히 공경하고 그분에 대한 신심을 더욱 두텁게 하려는 것이다. 인간은 아담과 하와의 죄로 초자연적인 생명을 잃었으나 주님의 구속 사업으로 이를 되찾게 되었다. 성모 마리아께서는 예수님을 낳으시어 주님의 이러한 구속 사업에 온전히 협력하셨으며, 구세사 안에서 인간으로서 하느님께 특별한 은총을 받으셨다. 마리아께서는 인간으로 태어나셨지만, 잉태되시는 순간부터 하느님의 은총으로 원죄에 물들지 않으셨다. 그리고 성령으로 예수님을 잉태하시어 구세주의 어머니가 되신 마리아께서는 예수님을 낳으시기 전뿐만 아니라 그 뒤에도 평생 동정이시다. 하느님께서는 마리아가 죄의 결과인 죽음을 ..

[매일미사_성당에 도둑이 있다!?] 2025년 4월 14일 성주간 월요일

[매일미사] 2025년 4월 14일 성주간 월요일전능하신 하느님, 저희가 나약하여 힘겨워하는 모습을 굽어보시고, 외아드님의 수난으로 다시 생기를 얻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제1독서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42,1-7 )1 여기에 나의 종이 있다. 그는 내가 붙들어 주는 이, 내가 선택한 이, 내 마음에 드는 이다. 내가 그에게 나의 영을 주었으니, 그는 민족들에게 공정을 펴리라. 2 그는 외치지도 않고 목소리를 높이지도 않으며, 그 소리가 거리에서 들리게 하지도 않으리라. 3 그는 부러진 갈대를 꺾지 않고, 꺼져 가는 심지를 끄지 않으리라. 그는 성실하게 공정을 펴리라. 4 그는 지치지 않고 기가 꺾이는 ..

[매일미사_성장이란? 부모의 희생을 가슴에 새기는 과정] 2025년 4월 13일 주님 수난 성지 주일

[매일미사] 2025년 4월 13일 주님 수난 성지 주일 (성 마르티노 1세 교황 순교자 기념 없음)성주간의 첫째 날인 '주님 수난 성지 주일'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파스카 신비를 완성하시려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교회는 오늘 성지(聖枝) 축복과 행렬을 거행하면서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을 영광스럽게 기념하는 한편, '주님의 수난기'를 통하여 그분의 수난과 죽음을 장엄하게 선포한다. 성지를 들고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을 환영하는 것은 4세기 무렵부터 거행되어 10세기 이후에 널리 전파되었다.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구세주께서 스스로 자신을 낮추시어 사람이 되시고, 십자가의 형벌을 받으셨으니, 저희도 주님의 수난에 참여하여, 부활의 영광을 함께 누리게 하소서. 성자께서는 성부와 성령과..

[매일미사_사탄의 유혹, 자기정당화의 함정, 성 미카엘 천사의 기도] 2025년 4월 12일 사순 제5주간 토요일

[매일미사] 2025년 4월 12일 사순 제5주간 토요일하느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 난 모든 이가, 뽑힌 겨레, 임금의 사제단이 되게 하셨으니, 저희가 하느님께서 명하신 것을 바라고 이루어, 영원한 생명으로 부름 받은 백성이, 같은 마음으로 믿고 서로 사랑을 실천하여 하나 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제1독서 ▥  에제키엘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37,21-28 )21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나 이제 이스라엘 자손들이 떠나가 사는 민족들 사이에서 그들을 데려오고, 그들을 사방에서 모아다가, 그들의 땅으로 데려가겠다. 22 그들을 그 땅에서, 이스라엘의 산악 지방에서 한 민족으로 만들고, 한 임금이 그들 모두의..

[매일미사_하느님으로 자처하면 하느님을 모독하는 것인가?] 2025년 4월 11일 사순 제5주간 금요일

[매일미사] 2025년 4월 11일 사순 제5주간 금요일 (성 스타니슬라오 주교 순교자)주님, 저희 잘못을 용서하시고, 나약한 탓에 저지른 죄의 사슬에서 저희를 인자로이 풀어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제1독서 ▥  예레미야서의 말씀입니다.( 20,10-13 )10 군중이 수군대는 소리가 들립니다. "저기 마고르 미사빕이 지나간다! 그를 고발하여라. 우리도 그를 고발하겠다." 가까운 친구들마저 모두, 제가 쓰러지기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가 속아 넘어가고 우리가 그보다 우세하여, 그에게 복수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11 그러나 주님께서 힘쎈 용사처럼 제 곁에 계시니, 저를 박해하는 자들이 비틀거리고 우세하지 못하리이..

[매일미사_사랑하는 사람에겐 항상 ‘생명의 보증인’이 있다.] 2025년 4월 10일 사순 제5주간 목요일

[매일미사] 2025년 4월 10일 사순 제5주간 목요일주님, 주님의 자비를 바라는 저희를 자애로이 보호하시어, 더러운 죄를 깨끗이 씻어 주시고, 한결같이 거룩하게 살아 영원한 상속을 받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창세기의 말씀입니다.( 17,3-9 )그 무렵 3 아브람이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자, 하느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4 "나를 보아라, 너와 맺는 내 계약은 이것이다. 너는 많은 민족들의 아버지가 될 것이다. 5 너는 더 이상 아브람이라 불리지 않을 것이다. 이제 너의 이름은 아브라함이다. 내가 너를 많은 민족들의 아버지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6 나는 네가 매우 많은 자손을 낳아, 여러 민족..

[매일미사_진리가 무엇인지 몰라서 힘든 거다!] 2025년 4월 9일 사순 제5주간 수요일

[매일미사] 2025년 4월 9일 사순 제5주간 수요일자비로우신 하느님, 참회의 생활로 거룩해진 자녀들의 마음을 비추시고, 저희의 간절한 기도를 인자로이 들으시어, 저희가 하느님을 섬기려는 열망으로 가득 차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다니엘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3,14-20.91-92.95 )그 무렵 네부카드네자르 임금이 14 물었다. "사드락, 메삭, 아벳 느고! 너희가 나의 신들을 섬기지도 않고 또 내가 세운 금상에 절하지도 않는다니, 그것이 사실이냐? 15 이제라도 뿔 나팔, 피리, 비파, 삼각금, 수금, 풍적 등 모든 악기 소리가 날 때에 너희가 엎드려, 내가 만든 상에 절할 준비가 되어 ..

[매일미사_내가 인정받지 못함을 오히려 즐겨야 하는 이유] 2025년 4월 8일 사순 제5주간 화요일

[매일미사] 2025년 4월 8일 사순 제5주간 화요일주님, 저희가 한결같이 주님의 뜻을 따르게 하시며, 이 시대에 주님을 섬기는 백성이 많아지고, 그 믿음이 더욱 굳건해지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민수기의 말씀입니다.( 21,4-9 )그 무렵 이스라엘은 4 에돔 땅을 돌아서 가려고, 호르산을 떠나 갈대 바다로 가는 길에 들어섰다. 길을 가는 동안에 백성은 마음이 조급해졌다. 5 그래서 백성은 하느님과 모세에게 불평하였다. "당신들은 어쩌자고 우리를 이집트에서 올라오게 하여, 이 광야에서 죽게 하시오? 양식도 없고 물도 없소. 이 보잘것없는 양식은 이제 진저리가 나요."6 그러자 주님께서 백성에게 ..

[매일미사_빛이 되려면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아야 하는 게 핵심] 2025년 4월 7일 사순 제5주간 월요일

[매일미사] 2025년 4월 7일 사순 제5주간 월요일 (성 요한 밥티스타 드 라 살 사제)하느님, 헤아릴 수 없는 은총으로 온갖 복을 내려 주시니, 저희가 옛 생활을 버리고 새 생활을 시작하여, 하늘 나라의 영광을 누릴 수 있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제1독서 ▥  다니엘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13,1-9.15-17.19-30.33-62 )그 무렵 1 바빌론에 요아킴이라고 하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 2 그는 수산나라고 하는 힐키야의 딸을 아내로 맞아들였는데, 수산나는 매우 아름답기도 하거니와 주님을 경외하는 여인이었다. 3 수산나의 부모는 의로운 이들로서 그 딸을 모세의 율법에 따라 교육시켰다. 4 한편 요야킴..

[매일미사_성체조배를 해야 죄가 녹는다.] 2025년 4월 6일 사순 제5주일

[매일미사] 2025년 4월 6일 사순 제5주일주 하느님, 성자께서는 죽기까지 세상을 사랑하셨으니, 주님의 도우심으로 저희도 그 사랑 안에서 기쁘게 살아가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제1독서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43,16-21 )16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그분은 바다 가운데에 길을 내시고, 거센 물속에 큰길을 내신분, 17 병거와 병마, 군대와 용사들을 함께 나오게 하신 분. 그들은 쓰러져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고, 꺼져 가는 심지처럼 사그라졌다.18 예전의 일들을 기억하지 말고, 옛날의 일들을 생각하지 마라. 19 보라, 내가 새 일을 하려 한다. 이미 드러나고 있는데 너희는 그것을 알지 못하느냐? 정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