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매일미사 200

[매일미사_죽음을 대비해 노아의 방주 짓는 법] 2023년 11월 17일 금요일 헝가리의 성녀 엘리사벳 수도자 기념일

[매일미사] 2023년 11월 17일 금요일 헝가리의 성녀 엘리사벳 수도자 기념일 엘리사벳 성녀는 1207년 헝가리에서 공주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신심이 깊었던 그는 남부럽지 않게 안락한 생활을 할 수 있었지만, 참회와 고행의 생활을 하며 많은 사람에게 자선을 베풀었다. 그는 남편이 전쟁에서 사망하자 재속 프란치스코회에 들어가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주고 병원을 세워 직접 병자들을 돌보았다. 1231년 스물네 살에 선종한 그는 자선 사업의 수호성인이자, 재속 프란치스코회의 수호성인으로 공경받고 있다. 하느님, 복된 엘리사벳에게, 가난한 이들 안에서 그리스도를 알아보고 공경하게 하셨으니, 그의 전구를 들으시어, 저희도 가난하고 고통받는 이들을 한결같은 사랑으로 섬기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

[매일미사_하느님 나라는 부모의 굳은살] 2023년 11월 16일 연중 제32주간 목요일

[매일미사] 2023년 11월 16일 연중 제32주간 목요일 전능하시고 자비로우신 하느님, 저희에게 해로운 것을 모두 물리쳐 주시어, 저희가 평안한 몸과 마음으로, 자유로이 하느님의 뜻을 따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지혜서의 말씀입니다.( 7,22-8,1 ) 22 지혜 안에 있는 정신은 명석하고 거룩하며, 유일하고 다양하고 섬세하며, 민첩하고 명료하고 청절하며, 분명하고 손상될 수 없으며 선을 사랑하고 예리하며, 23 자유롭고 자비롭고 인자하며, 항구하고 확고하고 평온하며, 전능하고 모든 것을 살핀다. 또 명석하고 깨끗..

[매일미사_은총이 은혜가 될 수 있고 저주도 될 수 있다.] 2023년 11월 15일 연중 제32주간 수요일

[매일미사] 2023년 11월 15일 연중 제32주간 수요일 전능하시고 자비로우신 하느님, 저희에게 해로운 것을 모두 물리쳐 주시어, 저희가 평안한 몸과 마음으로, 자유로이 하느님의 뜻을 따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지혜서의 말씀입니다.( 6,1-11 ) 1 임금들아, 들어라. 그리고 깨달아라. 세상 끝까지 통치하는 자들아, 배워라. 2 많은 백성을 다스리고, 수많은 민족을 자랑하는 자들아, 귀를 기울여라. 3 너희의 권력은 주님께서 주셨고, 통치권은 지극히 높으신 분께서 주셨다. 그분께서 너희가 하는 일들을 점검하시고, 너희의 계획들을 검열하신다. 4 너..

[매일미사_왜 억지로라도 감사를 표현해야 할까?; 사람은 표현되는 자신을 믿는다.] 2023년 11월 14일 연중 제32주간 화요일

[매일미사] 2023년 11월 14일 연중 제32주간 화요일 전능하시고 자비로우신 하느님, 저희에게 해로운 것을 모두 물리쳐 주시어, 저희가 평안한 몸과 마음으로, 자유로이 하느님의 뜻을 따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지혜서의 말씀입니다.( 2,23-3,9 ) 23 하느님께서는 인간을 불멸의 존재로 창조하시고, 당신 본성의 모습에 따라 인간을 만드셨다. 24 그러나 악마의 시기로 세상에 죽음이 들어와, 죽음에 속한 자들은 그것을 맛보게 된다. 3,1 의인들의 영혼은 하느님의 손안에 있어, 어떠한 고통도 겪지 않을..

[매일미사_용서에 믿음이 끼어드는 방법] 2023년 11월 13일 연중 제32주간 월요일

[매일미사] 2023년 11월 13일 연중 제32주간 월요일 전능하시고 자비로우신 하느님, 저희에게 해로운 것을 모두 물리쳐 주시어, 저희가 평안한 몸과 마음으로, 자유로이 하느님의 뜻을 따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지혜서의 시작입니다.( 1,1-7 ) 1 세상의 통치자들아, 정의를 사랑하여라. 선량한 마음으로 주님을 생각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그분을 찾아라. 2 주님께서는 당신을 시험하지 않는 이들을 만나 주시고, 당신을 불신하지 않는 이들에게 당신 자신을 드러내 보이신다. 3 비뚤어진 생각을 하는 사람은 하느님에게서 멀어지고, 그..

[매일미사_더 높은 기도: 나는 기도가 기대되는가?] 2023년 11월 12일 연중 제32주일 평신도 주일

[매일미사] 2023년 11월 12일 연중 제32주일 평신도 주일 평신도는 하느님 백성 가운데 성직자를 제외한 모든 신자를 가리킨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는 평신도의 역할을 크게 부각하면서, 평신도를 통하여 교회가 세사의 빛과 소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이러한 공의회의 정신에 따라 1968년 '한국 천주교 평신도 사도직 협의회'(지금은 '한국 천주교 평신도 사도직 단체 협의회')의 결성을 승인하고 해마다 대림 제1주일을 '평신도 사도직의 날'로 지내기로 하였다. 평신도에게 주어진 사도직의 사명을 거듭 깨닫게 하려는 것이었다. 그 뒤 1970년부터는 연중 마지막 주일의 전 주일을 '평신도 주일'로 지내 오다가, 프란치스코 교황이 연중 마지막 전 주일을 '세계 가난한 이의 날'로 ..

[매일미사_로마서의 마지막, 바오로 사도의 당부] 2023년 11월 11일 토요일 투르의 성 마르티노 주교 기념일

[매일미사] 2023년 11월 11일 토요일 투르의 성 마르티노 주교 기념일 마르티노 성인은 316년 무렵 판노니아(현재 헝가리의 솜바테이)의 이교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로마에서 공부한 다음 군인이 된 그는 어느 날 추위에 떨고 있는 거리의 걸인에게 자신의 외투 절반을 잘라 주었다. 그날 밤 꿈속에 그 외투 차림의 예수님께서 나타나시는 신비 체험을 하고 나서 곧장 세례를 받았다. 그 뒤에 사제가 되었으며, 370년 무렵 프랑스 투르의 주교로 뽑혔다. 착한 목자로서 모범을 보이고, 수도원들을 세웠으며, 성직자들을 교육하고 가난한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다가 397년 프랑스 중부의 캉데생마르탱에서 선종하였다. 프랑스 교회의 초석을 놓은 그는 프랑스 교회의 수호성인 가운데 한 사람으로 존경받고 있다. 하느님, 복..

[매일미사_칭찬받은 불의한 집사 이야기] 2023년 11월 10일 금요일 성 대 레오 교황 학자 기념일

[매일미사] 2023년 11월 10일 금요일 성 대 레오 교황 학자 기념일 성 대 레오 교황은 400년 무렵 에트루리아(현재 이탈리아의 토스카나)의 귀족 가문에서 태어났다. 440년 식스토 3세 교황의 뒤를 이은 그는 행정 능력이 뛰어났을 뿐만 아니라 깊이 있는 설교로도 유명하였다. 그는 온전한 신앙을 확고히 보존하고 교회의 일치를 강력히 수호하며, 이민족들의 침입을 격퇴하거나 무마시키려고 온갖 노력을 기울였으며, 재임 중인 451년에 열린 칼케돈 공의회에서 에우티케스, 네스토리우스 등의 이단을 단죄하고 정통 교회를 수호하였다. 교회 안팎을 아우르는 많은 공로로 '대 교황'이라고 불리게 된 그는 461년에 선종하였으며, 1754년 베네딕토 14세 교황에게 시성되었다. 하느님, 사도들의 반석 위에 세우신 ..

[매일미사] 2023년 11월 9일 목요일 라테라노 대성전 봉헌 축일

[매일미사] 2023년 11월 9일 목요일 라테라노 대성전 봉헌 축일 라테라노 대성전은 로마에 있는 최초의 바실리카 양식의 대성당이다. 라테라노 대성전은 '모든 성당의 어머니요 으뜸'으로 불리면서 현재의 베드로 대성전으로 옮겨지기 전까지 거의 천 년 동안 역대 교황이 거주하던, 교회의 행정 중심지였다. 각 지역 교회가 로마의 모(母) 교회와 일치되어 있음을 드러내고자 라테라노 대성전의 보헌 축일을 지낸다. 이 축일은 324년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라테라노 대성전을 지어 봉헌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며, 12세기부터 11월 9일에 지내 왔다고 한다. 처음에는 로마에서만 지내다가, 안티오키아의 이냐시오 성인이 기록한 대로 "사랑의 모든 공동체를 이끄는" 베드로 교좌에 대한 사랑과 일치의 표지로서 로마 예법의 모든..

[매일미사_봉헌의 위력, 제가 가진 모든 것은 어머니의 것이옵니다.] 2023년 11월 8일 연중 제31주간 수요일

[매일미사] 2023년 11월 8일 연중 제31주간 수요일 전능하시고 자비로우신 하느님, 은총을 베푸시어 저희가 하느님을 합당히 섬기고, 영원한 행복을 바라보며 거침없이 달려가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사도 바오로의 로마서 말씀입니다.( 13,8-10 ) 형제 여러분, 8 아무에게도 빚을 지지 마십시오. 그러나 서로 사랑하는 것은 예외입니다. 남을 사랑하는 사람은 율법을 완성한 것입니다. 9 "간음해서는 안 된다. 살인해서는 안 된다. 도둑질해서는 안 된다. 탐내서는 안 된다."는 계명과 그 밖의 다른 계명이 있을지라도, 그것들은 모두 이 한마디 곧 "네 이웃을 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