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매일미사/2024년 7월

[매일미사_나는 왜 쉬어도 피곤할까?] 2024년 7월 21일 연중 16주일 농민 주일

James the Great (대)야고보 2024. 7. 21. 06:00

[매일미사] 2024년 7월 21일 연중 16주일 농민 주일 (브린디시의 성 라우렌시오 사제 학자 기념 없음)

한국 교회는  주교회의 1995년 추계 정기 총회의 결정에 따라, 해마다 7월 셋째 주일을 농민 주일로 지내고 있다. 이날 교회는 농민들의 노력과 수고를 기억하며 도시와 농촌이 한마음으로 하느님의 창조 질서에 맞갖게 살도록 이끈다. 각 교구에서는 농민 주일에 여러 가지 행사를 마련하여 농업과 농민의 소중함과 창조 질서 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다. 

 

농민 주일 <사진: Unsplash 의 Deepak kumar>

<본기도>

주님, 주님의 종들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주님의 은총을 인자로이 더해 주시어, 믿음과 희망과 사랑으로, 언제나 깨어 주님의 계명을 충실히 지키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나는 살아남은 양들을 다시 모아들여 그들을 돌보아 줄 목자들을 세워 주리라. >

▥  예레미야서의 말씀입니다.( 23,1-6 )

1 불행하여라, 내 목장의 양 떼를 파멸시키고 흩어 버린 목자들! 주님의 말씀이다.

2 - 그러므로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내 백성을 돌보는 목자들을 두고 말씀하신다. - 너희는 내 양 떼를 흩어 버리고 몰아냈으며 그들을 보살피지 않았다. 이제 내가 너희의 악한 행실을 벌하겠다. 주님의 말씀이다.

3 그런 다음 나는 내가 그들을 쫓아 보냈던 모든 나라에서 살아남은 양들을 다시 모아들여 그들이 살던 땅으로 데려오겠다. 그러면 그들은 출산을 많이 하여 번성할 것이다.

4 내가 그들을 돌보아 줄 목자들을 그들에게 세워 주리니, 그들은 더 이상 두려워하거나 당황하지 않고, 그들 가운데 잃어버리는 양이 하나도 없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이다.

5 보라, 그날이 온다! 주님의 말씀이다. 내가 다윗을 위하여 의로운 싹을 돋아나게 하리라. 그 싹은 임금이 되어 다스리고 슬기롭게 일을 처리하며, 세상에 공정과 정의를 이루리라.

6 그의 시대에 유다가 구원을 받고, 이스라엘이 안전하게 살리라. 사람들이 그의 이름을, '주님은 우리의 정의'라고 부르리라.

 

<NAB> Jeremiah (23,1-6)

1 Woe to the shepherds who mislead and scatter the flock of my pasture, says the LORD. 2 Therefore, thus says the LORD, the God of Israel, against the shepherds who shepherd my people: You have scattered my sheep and driven them away. You have not cared for them, but I will take care to punish your evil deeds. 3 I myself will gather the remnant of my flock from all the lands to which I have driven them and bring them back to their meadow; there they shall increase and multiply. 4 I will appoint shepherds for them who will shepherd them so that they need no longer fear and tremble; and none shall be missing, says the LORD. 5 Behold, the days are coming, says the LORD, when I will raise up a righteous shoot to David; As king he shall reign and govern wisely, he shall do what is just and right in the land. 6 In his days Judah shall be saved, Israel shall dwell in security. This is the name they give him: "The LORD our justice."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제2독서 < 유다인과 이민족을 하나로 만드신 그리스도는 우리의 평화이십니다. >

▥  사도 바오로의 에페소서 말씀입니다.( 2,13-18 )

형제 여러분, 13 이제, 한때 멀리 있던 여러분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하느님과 가까워졌습니다.14 그리스도는 우리의 평화이십니다. 그분께서는 당신의 몸으로 유다인과 이민족을 하나로 만드시고 이 둘을 가르는 장벽인 적개심을 허무셨습니다. 15 또 그 모든 계명과 조문과 함께 율법을 폐지하셨습니다. 그렇게 하여 당신 안에서 두 인간을 하나의 새 인간으로 창조하시어 평화를 이룩하시고, 16 십자가를 통하여 양쪽을 한 몸 안에서 하느님과 화해시키시어, 그 적개심을 당신 안에서 없애셨습니다.17 이렇게 그리스도께서는 세상에 오시어, 멀리 있던 여러분에게도 평화를 선포하시고 가까이 있던 이들에게도 평화를 선포하셨습니다. 18 그래서 그분을 통하여 우리 양쪽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NAB> Ephesians (2,13-18)

13 But now in Christ Jesus you who once were far off have become near by the blood of Christ. 14 For he is our peace, he who made both one and broke down the dividing wall of enmity, through his flesh, 15 abolishing the law with its commandments and legal claims, that he might create in himself one new person in place of the two, thus establishing peace, 16 and might reconcile both with God, in one body, through the cross, putting that enmity to death by it. 17 He came and preached peace to you who were far off and peace to those who were near, 18 for through him we both have access in one Spirit to the Father.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 그들은 목자 없는 양들 같았다. >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30-34 )

그때에 30 사도들이 예수님께 모여 와, 자기들이 한 일과 가르친 것을 보고하였다. 31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너희는 따로 외딴곳으로 가서 좀 쉬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오고 가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음식을 먹을 겨를조차 없었던 것이다.

32 그래서 그들은 따로 배를 타고 외딴곳으로 떠나갔다. 33 그러자 많은 사람이 그들이 떠나는 것을 보고, 모든 고을에서 나와 육로로 함께 달려가 그들보다 먼저 그곳에 다다랐다.

34 예수님께서는 배에서 내리시어 많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그들이 목자 없는 양들 같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기 시작하셨다. 

 

<NAB> Mark (6,30-34)

30 The apostles gathered together with Jesus and reported all they had done and taught. 31 He said to them, "Come away by yourselves to a deserted place and rest a while." People were coming and going in great numbers, and they had no opportunity even to eat. 32 So they went off in the boat by themselves to a deserted place. 33 People saw them leaving and many came to know about it. They hastened there on foot from all the towns and arrived at the place before them. 34 When he disembarked and saw the vast crowd, his heart was moved with pity for them, for they were like sheep without a shepherd; and he began to teach them many things.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나는 왜 쉬어도 피곤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