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 33

[매일미사_나는 커다란 진주를 팔려고 이리저리 들고 다니는 거지 아이와 같다.] 2024년 7월 31일 수요일 성 이냐시오 데 로욜라 사제 기념일

[매일미사] 2024년 7월 31일 수요일 성 이냐시오 데 로욜라 사제 기념일이냐시오 데 로욜라 성인은 1491년 에스파냐 칸타브리아의 로욜라에서 태어났다. 군인이 된 그는 전투에서 부상을 입고 치료받다가 현세의 허무함을 깨닫고 깊은 신앙 체험을 하였다. 늦은 나이에 신학 공부를 시작한 이냐시오는 마흔여섯 살에 사제품을 받았다. 이후 동료들과 함께 예수회를 창설하여 오랫동안 총장직을 맡았다. 그는 [영신 수련] 등 많은 저술과 교육으로 사도직을 수행하였으며, 교회 개혁에도 크게 이바지하였다. 1556년 로마에서 선종하였고, 1622년 그레고리오 13세 교황이 그를 시성하였다. 하느님, 하느님의 더 큰 영광을 널리 전하도록, 복된 이냐시오를 교회에 보내 주셨으니, 그의 도움으로 저희가 그를 본받아, 이 세..

[매일미사_밀이 될 것인지, 가라지가 될 것인지는 이것 하나로 결정된다.] 2024년 7월 30일 연중 제17주간 화요일

[매일미사] 2024년 7월 30일 연중 제17주간 화요일 (성 베드로 크리솔로고 주교 학자)저희의 희망이신 하느님, 하느님이 아니시면 굳셈도 거룩함도 있을 수 없고, 하느님만이 저희를 지켜 주시니, 풍성한 자비로 저희를 보살피시고 이끄시어, 저희가 지금 현세의 재물을 지혜롭게 사용하며, 영원한 세상을 그리워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제1독서 ▥  예레미야서의 말씀입니다.( 14,17-22 )17 내 눈에서 눈물이 흘러, 밤낮으로 그치지 않는다. 처녀 딸 내 백성이 몹시 얻어맞아, 너무도 참혹한 상처를 입었기 때문이다.18 들에 나가면, 칼에 맞아 죽은 자들뿐이요, 성읍에 들어가면, 굶주림으로 병든 자들뿐이다. ..

[매일미사_사람은 무엇을 남기기 위해 살아야 할까?] 2024년 7월 29일 월요일 성녀 마르타와 성녀 마리아와 성 라자로 기념일

[매일미사] 2024년  7월 29일 월요일 성녀 마르타와 성녀 마리아와 성 라자로 기념일마르타와 마리아와 라자로는 형제간으로, 예루살렘과 가까운 베타니아에서 살았다. 그들은 베타니아의 자기 집에 오신 예수님을 열렬히 환대하여, 마르타는 정성껏 시중을 들고 마리아는 그분의 말씀을 경건하게 들었다. 그들을 특별히 사랑하신 예수님께서는 라자로의 죽음에 눈물을 흘리셨고, 그를 죽음에서 부활시키셨다.본디 7월 29일은 '성녀 마르타 기념일'이었으나, 2021년부터 '성녀 마르타와 성녀 마리아와 성 라자로 기념일'로 변경되었다(교황청 경신성사성, 2021년 1월 26일 교령 참조).하느님, 라자로를 무덤에서 다시 살려내신 성자께서, 복된 마르타의 집에서 귀한 대접을 받으셨으니, 저희도 형제들 안에서 성자를 섬기며..

[매일미사_살려면 반응하라] 2024년 7월 28일 연중 제17주일 조부모와 노인의 날

[매일미사] 2024년 7월 28일 연중 제17주일 조부모와 노인의 날2021년 프란치스코 교황은, 감염병의 세계적 유행으로 고독과 죽음의 고통을 겪는 노인들을 위로하고, 신앙의 전수뿐 아니라 가정과 사회에서 노인의 역할과 중요성을 되새기며 그들의 소명을 격려하고자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을 제정하였다. 한국 교회는 보편 교회와 함께 '성 요아킴과 성녀 안나 기념일'(7월 26일)과 가까운 7월 넷째 주일을 '조부모와 노인의 날'로 지낸다(주교회의 2021년 추계 정기 총회).저희의 희망이신 하느님, 하느님이 아니시면 굳셈도 거룩함도 있을 수 없고, 하느님만이 저희를 지켜 주시니, 풍성한 자비로 저희를 보살피시고 이끄시어, 저희가 지금 현세의 재물을 지혜롭게 사용하며, 영원한 세상을 그리워하게 하소서..

[매일미사] 2024년 7월 27일 연중 제16주간 토요일

[매일미사] 2024년 7월 27일 연중 제16주간 토요일주님, 주님의 종들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주님의 은총을 인자로이 더해 주시어, 믿음과 희망과 사랑으로, 언제나 깨어 주님의 계명을 충실히 지키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제1독서 ▥  예레미야서의 말씀입니다.( 7,1-11 )1 주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내리신 말씀. 2 주님의 집 대문에 서서 이 말씀을 외쳐라. "주님께서 예배하러 이 문으로 들어서는 유다의 모든 주민아, 주님의 말씀을 들어라.3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 길과 너희 행실을 고쳐라. 그러면 내가 너희를 이곳에 살게 하겠다. 4 `이는 주님의 성전, 주님의 성전, 주님..

[매일미사_무엇이든 끝까지 이루어내는 사람의 비밀] 2024년 7월 26일 금요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부모 성 요아킴과 성녀 안나 기념일

[매일미사] 2024년 7월 26일 금요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부모 성 요아킴과 성녀 안나 기념일요아킴 성인과 안나 성녀는 다윗 가문의 유다 지파에서 태어났다. 전승에 따르면, 성모 마리아의 어머니 안나 성녀는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몸이었으나, 요아킴 성인이 광야에서 40일 동안 단식한 뒤 하느님의 섭리로 마리아가 탄생하였다고 한다. 안나 성녀에 대한 공경은 6세기부터 동방 교회에서 시작되어 10세기에는 서방 교회에 두루 퍼졌다. 요아킴 성인에 대한 공경은 훨씬 뒤에 시작되었다. 저희 조상들의 하느님이신 주님, 복된 요아킴과 안나에게 특별한 은총을 베푸시어, 성자의 어머니를 그들에게서 태어나게 하셨으니, 그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저희도 주님의 백성에게 약속하신 구원에 이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매일미사_성장하려면 제대로 분노하라!] 2024년 7월 25일 목요일 성 야고보 사도 축일

[매일미사] 2024년 7월 25일 목요일 성 야고보 사도 축일야고보 사도는 갈릴래아의 벳사이다 출신으로 제베대오의 아들이며, 요한 사도의 형이다. 어부였던 야고보는 갈릴래아 호수에서 그물을 손질하다가 동생 요한과 함께 주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그는 베드로 사도, 요한 사도와 더불어 예수님께 사랑을 많이 받은 제자 가운데 하나다.열두 사도에는 야고보가 둘 있는데, 오늘 축일을 지내는 야고보는 알패오의 아들 '작은(소) 야고보'와 구분하여 '큰(대) 야고보'라고도 부른다. 야고보 사도는 42년 무렵 예루살렘에서 순교하였다. 특히 에스파냐의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서 공경을 받고 있는데, 그곳에는 사도의 이름으로 봉헌된 유명한 성당이 있다.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복된 야고보 사도가 사도들 가운데 첫 ..

[매일미사_사이비와 이단, 그리고 정통은 이렇게 구분하시면 됩니다] 2024년 7월 24일 연중 제16주간 수요일

[매일미사] 2024년 7월 24일 연중 제16주간 수요일 (성 사르벨리오 마클루프 사제)주님, 주님의 종들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주님의 은총을 인자로이 더해 주시어, 믿음과 희망과 사랑으로, 언제나 깨어 주님의 계명을 충실히 지키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제1독서 ▥  예레미야서의 시작입니다.( 1,1.4-10 )1 벤야민 땅 아나톳에 살던 사제들 가운데 하나인 힐키야의 아들 예레미야의 말.4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5 "모태에서 너를 빚기 전에 나는 너를 알았다. 태중에서 나오기 전에 내가 너를 성별하였다. 민족들의 예언자로 내가 너를 세웠다."6 내가 아뢰었다. "아, 주 하느님, 저는 아이라서 말할 ..

[매일미사_왜 기도의 끝이 항상 결심이어야 할까?] 2024년 7월 23일 연중 제16주간 화요일

[매일미사] 2024년 7월 23일 연중 제16주간 화요일 (성녀 비르지타 수도자)주님, 주님의 종들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주님의 은총을 인자로이 더해 주시어, 믿음과 희망과 사랑으로, 언제나 깨어 주님의 계명을 충실히 지키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제1독서 ▥  미카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7,14-15.18-20 )주님, 14 과수원 한가운데, 숲속에 홀로 살아가는 당신 백성을, 당신 소유의 양 떼를 당신의 지팡이로 보살펴 주십시오.  옛날처럼, 바산과 길앗에서 그들을 보살펴 주십시오. 15 당신께서 이집트 땅에서 나오실 때처럼, 저희에게 놀라운 일들을 보여 주십시오.18 당신의 소유인 남은 자들, 그들의 허물을..

[매일미사_혼자 기도할 때 언제쯤 끝마치는 게 좋을까?] 2024년 7월 22일 월요일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축일

[매일미사] 2024년 7월 22일 월요일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축일복음서 여러 곳에 나오는 마리아 막달레나 성녀는 "일곱 마귀가 떨어져 나간 막달레나라고 하는 마리아"(루카 8,2)로 소개되어 있다. 그는 예수님께서 못 박히신 십자가 아래와, 예수님의 무덤 곁에 있던 여인이며(마태 27,56.61 참조), 부활하신 예수님을 본 첫 번째 사람으로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제자들에게 가장 먼저 알려 주었다.(요한 20,11-18 참조).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가 시신이나마 모셔 가려하였던(요한 20, 15 참조) 그의 모습에서 주님에 대한 극진한 사랑을 엿볼 수 있다. 마리아 막달레나 성녀에 대한 공경은 12세기부터 서방 교회에 두루 퍼져 나갔다. 하느님, 외아드님께서 가장 먼저 마리아 막달레나에게, 부활의 기..